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열리자 트위터 CEO 잭 도시가 직접 환영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그것도 무려 한글로요! "문재인 대통령 @moonriver365의 @TheBlueHouseKR 계정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배우고 듣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문구였는데, 비즈니스 마인드가 참 멋지지 않나요?
그래서 이 참에 트위터 CEO 잭 도시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또 어떤 멋진 마인드를 지니고 있는지 조사해 봤습니다. 특이하게도 2,000억 자산가인 잭 도시에게는 연봉, 책상, 그리고 럭셔리 자동차가 없다고 하네요. '2,000억 자산가, 하지만 연봉, 책상, 럭셔리 자동차가 없는 트위터 CEO 잭 도시의 쿨 라이프' 함께 보시죠.
1 고등학생 때 프로그래밍 시작!
잭 도시는 세인트루이스의 비숍 두버그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습니다. 열다섯 나이에 디스패치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는데, 현재도 몇몇 택시 회사들이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2 펑크락에 심취했던 청소년 시절의 잭 도시
잭 도시는 특이한 전자제품을 다루는 상점에 자주 갔다는 점에서는 예의 컴퓨터 괴짜들의 어린 시절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지만, 하지만 친구들을 위해 풋볼 리그를 운영하기도 했고, 그 외 다른 시간에는 펑크 록 공연장을 자주 찾아다녔다는 점에서는 꽤나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네요.
3 IT 천재들의 필수 코스는 역시 대학 중퇴!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등 많은 IT 테크놀로지 비즈니스계의 억만장자들이 그랬듯이 잭 도시 역시 대학을 중퇴했습니다. 미주리 주립대학교 과학과 테크놀로지 학과에 다니다가 뉴욕대학교에 편입했지만 졸업은 하지 않았네요.
4 트위터의 전신은 블랙베리에 간단한 일상을 업데이트하는 프로그램
2000년에 잭 도시는 블랙베리에 일상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는데요. 당시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이 아이디어를 잠시 접어두었다고 합니다.
5 2006년 최초의 트윗을 포스팅한 잭 도시
잭 도시는 오데오라는 팟캐스팅 회사에 취직을 했고, 미래의 트위터 공동창업자들을 그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오데오가 2006년 사업을 접자, 도시는 다시 메시지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트위터가 탄생합니다. 2006년 3월 21일에 잭 도시는 최초의 트윗을 포스팅했답니다.
잭 도시의 첫 번째 트윗은 아주 평범했죠. 우리로 치면 "테스트 테스트" 이런 식으로, 2006년 3월 21일 잭 도시가 날린 첫 번째 트윗 내용은 "그냥 트위터 셋업중"이라는 트윗이었습니다요.
6 코걸이를 빼고 CEO에 걸맞는 모양새와 각오를 다진 잭 도시
잭 도시와 공동 창립자들인 에반 윌리엄스와 비즈 스톤은 트위터 도메인 이름을 약 7천 달러를 주고 샀습니다. 잭 도시는 CEO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려고 코걸이를 뺐다고도 하네요. 이때 그의 나이 30세였습니다.
7 트위터에서 포스퀘어로, 변함없는 야심의 잭 도시
하지만 잭 도시는 이미 트위터에서 손을 떼려는 중이었습니다. 2008년에 에반 윌리엄스가 CEO 자리를 물려받고, 잭 도시는 트위터 이사회의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잭 도시는 곧바로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뛰어들었는데요. 포스퀘어에 투자를 하고 스퀘어라는 이름의 페이먼트 스타트업 회사를 차렸는데, 작은 비즈니스 오너들로 하여금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8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잭 도시
2011년에 잭 도시는 트위터 타운홀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9 2013년 뉴욕 증권 거래서 상장으로 대박
트위터는 2013년 11월 8일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이 되었는데,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30분에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트위터 주식 가격은 크게 치솟아, 공시가격 26달러로 시작된 트위터는 당일 45달러에 장 마감을 하기도 했습니다.
첫 날 너무 크게 올라서 IPO 가격을 너무 낮게 책정한 것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의 큰 성공이었죠. 이 날 상장으로 잭 도시는 2,000억 자산가가 됩니다.
10 직원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CEO 잭 도시
뉴욕증권거래소에 트위터를 상장한 잭 도시의 자산은 포스퀘어에 자신의 주식 10퍼센트를 주지 않았다면 더 많았겠죠.
하지만 잭 도시의 배려 덕분에 포스퀘어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자본과 스톡 옵션을 줄 수 있었습니다. 또 온라인 음식 배달 스타트업인 캐비어를 인수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도 아는 멋진 오너네요!
11 버스를 이용하는 소박한 CEO
잭 도시는 그 많은 재산을 그다지 뻐기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심지어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기도 하는데, '뉴요커' 지에 시장 조사를 위해 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버스에서 인스타그램이 뜨는 것도 보고, 바인과 스냅챗이 뜨는 것도,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중 무엇을 더 많이 이용하는지도 알았다고 하네요.
12 럭셔리 명품 자동차가 없는 잭 도시
잭 도시는 BMW 3 시리즈를 한 대 소장하고 있지만, 잘 몰고 다니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BMW 3 시리즈야 BMW 라인업 중에서 중소형급에 해당하는 레벨에 가격 역시 4천만원대의 검소한 자동차니 억만장자치고도 아주 검소한 자동차 목록이죠.
잭 도시의 자산규모로만 놓고 보면 BMW가 아니라 마흐바흐에 롤스로이스에, 몇 대씩의 최고급 스포츠카, 초고가의 클래식 자동차를 몰며 떵떵거려도 모자랄 잭 도시이지만 역시 검소한 성품인가 봅니다.
13 책상이 없는 잭 도시
잭 도시에게는 책상이 없습니다. 아이패드만 가지고 일을 한다고 하네요. 또 그는 면허가 있는 마사지사이기도 하답니다.
14 연봉이 없는 잭 도시
또한 잭 도시는 위기의 트위터를 구하기 위해 다시 경영 일선으로 뛰어든 지난 2016년 6월 이후 연봉이나 주식을 일체 받지 않았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페이스북이나 다른 SNS에 밀려 사용자가 계속 줄어들자 허리띠를 졸라매려는 CEO의 간절한 염원이 담겼다고 볼 수 있겠네요.
15 하이테크 IT 비즈니스계의 패셔니스타
트위터 초창기에 잭 도시는 패션 디자이너 일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하고, 테크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사람들 중 일인으로 꼽힙니다. 가죽 재킷을 즐겨 입으며, 프라다와 에르메스의 슬림 수트를 입고, 디올 옴므의 '리버스 칼라' 드레스 셔츠도 자주 입습니다.
16 세상에 가장 바쁜 IT 업계 CEO 중 일 인
잭 도시는 뉴요커 지에 외식 일정을 엄격하게 지킨다고 밝혔습니다. 월요일에는 아지카, 화요일에는 주니, 수요일에는 민트, 목요일에는 티뷰론 등의 레스토랑에 꼬박꼬박 간다고 합니다.
17 예술과 디자인, 여행을 사랑하는 잭 도시
잭 도시는 그림과 디자인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잭 도시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기를 즐겨하는데, 3백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여행 사진을 보여주는 일도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취미는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나 존 트라볼타처럼 비행기 조종이라고 합니다.
18 샌프란시스코 해안 절벽에 위치한 1,000만 달러 자택
하지만 그럼에도 워낙 유명인이다보니 제 한 몸 누릴 집 정도는 있어야죠. 집 욕심은 그래도 있는지 잭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못하는 바다 벼랑 엘 카미노 델 마르란 곳에 990만 달러를 주고 저 집을 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잭 도시 정도면 소박하게 누리는 집이라고 할 만하겠네요.
☞ 관련글:
- 할리우드 최고 부자 배우 드웨인 존슨이 출연료 700억을 쓰는 방법은?
- 자동차 매니아, 명품 시계 컬렉터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3,000억대 럭셔리 생활
- 4000억 재산, 2대의 전용기, 아이들 양육비만 매년 100억,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화려한 사생활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버튼 ♡ 클릭 부탁드려요
로그인 없이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