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진정한 시작은 '아이언맨'이고 정점은 '어벤져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마블이면 다 된다는 느낌적 느낌을 팬들에게 심어준 계기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의외의 대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어벤져스 3 합류를 확정지은 오합지졸 가디언즈의 팬들은 속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에 부응하듯이 감독인 제임스 건이 트위터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2'의 컨셉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출처는 엠파이어 매거진, 그루트의 귀여움 포텐이 터지네요!
자, 살펴봅시다.우선 가디언즈들이 근사한 새 옷과 장비를 갖춘 것이 눈에 띄네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 2'는 1편에서의 온통 갈색투성이 의상이 아니라 칙칙함을 좀 덜어내고 더 세련된 의상을 캐릭터들에게 입힌 것 같네요.
의상이 없는 그루트야 예외겠지만, 이제 새로이 자라나는 그루트의 모습이 정말로 깜찍 그 자체입니다. 이 그루트가 진정한 그루트인지에 대해 팬들 사이의 논란은 영원히 지속되겠지만요.
그루트 귀여움이 폭발한다!
또 우주를 누빌 가디언즈들에게 새로 달린 제트팩도 끝내줍니다. 이 그림은 가디언즈가 웬 무섭게 생긴 외계 피조물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데 합쳐서 싸우는 동안 모두 공중을 날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기 그루트만이 또 예외로 제트팩을 달고 있지 않은데요. 사고로 몸에 불이 붙지나 않을지 제작진이 걱정을 했나 봅니다. 농담이고, 어쨌거나 가디언즈의 두 번째 모험에서 우리의 가디언즈 팀은 더 세련된 아머와 무기를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 첫 번째 컨셉 아트
그리고 그림에는 웬 괴상한 외계 생물체가 등장하는데요. 컨셉 아트인 만큼 영화에 아예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고, 등장한다고 해도 대단한 빌런으로는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령 영화 도입부에서 가디언즈가 얼마나 유능하고 조직적이었는지 보여주는 액션 씬 정도에 나올 수도 있겠지요.
새로운 멤버 맨티스가 합류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두 번재 컨셉 아트에는 등장하지 않았네요. 2017년 5월에 가야 가장 확실해지겠지만, 그전에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 2'의 소식은 계속, 무조건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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