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송 커플 송혜교와 송중기가 또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지난해인 2016년에 불거진 뉴욕 목격담 열애설 이후 벌써 공식적으로만 두 번째 열애설로, 이번에는 두 사람이 발리에 시간차를 두고 출국했다는 것이 열애설의 근거입니다.
Grande 말입니다. 송혜교 송중기의 이번 두 번째 열애설에는 특이하게도 두 사람 어울리니까 사귀게 그냥 놔둬라는 호의적인 의견과 이건 또 뭐냐, 딱 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과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 워싱턴 발언을 덮으로려는 문재인 정권의 공작정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송혜교, 송중기 열애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고, 두 사람의 열애설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과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 워싱턴 발언을 덮으로려는 문재인 정권의 공작정치라는 주장이 사실일지 알아보겠습니다.
1 송혜교 송중기 열애설 시작은 2016년 뉴욕에서!
송혜교 송중기 커플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방영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 커플로 나오면서 친해진 사이라고 하는데요. 근데 이런 저런 작은 일까지 모두 합치면 벌써 서 너 번 이상의 열애설 주장이 나온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 3월 두 사람이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열애설이 있었는데요. 이미 유명하게 알려진 바 송혜교는 뉴욕 맨해튼에 최고급 맨션을 별장으로 두고 있어 일정이 없으면 뉴욕에서 체류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런 송혜교를 뉴욕에서 송중기가 만나러 와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는 것이 2016년 뉴욕 송혜교 송중기 열애설이었습니다.
하지만 목격담 주장만 있을 뿐 사진 한 장 없었고, 게다가 열애설의 출처가 중국 언론이어서 디스패치 정도는 되어야지 믿지 하는 분위기였고, 송혜교 송중기 측 역시 친한 사이여서 뉴욕에 체류중인 송혜교에게 송중기가 여행을 왔다 연락을 해서 다른 일행과 함께 여럿이 어울렸다고 해명하며 일단락된 바 있습니다.
2 커플룩, 커플 핸드폰 케이스, 커플 팔찌 등등 송중기, 송혜교 다수의 열애설
2016년 3월의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 이후 인터넷에서는 두 사람이 그냥 밥만 먹고 숨만 쉬어도 열애설 아니냐는 의견이 속속 나오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랬습니다.
지난 2016년 4월에는 두 사람이 태양의 후예 홍보 행사 때문에 홍콩에서 일행들과 밥을 먹는데, 블랙 계열 상의를 둘 다 입었다고 커플룩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두 사람이 착용하고 있는 팔찌가 커플 아이템으로 보이는 커플 팔찌 아니냐는 의혹, 두 사람이 같은 핸드폰 케이스를 쓰기도 한다, 해외에서 둘이 손 잡고 마트에서 장보는 것을 봤다 등등 열애설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은 서로 너무 친한 사이다며 공개석상에서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송중기 송혜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식을만 하면 또 나오고 나오고 하는 식이 됩니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룩?>
<송중기 송혜교 커플 팔찌?>
<이러니 열애설이 안 나와?>
3 송혜교 송중기 열애설 이번에는 발리다
그리고 이번에는 발리였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16일 중국 시나닷컴 등의 중국 언론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최근 나란히 시간차를 두고 발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주장을 펼치며 또 다시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을 보도했습니다.
송중기는 최근 2017년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가량 발리에서 휴가를 보냈고, 송혜교 역시 6월 15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는 것이 열애설의 증거인데요, 근데 이번에도 송혜교와 송중기 두 사람이 발리 휴양지에서 모습이 포착되었다, 두 사람은 약 3일 차를 두고 한국으로 따로 돌아갔다는 주장만 있을 뿐 디스패치가 열애설을 보도하는듯한 구체적인 사진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이에 송중기 측은 영화 '군함도' 제작발표회 전에 친구들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떠난 것이며 송혜교 일정은 전혀 모른다며 열애설을 부인했고, 송혜교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열애설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4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 강경화, 문정인 덮기 위한 문재인 정권 공작정치 사실일까?
근데 이번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좀 다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 또냐며 잘 어울리니까 그냥 냅둬라는 의견과, 이번 송혜교 송중기 열애설은 딱 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과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 워싱턴 발언을 덮으로려는 문재인 정권의 공작정치다는 의견입니다.
전자의 의견은 이해가 갑니다.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이 이번에만도 공식적으로 두 번째, 이런 저런 사소한 커플 아이템 의혹으로 불거진 것까지 치면 벌써 서너번입니다. 그러니 이제 뭐 두 사람이 사귀든 그냥 즐기는 것이든 크게 괘념치 않은 상황이 되어버린 것으로 보이니까요.
하지만 두 번째 의견, 이번 송혜교 송중기 열애설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과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 워싱턴 발언을 덮으로려는 문재인 정권의 공작정치다는 주장은 개인적으로 별로 타당성이 없어 보이는 주장 같습니다.
<강경화 (좌), 문정인 (우)>
특히 일주일여 전 장미인애 허웅 열애설 당시에도, 장미인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와대가 정치적인 이슈를 덮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다는 주장을 펼쳤고, 당시 장미인애의 주장은 정부가 정치공작으로 이용을 하려면 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장미인애를 이용하겠냐며, 나라탓, 정치탓, 검찰 탓 말고 자기 탓을 하라며 오히려 네티즌들에게 역풍을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 이슈와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 워싱턴 발언을 덮으려는 공작정치다는 의견에는 현재 네티즌들이 반신반의하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로는 안경환 법무부장관 낙마도 그렇거니와 지난 6월 6일 국가안보실 2차장 김기정 교수를 품행 논란으로 임명을 전격 철회한 문재인 정부가 한 달여후 예정되어 있는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서라도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은 꼭 필요한 카드입니다.
또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같은 외교적 차원에서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 워싱턴 발언 역시 껄끄러운 사항이기 때문에, 아무리 문재인 정부라고 해도 고의적인 스타 열애설 유포가 가능할법도 하겠다, 민정수석 차원의 지시는 아니더라도 그 아래에서 누군가 열애설을 터뜨려서 정치 이슈를 덮으려는 시도가 있을 수도 있겠다며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것이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정부는 기존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는 다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부터 세월호가 떠올랐고, 철옹성 같았던 검찰 개혁이 시작되었고, 기어코 박근혜가 구속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그냥 말만은 아닌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애설 때마다 연예인 이슈로 정치 이슈를 덮으려는 술수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정부가 관여할 일은 아닐지 몰라도, 문재인 정부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이런 의혹 역시 깨끗하게 조사하도록 지시가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치 이슈 덮기 위한 연예인 이슈 고의 살포 철저 조사 지시', 이런 신문 헤드라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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