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에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관람 등급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전체 관람가일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PG-13 등급, 즉 13세 이하 어린이는 관람이 제한되는 등급입니다.
관람가 등급을 결정하는 미국영화협회의 공식 문서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일부 '판타지 액션 폭력' 장면 때문에에 PG-13 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느 장면이 문제가 됐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가 꽤 많은 액션으로 채워질 것임은 안 봐도 뻔히 알 만하죠.
풀려난 환상의 동물들을 둘러싼 액션 씬은 말할 것도 없고 마법사 결투가 적어도 몇 장면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트레일러를 보면 뉴욕의 한 상점을 쑥대밭을 만들어놓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죠. 그러니까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가 모든 문제를 말로만 풀지는 않을 거란 얘기죠.
근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절반 정도가 의외로 PG-13을 받았다는 거 아셨나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모두 미국에서 PG 등급, 즉 전체 관람가를 받았던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 영화입니다.
원작소설과 마찬가지로 '해리 포터' 영화 초반 두어 편은 어린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찍은 전체 관람가였는데, 후반 시리즈로 가면서 자라나는 관객에 맞추어 점점 더 어두워지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PG-13 등급을 유지하게 됩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역시 아주 어린 아이들보다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모두 관람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인 셈입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13세 이하 어린이는 관람 못 한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더욱이 성인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니까 PG-13 등급을 받을 만한 내용을 담고 있을 만도 하겠네요. 성인 관객으로서는 기대감을 더 부추기게 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데이빗 예이츠가 감독하고 원작자인 J. K. 롤링이 직접 시나리오도 썼습니다. 영화는 에드 레드메인이 연기하는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더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마법의 피조물들을 연구하고 수집하는 마법사 이야기죠.
신비한 동물사전 예고편 중 한 장면
그가 찾아낸 동물들이 뉴욕 시에서 풀려나 버리고 뉴트는 마법을 믿지 않는 뉴욕 시의 사람들이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되기 전에 먼저 그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캐서린 워터스턴과 댄 포글러, 콜린 파렐 등도 출연하는 '신비한 동물사전'은 11월 17일에 국내 개봉합니다.
☞ 관련글:
- 해리포터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 2016 코믹콘 예고편 공개! 신비한 동물사전 줄거리는?
-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가장 섹시했던 자동차 핫 걸 장면 톱 10
- 매그니피센트 7, 어라이벌, 닥터 스트레인지 등등, 2016년 하반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기대작 톱 10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버튼 ♡ 클릭 부탁드려요
로그인 없이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