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시즌7이 해변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가능성이 낮긴 하겠지만, 혹시나 이건 '피어 더 워킹데드'와 연관점일까요?
또한 현재 tvN에서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드라마 '굿 와이프'의 원작 미드 시리즈 피날레에 '워킹데드' 네간 역의 배우 제프리 딘 모건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워킹데드' 시즌7 소식을 한데 모았습니다.
1. 워킹데드 시즌7 새로운 예고편 공개! 네간의 희생자는 데릴?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16년 8월 16일 '워킹데드' 시즌7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근데 이건 또 뭘까요? 드와이트가 데릴의 조끼를 입고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장면입니다. 다른 장면은 없이 이 장면만 공개되었는데, 이 특정 장면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설마 네간의 희생자가 데릴이었으며,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주인을 잃은 오토바이와 조끼를 드와이트가 지니게 된 것일까요? 아니면 드와이트가 그저 네간의 잔혹한 루실 살해와는 상관없이 그저 데릴의 오토바이를 타고 머리를 식히는 장면이었을까요?
워킹데드 시즌7 네건의 희생자는 설마 데릴?
원작 코믹스에서 드와이트는 네간의 수하였지만 결국 네간을 배신하고 전쟁에서 릭 일행을 돕는 캐릭터로 나옵니다만, 현재까지 진행된 드라마 '워킹데드'에서는 아직 드와이트의 위치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네간과의 관계에서 독립적인지 종속적인지, 드와이트가 네간과 같은 편이지조차 확실하지 않습니다.
부디 네간의 희생자가 데릴이 아니었기를 빌어봅니다. 현재 '워킹데드' 캐릭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데릴이 희생양이라면, 제작진이 데릴의 목숨을 담보로 네간을 좀 더 사악하게 그려내며 시청률 반등을 노리는 것일 수도 있겠고, 사실 데릴이 워커에게 물려 죽는다거나 전투 도중 죽는다는 것은 어색하기 그지없기 때문에라도, 데릴의 죽음에서 이보다 적절한 때도, 방법도 없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데릴 죽이면 AMC 폭파'라고 팬들은 이미 농담 아닌 경고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극성 팬들의 반발을 어찌 감당할는지요! 아래 이번에 새로 공개된 예고편 영상입니다.
2. 네간 역의 배우 제프리 딘 모건 '굿 와이프' 시리즈 피날레에 화가 난 이유?
시즌 7을 끝으로 시리즈 종영을 한 미드 '굿 와이프'는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로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벌써 '워킹 데드' 시리즈의 최강 빌런으로 굳어지고 있는 네간 역의 배우이자, '굿 와이프' 마지막 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배우 제프리 딘 모건의 '굿 와이프' 결말에 대한 소회는 어땠을까요?
제프리 딘 모건은 '굿 와이프' 시리즈 피날레가 해답을 얻지 못한 의문이 너무 많이 남아버렸으며, 자신의 캐릭터와 앨리시아의 캐릭터에 어떤 식의 마무리도 짓지 못한 채 떠나온 게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나눈 인터뷰에서 제프리 딘 모건은 '굿 와이프'의 마무리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밝혔는데요. 제프리 딘 모건이 인터뷰에서 강조했듯이 시청자들은 모건의 '굿 와이프' 캐릭터 제이슨이 그녀를 영원히 보내주기로 했는지, 나쁜 남편 곁을 또다시 지키기로 한 앨리시아를 그저 지켜보기로 했는지, 도무지 그 어떤 해답도 나지 않은 채 시리즈가 끝났다며 다소 화를 냈다고 합니다. 쇼가 끝나버렸으니까요. 어쨌거나 끝난 걸 어쩔 수도 없고, 제프리 딘 모건과 팬들만 열 받고 말았네요.
3. '워킹데드' 시즌8 원작 코믹스에서 없던 네간의 백 스토리가 그려진다
'워킹 데드' TV 드라마는 오리지널 원작 코믹스와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죠. 코믹스에서 죽었던 캐릭터가 버젓이 살아 있고, 사건 자체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는데 다가오는 '워킹데드' 시즌7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오리지널 코믹스에서는 없던 네간의 백 스토리가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신비주의를 지향 백 스토리가 없었는데, 그런 신비주의가 코믹스에서는 통한 바 있죠.
하지만 코믹스에서의 신비주의 캐릭터는 스크린으로 옮겨지면 2차원적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제작진의 우려였습니다. 게다가 네간은 이제까지 '워킹 데드' 시리즈가 목격했던 가장 잔인하고 가장 똑똑한 빌런일 테니까요. 새비어스를 규합했던 과정이나, 그렇게까지 잔인한 리더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설득력이 있어야겠다는게 제작진의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4. 워킹데드 시즌6 클리프행어 엔딩 너무 언짢해하지 마세요
'워킹 데드' 시즌 6이 미친 클리프행어로 끝난 건 모두 다 아는 사실이고, AMC로서는 불행하게도 일부 팬들은 '워킹데드'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죠. '워킹 데드'가 이번에는 해도해도 너무 나갔다는 거죠.
하지만 코믹스의 원작자이자 총괄 제작자인 로버트 커크먼은 시즌 6의 피날레가 결코 팬들을 가지고 놀려는 의도가 아니었고, '워킹 데드' 시리즈가 시즌 7뿐만 아니라 많은 시즌을 이어가고 싶기에 계속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성난 팬심의 진화에 나선 것이죠.
'워킹 데드' 원작자 로버트 커크만
로버트 커크먼뿐만 아니라 쇼 러너인 스콧 김플과 대릴 역의 노먼 리더스와 로렌 코핸, 제프리 딘 모건 등의 배우들도 클리프행어가 정말로 멋지게 마무리가 됐다며, 돌아오는 '워킹데드' 시즌7의 가을 시즌을 앞두고 팬들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또 모르죠. 어쩌면 몇 년이 지나면 '워킹데드' 시즌 6의 클리프행어는 기억에서 잊혀질지도요. 하지만 시즌 6 피날레가 팬들을 엿 먹이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로버트 커크먼의 말을 100퍼센트 받아들기는 어려운, 여전한 공분이 남아 있다는 건 어쩔 수 없겠네요. 어쩔 수 없이 계속 보기는 하겠지만요. 시즌 7의 프리미어가 그 공분을 풀어줄 만큼 진짜로 훌륭하기를 바랄 수밖에요.
5. 워킹데드 시즌7 바다 등장? '워킹 데드'가 해변 촬영의 진실은?
'워킹 데드'의 인물들이 젖어 있는 모습은 내리쬐는 햇볕에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땀에 흠뻑 젖었을 때뿐이죠. 워커들을 피해 요새를 치고 사는 공간적 제약 때문에 바다에 몸을 담가본 캐스트는 시즌 6에 이르기까지 한 명도 없었는데요. 그게 좀 바뀌는가 봅니다. '워킹데드' 시즌7이 조지아 주의 대표적인 해변인 제킬 아일랜드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워킹데드' 시즌7 해변 촬영 소식은 제작진이나 파파라치 팬들이 아니라 미국 조지아 주 자연자원부에서 나온 공식 소식입니다. 해당 장면은 파도에 휩쓸려 온 인간 시체를 찍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수평선은 절대 볼 수 없었던 '워킹 데드'에 바다가 등장하는 가능할 만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워킹 데드' 스핀오프 바다 배경의 '피어 더 워킹데드'
우선 킹덤의 왕 이즈키엘을 '워킹데드' 시즌7에 소개하는 과정에서 원작 코믹스에서 바닷가에 살았던 이즈키엘 왕의 백스토리를 그리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네간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바다와 그 시체에 관한 스토리가 풀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코믹스 팬들이라면 알겠지만, 시즌 7쯤해서 바닷가 쪽 커뮤니티가 소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진짜 진짜 낮은 가능성이긴 하지만, 바다를 소재로 펼쳐지고 있는 '피어 더 워킹데드'와 크로스오버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진짜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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