이제 한 달 남짓이면 네간의 철사 두른 방망이 루실의 희생자가 밝혀집니다. 그 와중에도 시즌 6 클리프행어와 시즌 7 프리미어에 대한 떡밥은 가열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간의 루씰의 희생자가 한 명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떡밥에서부터, '워킹 데드' 시리즈의 배경이 조지아 주가 된 까닭까지, '워킹 데드' 시즌 7 관련 뉴스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1. 네간의 희생자가 한 명이 아니다?
'워킹 데드' 총괄 제작자이자 메이크업 스페셜리스트인 그렉 니코테로가 '워킹 데드' 시즌 7 프리미어에 대한 스포일러성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스포일러가 '워킹데드' 시리즈 사상 최고의 떡밥인 네간의 흐생자에 대한 빅 스포일러입니다.
현재 워킹데드 팬들이 알고 있기로는 무지막지한 클리프행어로 끝난 지난 '워킹데드' 시즌 6 피날레 에피소드에서는 캐릭터가 한 명만 죽는데, 니코테로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스토리상 필요한 죽음이라고 말하면서, '죽음들'이라고 복수로 표현한 것입니다.
워킹데드 시즌7 총괄 제작자 그렉 니코테로
허겈, 이게 고의적인 떡밥이 아닌 니코테로가 실수로 스포일러를 누설한 것이었을까요? 니코테로의 말대로 한 명만 죽는 게 아니라면 도대체 이를 정말 어찌 해야 할까요?
워킹데드가 시즌 7을 시작하면서 네간의 희생자가 한 명이 아닌 두 명, 혹은 그 이상이었댜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건 진짜 최고이자 최악의 클리프행어 해법이 되겠으며, 원작 코믹스 팬들조차 예상하지 못할 기념비적인 최악, 최강의 신의 한 수가 되겠네요.
2. '워킹데드' 시즌7 모건의 배우 레니 제임스의 스포일러 누출 방지책은?
'워킹 데드' 제작진과 출연진은 시즌 7에 대한 보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모건 역을 맡은 레니 제임스가 이슈를 피하기 위한 뻔한 듯하면서도 현명한 비결을 공개했네요. 첫 번째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라네요. 두 번째는 이 특정한 스토리라인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은 진짜로 누가 죽는지를 모른다고 외골수처럼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워킹 데드'에 관한 사람들의 질문으로 말도 못하게 시달린다는 얘기를 털어놓으며 비결 역시 밝힌 것입니다. 심지어 가족들까지 질문 공세에 동참한다고 하니 얼마나 골치가 아플까요? 게다가 레니 제임스의 모건은 네간이 루씰을 휘두르는 현장에 있지도 않았는데요. 어쨌거나 그 문제를 해결하는 비결이 소극적이면서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모건의 방식과 닮아 있는 게 재미있네요.
3. 에이브러햄은 네간의 희생자가 아니다?
에이브러햄 역을 연기하는 마이클 커들리츠가 자신은 루씰의 희생자가 아니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네요. 지난 시즌에서 드니즈는 코믹스에서 에이브러햄이 죽은 바로 그 방식으로 죽었고, 제작진의 의도는 '워킹데드' 시즌7에서도 에이브러햄이 당분간 계속해서 살아서 네간과의 싸움을 해나갈 것임을 반영한 것 아니겠냐는 의미의 발언을 한 것이죠.
마이클 커들리츠가 아마추어도 아니고, 이런 실수를 할 배우가 아니니 에이브러햄이 살아남을 거라고 마냥 희망만 할 수는 없지만, 에이브러햄이 네간과 맞붙는 게 스토리라인을 더 달굴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니면 마이클 커들리츠가 그냥 잘못된 정보를 누설해서 시즌 7 프리미어를 할 때까지는 누가 희생자가 될지 죽어도 말하지 않고 팬들의 예상에 혼란을 주려는 것일 수도 있구요. 시즌 7 프리미어가 다가올수록 떡밥은 늘어나고 골치는 점점 더 아파지네요.
4. 노먼 리더스가 세트장을 벌거벗고 뛴 이유
그렉 니코테로가 촬영장 비화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데릴 역의 노만 리더스가 촬영날 알람이 울리지 않아 촬영에 늦을 상황이었답니다. 제작진은 그의 스턴트 대역을 대기시켜놓았지만, 노먼 리더스가 대역 촬영을 거부하고서 세트장으로 가면서, 도착하자마자 준비된 옷으로 바로 갈아입기 위해서 입고 있던 옷을 벗어젖히고서 뛰어왔다는 것입니다.
일에 대한 대단한 헌신이라고 해야 하나요? 네간과의 대결을 앞두고 시즌 7은 특별히 더 어두운 분위기로 갈 듯한데, 웃을 일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노먼 리더스는 시즌 초반에 잠깐 있다 사라질 캐릭터라기에는 세트장에서 꽤 오랫동안 머물러 왔다고 하니 네간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워킹 데드의 배경이 조지아 주인 이유
'워킹 데드'의 배경은 미국 조지아 주입니다. 스토리적 배경도 조지아이고, 스토리적 배경이 다른 곳에서 바뀌어도 촬영은 여전히 조지아 주에서 합니다. 코믹스 전권의 작가이자 미드 '워킹 데드'의 제작자이기도 한 로버트 커크먼이 최근의 인터뷰에서 조지아 주를 배경으로 삼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켄터키 주 출신의 로버트 커크먼은 뉴욕이나 LA, 말하자면 도시적 세팅이 내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슈퍼캅이나 대통령이나 CIA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싫었고, 평범한 사람들은 중심에 두고 싶었다네요. 그저 살아남으려고 애쓰며 근근히 버티고, 가족들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 얘기를 그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코믹스에서 릭 그라임스와 가족의 고향도 켄터키 주로 그려지는데요. 의식 불명상태에 있다 병원에서 깨어난 릭이 가족이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으로 향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TV 시리즈에서 원작 코믹스와 달라진 부분이 아무리 많아도, 로버트 커크먼이 위에서 말한 전제만큼은 살아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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