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비평가 시사회가 열리는 많은 영화 중에 멜 깁슨이 연출한 '핵소 리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화에 바탕을 둔 이 영화는 데스몬드 도스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양심적 집총 거부자였던 참전군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어메지징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가 분한 데스몬드 도스는 제2차 세계대전에 위생병으로 참전하지만, 화력무기 들기를 거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벌어진 악명 높게 치열했던 전투에서 도스는 총 한 발 쏘지 않고 수십 명 군사들의 생명을 구합니다.
핵소 리지, 멜 깁슨의 10년 만의 연출작
'핵소 리지'는 2006년 '아포칼립토' 이래로 멜 깁슨이 처음으로 다시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그가 갖가지 구설수와 스캔들에 휘말리기 직전의 일이었죠. 그런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예술 작품과 예술가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해왔구요.
그에 대한 답은 논란이 있겠지만, '핵소 리지'가 아주 훌륭한 영화라는 데 중지가 모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반폭력 메시지에, 가장 잔혹한 전시 폭력을 영상에 잘 그려놓았았다고 합니다.
핵소 리지 베니스 영화제 화제
버라이어티 지의 오웬 글라이버먼은 영화를 보고 전쟁의 광기로 관객을 끌고 들어가는 동시에 전쟁과는 아무런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않아 하는 한 남자의 완벽한 무용을 잘 그려낸 드라마라고 평했습니다. 지난 10년 정도 말썽 많았던 멜 깁슨의 일종의 금욕의 의식이 된 영화라고 표현했네요.
멜 깁슨은 여전히 혐오감을 주는 인물을 벗어나고 있지 못했지만, 무기가 난무하는 폭력적인 전투를 그리는 연출 능력만큼은 알아줘야 한다는 게 지배적인 평입니다. 장장 한 시간에 이르는 주 전투 장면은 조금도 호흡을 늦추지 않고 내내 압권으로 몰아간다고 합니다.
멜 깁슨의 핵소 리지 또 한 편의 최고의 전쟁 영화 등극하나?
랩의 알론소 덜레이드는 전투 장면의 안무가 아주 뛰어나고 어떤 혼돈 속에서도 따라잡기가 쉽게 짜임새 있게 만들어졌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여하튼 평론가들의 반응이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영화가 되었네요.
한 기자는 멜 깁슨의 정신 속으로는 조금도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 않지만,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평마다 멜 깁슨이 별로인 사람이라는 단서는 붙지만, 131분의 러닝타임만큼은 내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할 만큼 '핵소 리지'에 대한 평가는 찬사 일색입니다.
멜 깁슨이 연출하고 앤드류 가필드, 샘 워싱턴, 빈스 본, 테레사 팔머 등이 주연을 맡은 전쟁영화 '핵소 리지'는 11월에 국내에서 개봉합니다. 아래 트레일러 감상하면서 어떤 영화일지 상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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