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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슈퍼히어로 특집

마블 코믹스 영화 우리도 있다! 20세기 폭스가 만드는 마블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기대작 6

출처: Deadline

현재 할리우드에서 슈퍼히어로의 저작권을 갖는 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갖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형국입니다. 특히 마블은 직접 영화사를 차리기 전에 캐릭터를 먼저 영화화하는 회사에 해당 캐릭터의 판권을 주었고, 그 최대 수혜를 받은 스튜디오는 20세기폭스사였습니다.

 

20세기폭스는 엑스맨 유니버스를 15년 넘게 꾸준하게 확장해왔구요, 그 외에도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를 해오며, 다른 슈퍼 히어로들을 위한 기반을 세우게 해주었습니다.

 

20세기폭스가 엑스맨을 넘는 확장을 마련해준 계기는 R등급 수퍼히어로 영화 '데드풀'의 메가 히트였죠. '데드풀'은 20세기가 엑스맨의 울타리 바깥에서도 일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향후 몇 년 계획이 마블이나 DC만큼 선명하게 그려진 것은 아니지만 20세기폭스사가 준비하는 슈퍼히어로 영화들을 몇 소개해봅니다. 

 

1. 엑스맨: 아포칼립스

코믹스 영화 유무를 막론하고 다가오는 20세기폭스 영화 중에서 단연 화제를 몰고 있는 영화죠.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리셋된 타임라인을 따라 '엑스맨' 시리즈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젊은 찰스 자비에 교수 역할을 맡고요. 작정하고 젊게 꾸린 뮤턴트 팀이 그들이 이제껏 상대했던 가장 강력한 적과 전투에 나섭니다. 

 

 

2. 울버린 3

울버린 첫 솔로 무비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개봉 전에 영화가 유출되고 '엑스맨'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떨어지는 영화로 혹평을 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죠. 2편인 2013년의 '더 울버린'으로 일거에 만회를 했고, 20세기폭스는 2017년에 개봉하며 아직 타이틀이 정해지지 않은 3편에서 여세를 몰아가려고 단단히 준비 중입니다. 

 

현재 우세하게 도는 소문은 세 번째 '울버린' 영화가 '올드 맨 로건' 코믹북 시리즈에 포커스를 맞추리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청소년 관람불가 R등급으로 제대로 만들어집니다. 오랫동안 팬들이 염원해왔던 것이죠. 

 

 

3. 갬빗

갬빗을 빅 스크린에 옮기는 일은 20세기폭스사에는 지난하기 그지없는 일이었습니다. 주인공을 맡은 채닝 테이텀이 프로젝트를 떠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무근이었구요. 하지만 뒤이어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떠난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그후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더그 라이먼 감독이 '갬빗'의 감독으로 계약하면서 '갬빗' 영화화가 안정을 찾는가 싶더니, 각본 수정으로 제작이 지연되면서 2016년 10월 예정이었던 개봉이 적어도 1년은 더 늦추어지게 됐습니다. 그래도 2017년 10월 개봉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4. 데드풀 2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보고서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폭스는 속편에 그린라이트를 주었습니다. 단 2주 만에, 그것도 청소년 관람불가 R등급의 불리한 조건을 보란듯 걷어 차내며 모든 '엑스맨' 영화 중에서 가장 수입을 올렸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데드풀 2'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이미 꽤 있습니다. 팀 밀러가 감독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고, 배우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케이블이 스토리에 중요하게 연루가 된다고 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악당 영웅으로 되돌아오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각본이 벌써부터 집필 중이라고 하고, 2018년 개봉을 희망하면서 이미 바퀴가 돌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5. 뉴 뮤턴트 

'뉴 뮤턴트'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수련을 받는 엑스맨 틴에이저 B-팀을 그리게 됩니다. 코믹스의 캐릭터들인 캐논볼, 카르마, 매직, 울프스베인, 사이퍼 등을 빅 스크린에 옮겨놓습니다. 이밖에 이 영화에 대해 알려진 사항은 거의 없지만, '안녕, 헤이즐'의 감독 조시 분이 감독직에 이미 계약을 했습니다.

 

 

6. 엑스포스 

20세기폭스사는 '엑스포스'의 영화화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많이 돌고 있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이 개봉하기 전부터도 엑스포스는 자신의 최우선순위이며 빅 스크린에 꼭 옮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제작자로서도 활동하면서 '데드풀'의 제작에도 참여했죠. 엑스맨 유니버스 바깥의 아주 잠재력이 큰 밑천이라는 믿음이 있는 거죠.

 

엑스포스는 찰스 자비에가 이끄는 뮤턴트 팀의 얼터너티브 팀으로,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집단입니다. '데드풀 2'에 등장하기로 확정된 케이블이 이끄는 팀이죠. 다른 멤버들은 폭스의 다른 영화에도 나왔던 사이록, 울버린, 콜로서스, 비숍 등이 있고, 물론 데드풀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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