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현재 누가 뭐래도 영화계에서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조차 부족하고 싱거운 100만 볼트짜리 매력덩어리, 못생김에서 나이듦까지 하지 못하는 연기가 없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한 스타의 일인인 만큼, 베니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답니다. 이번 달에 '닥터 스트레인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접수해버릴 우리의 베니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특급 비밀 10가지를 공개하겠습니다.
1. 눈 색깔이 다채로운 칼라로 변하는 홍채 이색증
베니의 눈동자는 사랑스러운 푸른색이지만, 초록색이기도 합니다. 희한하게 들릴 말이지만, 그는 홍채이색증을 가지고 있어서 눈동자 색깔이 바뀌는 것이랍니다! 데이빗 보위, 키퍼 서덜랜드, 사이먼 페그 등이 같은 홍채 이색증을 가지고 있죠.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홍채이색증 덕에 눈은 빛에 따라 푸른색, 녹색, 금색 등으로 다채로운 색깔을 냅니다.
2. 실제 부모님이 '셜록'에 깜짝 출연
'셜록'에서 셜록의 부모님이 셜록의 집에 잠깐 들르는 에피소드가 있었죠. 그 사랑스러운 노 부부는 중견 배우인 티모시 칼튼과 완다 벤썸이 연기했습니다. 티모시 칼튼의 전체 이름이 티모시 칼튼 콩톤 컴버배치라는 사실을 알면 흥미로우시겠죠?
맞습니다. 셜록의 아버지를 베니의 실제 아버지가 연기했고, 한층 더 깜찍한 건 셜록의 어머니도 베니의 실제 어머니가 연기했다는 겁니다. 이 자랑스러운 아들은 부모님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기도 했지만, 초조한 마음에 아주 혼났답니다.
3. 주례 자격증 보유
베니와 결혼하고 싶은 꿈을 실현하기엔 이젠 늦어버렸죠. 연극 연출가이자 배우인 소피 헌터와 결혼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베니는 성혼을 시킬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베니의 주례로 결혼하는 꿈은 꿔볼 수 있겠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2013년에 열린 열린 친구 세스 커밍스와 롭 라인드의 게이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아 성혼을 시키기도 했답니다.
4. 재능 있는 화가
연기는 베니의 유일한 재능이 아닙니다. 슈퍼스타가 되기 전 어린 시절에 베니는 미술 장학금을 받고서 해로스쿨을 다녔습니다. 특히 유화에 뛰어나고, 최근에는 자선 경매에 내놓을 목적으로 자화상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니의 자화상을 손에 넣고 좋은 일까지 할 수 있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레스토랑 냅킨에 휘갈겨 그려도 사겠어요!
5. 연극판의 악동 베니
셜록이 되고 할리우드 대스타가 되기 전 어린 시절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학교에서 예수 탄생 크리스마스 연극에서 요셉 역을 연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른이 된 지금만큼의 신사가 아니고 악동이었던지, 성모 마리아가 시간을 너무 끌고 스포트라이트를 너무 독차지하고 있다고 느껴서 그 어린 성모 마리아를 무대에서 밀쳐냈답니다!
6. 딱 일주일간 배운 바이올린
'셜록'에 셜록이 바이올린을 켜다가 모리아티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를 듣고 연주를 멈추는 장면이 있죠. 셜록이 연주를 재개하자 모리아티 또한 계단을 다시 오르는 장면, 참 아름답게 꾸며진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베니는 바이올린 연주하는 연기를 배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베니는 딱 일주일 만에 아주 오랫동안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것같이 현을 켜는 연기를 해냈습니다. 베니를 가르친 이오스 체이터라는 연주자는 딱 일주일 만에 놀라운 소리를 냈다며 베니가 바이올린을 계속 배우면 훌륭한 연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7. 필름이 끊겨도 젠틀하게 끊기는 나이스한 베니
'셜록'에서 베니는 친한 친구들과 밖에 나가 한 총각 파티에서 진탕 취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어설픈 주정뱅이가 된 모습을 연출한 적이 있죠. 바보 같은 모습도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주사를 부리는 주정뱅이는 아니었구요.
실제 생활의 베니도 많이 다르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술을 마시며 하룻밤을 지새운 가수 에드 시런에 따르면, 베니는 완전히 취해버려도 평소와 다름없는 신사라고 합니다. 역시 나이스한 베니입니다.
8. 티벳의 수도원에서 교사 노릇을 한 경험
베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기 전에 1년을 쉬었는데요. 남들 다 하는 대로 배낭을 싸서 유럽이나 미국을 도는 대신에 티베트의 한 수도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1년을 보냈습니다. 그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니까요.
9. 납치 시도에서 살아남은 일
베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국 미니시리즈 '세상 끝까지'의 촬영 막바지에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갱에게 동료 배우인 데니스 블랙과 납치를 당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니는 강도들을 말로 설득해서 데니스 블랙과 함께 납치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공포스러운 경험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인생을 좀 덜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살고 있구요.
10. 근사한 가수
베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에서 목소리를 빼놓을 수 있을까요? 딱 베니같이 생긴 얼굴에서 나올 법한 베니 같은 목소리죠. 노래하는 목소리는 또 어떻구요. 본인 스스로도 노래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뮤지컬에 출연해보고 싶은 소망도 있답니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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