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악녀 말리피센트에 안젤리나 졸리를 앉혀서 만들어진 실사 영화 '말레피센트'의 성공 이후 디즈니는 클래식 동화으 실사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돈이 된다는 것인데, '신데렐라'에 이어 등장한 '정글북'은 각종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디즈니의 총아로 떠오른 상태이기도 하죠.
현재 디즈니에서는 무려 20편이 넘은 고전 동화 실사화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고 있다는데, 그 중 2017년 3월 17일 개봉 예정인 '미녀와 야수'의 첫 번째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것을 기념삼아 '미녀와 야수' 실사 영화에 캐스팅된 배우들이 누가 누가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엠마 왓슨 (프린세스 벨 役)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노아', '콜로니아' 등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엠마 왓슨에게 이만큼 중요한 배역은 다시 찾아오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배역이네요. 엠마 왓슨의 명민하고 공부잘하는 스타일이 벨르와 맞지 않을 것 같지만서도, 엠마 왓슨이라면 벨르에게 자긍심과 품격을 심어주는 배역이 될 수도 있겠네요.
2. 댄 스티븐스 (야수 役)
댄 스티븐스는 잘 모르시는 분들오 있겠지만, 영국 드라마 '다운트 애비'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다운튼 애비에서 다운트 성의 후계자로 어떻게 보면 최고의 귀족 연기를 선보인바 있기 때문에 귀족이자 야수인 역할로는 제격의 캐스팅이 아닐까 싶네요. 몸이 좋은 타입은 아니지만 그거야 뭐 특수효과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고, 다만 기존에 지니고 있던 선한 이미지를 어떻게 야수 이미지와 혼재시킬지가 포인트가 되겠네요.
3. 루크 에반스 (가스통 役)
가스통 역은 호빗의 루크 에반스가 맡았네요. 마을에서 가장 힘센 청년이자 사냥꾼인 가스통은 벨과 결혼하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벨의 사랑을 받지 못하죠. 그로 인한 분노로 인해 야수를 처단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선동하는 역할인데 일단 애니메이션 못지 않게 루크 에반스의 호빗 출연 당시 모습이 싱크로가 좋네요.
4. 조쉬 가드 (르 푸 役)
가스통의 수족 르 푸 역은 조쉬 가드가 맡았네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올라프 역으로 사랑 받은 조시 게드의 감초 연기를 기억하신다면 완전 적재적소 대박 캐스팅이네요.
5. 엠마 톰슨 (포트 부인/주전자)
성의 요리담당으로 마법으로 인해 찻주전자로 변해버린 포트 부인 역은 엠마 톰슨이 맡았습니다. 주전자 모습으로 나올지, 아니면 좀 완화시켜서 주전자 모습을 한 인간으로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6. 이완 맥그리거 (뤼미에르/촛대)
성의 하객 접대를 담당하는 뤼미에르는 마법으로 인해 장식용 촛대로 변한 경우인데, 최근 미드 '파고' 시즌3에서 1인 2역 주연으로 스몰 스크린 진출을 선언한 이완 맥그리거나 맡았네요.
7. 이안 맥켈렌 (콕스워스)
성의 집사이자 마법으로 시계로 변한 콕스워스 역은 우리의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에서부터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 그리고 미스터 홈즈로 유명한 이안 맥켈렌이 맡았습니다. 뭐 의심할 필요없는 최고의 연기를 기대합니다요!
……
이 외에도 케빈 클린이 괴짜 발명가 벨의 아버지로 나오고, 플루메 역으로 구구 바샤로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탠리 쿠치가 카덴자로 등장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30초 분량 정도구요, 디즈니 오프닝에 등장하는 음산한 분위기 속으로 미녀가 장미꽃을 향해 다가가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17일 개봉 예정! 아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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