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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슈퍼히어로 특집

형만한 아우 많다! 1편보다 잘 만든 슈퍼 히어로 영화 속편 다섯

출처: Dailysuperheroes

영화 세상만큼 형만한 아우 없고,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속담이 잘 통하는 곳이 없을 겁니다. 그만큼 오리지널 영화보다 더 잘 만든 속편은 상당히 드뭅니다. 전작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은 가장 유명한 예로 '대부 2'가 있었는데 그게 언제적 이야기인지요.

 

하지만 새 밀레니엄 들어 '반지의 제왕' 시리즈, '본'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전편보다 나은 속편을 만들어냈고, 2010년대 들어 빅뱅하고 있는 코믹북 영화들 중에는 속편이 오리지널보다 더 잘 만들어지는 사례가 마구 속출하고 있습니다. 팬들로서는 그저 기쁘기만 한 일이죠. 그 중 다섯 가지 대표적인 예를 모아보았습니다. 

 

 

5. 엑스맨 2 (X2: X-Men United) 200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거대한 제국을 형성해가고는 있으나, 동시대에 슈퍼히어로 영화의 포문을 열어젖힌 영화는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2003년의 '엑스맨 2'는 '엑스맨' 프랜차이즈가 이토록 오래, 많이 확장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울버린의 과거가 드러나고, 미스틱이 등장하고, 매그니토의 뮤턴트 팀이 자비에르의 학교를 공격하는 이 영화는 팬들이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에 대해 이미 전편에서 습득한 지식을 이점으로 십분 삼아 전작을 훌쩍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엑스맨'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잘 만든 영화라는 평을 다수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4. 스파이더맨 2 (Spider-Man 2) 2004

빅 스크린의 '스파이더맨' 첫 트리올로지에서 2004년의 '스파이더맨 2'는 '스파이더맨 1'을 뛰어넘기도 했거니와 트리올로지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디로 나왔던 이 트리올로지 중 2편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스파이더맨의 최고로 유명한 태그라인을 가장 충실하게 그린 에피소드이고, 메리 제인과의 뛰어난 연애 영화이기도 하죠. 아울러 또 그 지하철 씬이란!!

 

 

3. 헬보이 2: 골든 아미 (Hellboy II: The Golden Army) 2008

길예르모 델 토로의 2004년 원작이 '맨 인 블랙'과 비슷한 사이파이 어드벤처였다고 한다면, 속편은 전작을 감싸안으면서도 사이파이보다는 판타지로 톤을 조정한 작품이었습니다. 위험한 시도일 수 있었지만, 델 토로가 누구입니까? 판타지 '판의 미로'로 오스카를 거머쥐었던 감독입니다. 

 

'헬보이 2: 골든 아미'는 더 웃기고 비주얼적으로 아찔하며, 캐릭터가 생동감있게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더 만족스로운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트리올로지를 완성하지 않고 있다니, 이 무슨 섭섭한 일이란 말입니까! 혹시 혹시 '퍼시픽 림 2'가 흥행하면 '헬보이 3'가 제작이 될 수도 있다는데 마냥 거기에 기대야만 할까요? "돌아와요 델 토로!!" 라고 토로해봅니다요!

 

 

2.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다크 나이트'는 단순히 시리즈의 오리지널인 '배트맨 비긴스'보다 나은 영화 수준이 아닙니다.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만들어진 모든 영화 중에서 최고의 작품입니다. 히스 레저의 조커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어둡고 음울한 범죄 드라마에서 크리스천 베일과 아론 에크하트의 캐릭터도 빛이 납니다. 배트맨 영화들 중에 단연 세월을 거슬러 계속 우뚝 서 있을 영화입니다.

 

 

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는 전작인 '퍼스트 어벤져'를 뛰어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진군하는 발판을 다져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 3', '쥬만지'를 연출했던 조 존스턴보다 유명세가 없어도 한참 없었던 루소 형제는 깜짝놀랄만큼 엄청난 수준의 속편을 만들어내는 대형 사고를 칩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진보된 전투 안무와 더 세련되고 정교한 액션 시퀀스와 스칼렛 요한슨과 앤서니 매키 등 조연의 눈부신 활약, 윈터 솔저 세바스찬 스탠의 매력, MCU표 유머로 모든 면에서 전작보다 몇 걸음 더 나아갑니다. MCU 최고 영화로 '윈터 솔저'를 꼽는 팬들도 많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의 활약으로 앤서니와 조 루소 감독 형제는 무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까지 메가폰을 잡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고의 중책을 짊어집니다. 전작보다 나은 슈퍼 히어로 속편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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