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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제임스 건 감독 페북에서 팬들과 설전 이유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13개의 영화를 내놓으며 다종다양한 슈퍼히어로들을 그려왔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와 같은 전통적인 슈퍼히어로상에서 벗어나는 부랑아 같은 히어로들도 선보였죠.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팬들은 MCU 팬들 중에서도 목소리를 크게 내기로 유명합니다.

저까지 포함해서 이런 팬들은 내년에 공개될 속편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면서 뭐라도 건질 게 없는지 찾느라고 혈안이 돼 있죠. 하지만 1편을 너무도 잘 만들어줘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 제임스 건 감독으로서는 이런 열기에 좀 지쳐가나 봅니다.

 


제임스 건이 최근에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그의 팬들에게 한마디 던진 일이 있었습니다. 일부 팬들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 2'의 공식 트레일러를 어서 빨리 내놓으라고 너무 공격적으로 나온 일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제임스 건은 너무도 큰 사랑에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일정이라는 건 정해져 있는 것이며 페북 댓글에 트레일러를 빨리 내놓으라고 열두 번씩 댓글을 올려도 일은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 컨셉 아트


팬들이 열광하고 트레일러를 못 보면 죽겠다 소리를 하는 것도 다 관심이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면 그뿐인데, 절실했던 휴가를 가서 찍은 사진을 한 장 포스팅하면 "그 빌어먹을 가디언즈 트레일러 작업은 안 하냐?"는 댓글이 달리고 며칠 전에 고인이 된 진 와일더를 추모하는 포스트에 "빌어먹을 트레일러는 어디 있냐, 거지 같은 놈아?", 이런 댓글이 달리는 건 이제 좀 과하다는 것입니다.


제임스 건은 끝부분에 이런 글을 다 읽어주는 팬이라면 그렇게 욕을 하는 팬은 아닌데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이런 넋두리라도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고 썼습니다. 저도 '가오갤 2' 트레일러가 너무도 보고 싶고 이제쯤이면 나올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은 했지만, 육두문자까지 섞어가며 닦달을 하는 팬들은 좀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 그루트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MCU 전체에서 소셜 미디어에 가장 개방적이고 교류가 활발한 사람 중 하나가 제임스 건인데, 오히려 그 점을 이용해서 그를 괴롭히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스크래치가 너무 심해서 소셜 미디어 활동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다 팬들 손해인데 말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2'는 내년 5월에 개봉합니다. 그 사이에 트레일러와 사진 이미지, 관련 소식이 계속 나올 테니 참을성 있게 기다리면서 제임스 건 감독을 지켜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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