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봉했습니다. 마이클 베이의 마지막 트랜스포머이자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이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과거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처음 등장시켜서 도대체 이런 상큼한 영화가 왜 이제서야 나왔느냐, 이 감독 다시 봤다는 찬사를 들었던 마이클 베이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작품으로 마이클 베이가 완전 모든 힘을 쏟아부은 작품입니다.
<마이클 베이가 모든 것을 쏟아부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냐구요? 이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제작비는 기존 트랜스포머 시리즈보다 훨씬 더 많은 2억 5,000만 달러, 우리나라도 돈으로 3,000억에 육박하는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입니다. (2007년 '트랜스포머' 오리지널은 제작비가 1억 5,000만 달러였죠)
또한 이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스펙타클하고 화려한 로봇 액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그 비싸다는 IMAX 3D 카메라로 전체 러닝타임의 95% 이상을 촬영하는 최고의 화면효과가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이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서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버라이어티하고 다이나믹한 로봇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우주에서 죄수처럼 묶인 옵티머스 프라임의 모습에서부터, 옵티머스 프라임과 싸우게 되는 범블비, 바리케이드, 하우든, 그리고 메인 빌런 메가트론 등등이 더욱 기묘하고 압도적인 아모를 장착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사이즈로 승부하는 이런 로봇들 이외에도 여주인공 이사벨라 모나의 사이드킥으로 등장하는 깜찍한 귀요미 로보 오토봇 스퀵스도 볼거리입니다. 특히 스퀵스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베스파 스쿠터를 모체로 하는 오토봇이라 피규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로봇이죠.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의 싸움>
출연진과 제작진 역시 압도적입니다.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아키바 골즈먼을 포함한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들이 한데 모여 합숙을 하며 머리를 맞댄 최고의 시나리오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스토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 작가들이 모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방이 '라이터스 룸 (Writer's Room)'이라고 해서 꽤 유명하답니다.
또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출연진도 흥미로운데요, 기존 배우들인 마크 월버그, 조쉬 더하멜 등이 그대로 출연하고, 거기에 '양들의 침묵'의 대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에서 스타 로드 엄마로 나왔던 로라 하드독, 그리고 신예 스타 이사벨라 모너까지 활약상이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는 쿠키 영상이 담겨 있습니다. 본편 옵티머스 프라임의 장엄한 독백으로 영화가 끝나고, 사막을 따라 카메라가 이동하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추가 영상이 나옵니다. 쿠키 영상은 그거 하나밖에 없으니 본편 영상 후 간단하 그 쿠키 영상 보시고 나가시면 될 것 같네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쿠키 영상 내용는 일단의 과학자들이 유니크론의 뿔을 조사하던 도중, 갑자기 푸른 옷을 입은 여자가 나타나서 유니크론을 깨우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는 내용인데요.
푸른 드레스의 여자는 얼굴이 트랜스포머로 이글거리며 쿠인테사임을 암시하고, 쿠키영상의 내용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6편의 스토리가 지구에 숨겨져 있는 유니크론과 직결된 내용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러닝 타임은 2시간 23분입니다.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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