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배우 메릴 스트립이 스몰 스크린으로 옵니다. 아카데미상 수차례 수상은 물론이고, 심오한 드라마에서부터 미칠듯 웃긴 코미디, 뮤지컬 연기까지 다 섭렵하는 메릴 스트립은 못하는 게 없는 배우입니다.
그런 메릴 스트립이 아카데미 어워드의 영역에서 벗어나 '더 닉스'라는 인기 소설을 각색한 미드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네이던 힐의 소설 '더 닉스'는 2016년 8월 30일, 그러니까 출간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소설인데 TV 시리즈 제작이 확정될 만큼 선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메릴 스트립이 쇼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 중 하나이고 연기할 역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을 배우임을 감안할 때, 그녀가 캐스팅이 되었다는 건 이 미드가 최근 몇 년 동안에 가장 잘 만들어진 드라마가 될 잠재성이 있다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릴 스트립은 주인공 연기와 더불어 제작에도 참여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J. J. 에이브럼스와 그의 제작사인 배드 로봇도 제작에 참여합니다. 데드라인은 에이브럼스가 이 리미티드 시리즈의 에피소드 몇 개를 직접 연출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릴 스트립과 J.J. 에이브람스 미드 만든다
'더 닉스'라는 소설은 논란 많은 정치적 배경을 가진 어머니와 아들을 비롯한 여러 세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메릴 스트립은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에 아들이 어렸을 적에 가족을 버린 페이예라는 이름의 어머니를 연기합니다.
아들은 자라서 교수이자 야심 큰 소설가가 되고, 출간을 할 수 있다면 집안의 치부까지 드러내는 걸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십년간 남처럼 살았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가혹하게 파헤치기로 마음먹습니다.
메릴 스트립 미드 출연작 닉스 원작 소설
메릴 스트립의 아들을 누가 맡을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메릴 스트립을 상대로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배우들은 줄을 섰겠죠. 메릴 스트립과 쌍제이가 메릴 스트립에 대적할 만한 힘을 가진 배우를 잘 선택하면 좋겠네요.
출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소설의 극화가 이제 막 결정된 만큼 방송을 탈 네트워크나 에피소드가 몇 개가 될지, 언제 제작에 들어갈지 정해진 게 거의 없지만, 제작에 관한 디테일은 워너브라더스사가 다룬다고 하네요. 새로운 소식 나올 때마다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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