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성사만 된다면 역사상 최고의 이벤트 파이트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살아있는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현존하는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간의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은퇴를 번복하면서까지 성사된 맞대결인데요. 이번 대결로 메이웨더는 1억 달러, 한화 1,123억원 이상을 챙긴다고 합니다.
뛰어난 운동선수일 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비즈니스맨 중의 한 명인 플로이드 '머니' 웨이웨더 주니어는 무패 전적만큼이나 돈을 쓰는 방법도 화려한데요. 돈이 썩어난다는 말을 그야말로 몸소 열혈 실천해 보이고 있는 메이웨더의 기상천외하고 어이 없는 돈낭비 자랑질 쇼핑 리스트 15가지를 모아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15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
메이웨더가 좋아하는 게 있다면 자기가 가진 돈이 얼마만큼인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죠.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 정도면 좀 너무 나간 게 아닌가 싶은데요. 480만 달러, 즉 우리 돈으로 50억이 넘는 차를 사들인 겁니다.이름하여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 세상에 딱 2대만 생산된 자동차로 일반인들은 발음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비싼 차임을 과시하려는 이름 같네요.
이 차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는 인공 다이아몬드 물질로 표면을 코팅한 다이아몬드 코팅으로 유명한 차인데요. 스웨덴 귀족 코닉세그 가문이 신성로마제국 당시 사용한 문장으로 로고를 만들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이기도 합니다.
14 전체 차량 가격을 다 합치면 무려 280억
가장 비싼 차만 짚고 가자면 나머지 차들이 섭섭해 울고 갈 일이죠. 메이웨더는 한 사람의 딜러에게서 100대가 넘는 차를 샀습니다. 이 사람은 무슨 복인 걸까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차 딜러 중 한 명이겠죠.
어쨌거나 18년 동안 100대를 넘게 샀다니 황당할 정도에다가 운동보다 차 쇼핑에 더 열중을 한 건 아닌가 싶네요. 18년이라는 시간이면 바지나 티셔츠 100벌을 사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일 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메이웨더의 옷장은 이따가 살펴보기로 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100대가 넘는 차가 있다면 매일 다른 차를 운전하지 않겠습니까? 틀렸습니다. 메이웨더는 자신이 한 번도 몰지 않은 차도 부지기수랍니다. 그런 차들까지 모두 가격을 합치면 전체 차량 가격이 무려 2,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80억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13 스트립 클럽에서 억대의 돈 비를 흩날리다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리퍼라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일 테고, 돈 많은 운동선수와 뮤지션 등등은 그녀들이 춤추는 걸 보겠다고 많은 돈을 쓰곤 하죠. 하지만 메이웨더의 씀씀이는 그 점에 가서도 차원이 다릅니다.
여기저기 쭈뼛거리며 1, 2달러짜리 지폐를 슬쩍슬쩍 꽂아주는 게 아니라 100달러짜리 지폐를 다발로 뿌리는 겁니다. 애틀랜타의 한 스트립 클럽에서는 10만 달러를 뿌렸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돈으로 비를 내린 것이죠. 라스베이거스 식 라이프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플로이드 '머니' 메이웨더인 것이죠.
12 스포츠 도박에도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메이웨더
미국도 대학 운동선수들이 경기를 해서 돈을 받아야 하는지 논란은 수십 년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 운동선수들은 여전히 페이를 받을 수가 없죠. 하지만 그들의 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그들 덕분에 돈을 버는 건 완전 괜찮은가 봅니다. 왜냐하면 메이웨더가 텍사스 A&M 대학이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을 이긴다는 데 내기를 걸어 20만 달러를 땄거든요.
같은 대학이 아칸소 대학을 상대했을 때는 30만 달러를 따냈습니다. 미래의 미식축구 스타, 텍사스 A&M의 쿼터백 조니 맨지엘에게 올인한 결과였답니다.
11 6억 5,000만원 어치 본인 경기 티켓 사재기
무슨 스포츠 경기나 음악 공연 등에 관계자들이나 친구들이 공짜 초대권을 얻어 보러가는 일은 거의 상례라 할 수 있죠. 그런데 메이웨더는 멕시코의 복싱 슈퍼스타 사울 알바레즈와의 대전에서 친구들을 위해 무려 605,000달러, 한화 약 6억 5,000만원의 티켓을 제 돈으로 샀습니다.
얼마나 많은 티켓을 샀는지, 누구를 위해 샀는지는 며느리도 모르지만 그 정도 금액이면 그의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을 링사이드 좌석에 앉힐 정도는 됐겠죠. 어쨌거나 경기에서 사울 알바레즈를 물리치고 4,150만 달러, 466억원 이상을를 따냈으니 그 돈이 605,000달러 (6억 5,000만원)에 비할 바일까요. 메이웨더에게는 주머니 푼돈일 뿐이죠.
10 120억 짜리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주는 반지의 제왕 메이웨더
세상 돈 많은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메이웨더도 다이아몬드를 사랑하고, 1년에 3억 달러를 넘게 버는 남자로서 청혼할 여자에게 바칠 약혼반지는 어떠했을까요?
보통의 사람들이 결혼할 때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마련하자면 세 달치 월급으로도 빠듯할 텐데, 위의 사진을 보십시오. 메이웨더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사진으로 분석된 다이아몬드의 크기나 순도를 감안할 때 약혼녀 샨텔 잭슨에게 안겨준 반지는 1천만 달러, 즉 12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9 한 번 쇼핑에 1억씩, 10억 버킨백을 약혼자에게 선물로
미드 '앙투라지'를 아십니까? 할리우드 스타와 그의 완전 친한 친구/측근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드인데요. 이 미드 속 이야기가 딱 메이웨더입니다.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거죠. 여자친구들에게는 오죽하겠습니까?
위에서 전 여자친구인 샨텔에게 천만불짜리 약혼반지를 선사했었다는 얘기를 들려드렸는데요. 메이웨더는 그녀에게 천만불짜리 반지를 안기는 것도 모자랐습니다. 위의 사진, 저게 다 에르메스 백들인데, 한 번 쇼핑에 백만 달러쯤을 쓴 적도 있답니다.
8 파혼한 약혼자가 내다 판 버킨백을 되사기
메이웨더와 파혼을 하고 나서 샨텔 잭슨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샨텔 잭슨은 메이웨더가 선물로 주었던 6만 3천 달러짜리 버킨 백을 전당포에 맡겨 현금을 좀 마련합니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이죠? 그런데 전당포 사람들이 그게 메이웨더가 준 가방임을 알고 그에게 전화를 겁니다. 참 메이웨더에게 그 백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만, 메이웨더는 그 전당포로 가서 샨텔 잭슨이 맡긴 버킨 백을 되사들였다고 하네요.
7 5,000만원이 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이팟!
요즘 세상에 쓸모 없기로 따지면 아이팟만한 게 있을라나요? 하지만 그것도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사면 달라집니다. 애플의 아이팟은 그렇지 않아도 비싸지만 메이웨더에게는 당연히 껌값만큼도 못하겠죠.
메이웨더는 다이아몬드 러버답게 5만 달러짜리 아이팟 케이스를 끼우고, 마치 목걸이처럼 걸고 돌아다닙니다. 웬만한 사람들이 쓰는 차값보다도 비싼 거죠. 그 어떤 물건도 메이웨더의 손에 들어가면 돈이 처발린다는 얘깁니다.
6 15살 아들에게 사 준 2억짜리 벤틀리 골프 카트
차 쇼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메이웨더, 아들에게 얼마나 차를 사주고 싶었겠습니까? 하지만 당시 아들은 차고에 놓인 부가티나 메르세데스는 그림의 떡이었던 열다섯 살, 메이웨더는 그래서 아직 운전을 할 수 없는 아들의 생일에 골프 카트를 선물로 주기로 마음먹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자식에게 골프 카트 하나쯤 사주는 거야 뭐 별 일일까 싶죠. 하지만 여기서 얘기 중인 사람은 메이웨더, 아들에게 준 골프 카트는 2만 달러짜리입니다. 벤틀리 골프 카트거든요. 메이웨더의 쇼핑은 점입가경 속을 걸어갑니다.
5 운전면허도 없는 14살 딸에게 4억짜리 롤스로이스를 선물한 메이웨더
이번엔 딸입니다. 메이웨더는 딸의 열네 살 생일에 40만 달러짜리 롤스로이스를 사다 안깁니다. 그런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을 자식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없겠죠.
그런데 아들에게는 운전할 나이가 되지 않아 골프 카트를 사준 아버지가 열네 살이었던 딸에게는 롤스로이스를 사주었네요. 뭐 아들 사랑과 딸 사랑이 다른 건가요? 차고에 2년은 묵혀두었어야 했을 텐데요. 어쨌거나 메이웨더는 딸이 폼나게 차를 몰고 다녔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물을 했다고 하네요.
4 머리카락이 없지만 개인 이발사가 있는 메이웨더
돈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항상 멋지게 보이려고 돈을 쓰겠죠. 하지만 메이웨더의 차원까지는 아닐 겁니다. 차, 다이아몬드, 골프 카트 얘기를 했지만, 메이웨더에게는 이발사가 있습니다. 이발소를 가진 이발사가 있고 메이웨더가 그곳에만 간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메이웨더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함께 다니면서 메이웨더가 원할 때마다 이발을 해주는 이발사가 있다는 겁니다.
가령 레이커스 경기를 보러 전용기에 탔는데 수염을 좀 다듬고 싶다, 그럼 문제 없습니다. 이발사가 딱 거기 있으니까요. 좀 위험하긴 하겠지만요. 또 수염 다듬는 거야 그렇다 치고 머리칼이 거의 없는 메이웨더의 머리를 사진처럼 심혈을 기울여 다듬고 있는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오지 않을 수가 없네요.
3 같은 신발은 단 한 번만 신는 메이웨더
메이웨더는 같은 신발을 딱 한 번씩만 신습니다. 얼마나 비싼지 상관없습니다.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도 상관없습니다. 한 번 신고 내버려두는 겁니다.
여기서 메이웨더는 친절함을 발휘합니다. 호텔방에 가면 한 번 신었던 신발을 고이 벗어서 호텔 직원들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죠. 마음에 드는 신발이라면 몇 번쯤 더 신을 법도 한데, 이쯤 되면 돈을 쓰는 데 대한 신념까지 느껴질 정도네요.
2 같은 속옷 역시 단 한 번만 입는 메이웨더
한 번 신은 신발은 다시 신지 않는다는 습관의 메이웨더는 속옷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입은 속옷을 빨아서 다시 입는 일이 없습니다. 무조건 새 속옷만 입는 메이웨더가 지금껏 몇 개의 속옷을 사댔는지 모르겠네요.
메이웨더의 옷가지 살림을 떠맡는 하녀들로서는 속옷 빨래를 할 일이 없어서 좋기야 하겠지만, 일 년에 속옷값으로만 쓰는 돈이 6,5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700만 원이 넘는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돈지랄이네요. (아 근데 만약 이런 메이웨더의 습관을 커서 딸이 따라 하기라도 한다면, 우와 딸의 일년 속옷값이 메이웨더의 열 배는 되겠네요!)
1 한 대로는 모자란 전용기! 보디가드들을 위한 전용기가 따로 있는 메이웨더!
플로이드 메이웨더 역시 여타 다른 억만장자들처럼 전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용기는 구입 가격도 수백억이지만, 전용기 한 대를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이 연간 100억 이상이 드는데요. 근데 놀라운 것은 메이웨더가 다른 점은 보디가들들을 위한 전용기가 따로 한 대 더 있다는 것입니다.
메이웨더가 보디가드들을 위한 전용기를 따로 운영하는 이유 또한 재밌는데요, 바로 덩치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보디가드들과 함께 탔다가 비행기가 무거워서 추락이라도 할까봐 무서워서라고 합니다. 정말 돈으로는 못 하는 것이 없다지만, 플로이드 메이웨더에가 돈을 쓰는 데 문제가 되는 것은 상상력뿐이겠다는 말도 허언이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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