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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영화 사랑은 없다 여배우 성추행 논란 디스패치 메이킹 영상 지원 사격에 조덕제 기자회견 입열다! 하차 배우 빼박 증거, 김보성 루머, 장훈 감독 책임론 등등 총정리

지난 2015년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도중 강간 장면을 촬영하면서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에 신상정보 등록이 되는 유죄 판결을 받아 논란이 되었던 배우 조덕제가 기자회견을 통해 정확한 입장을 표명한다고 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여배우측과 장훈 감독의 주장에 기댄 단체들과 배우 조덕제 측이 쌍방 대립을 하는 상황인데요. 


영화 촬영중 여배우 성추행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사랑은 없다'가 어떤 작품인지, 배우 조덕제는 누구이고, 조덕제가 어떻게 해서 기자 회견까지 열게 되었는지, 해당 사건에 관련된 여배우가 누구인지 등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1  영화 촬영중 강제 성추행 논란 어떻게 된 일?

우선 이 사건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화 촬영중 여배우 강제 성추행 논란'으로 일컬어지는 이 사건이 어떤 일인지부터 알아볼게요.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5년 7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도중 남자 배우가 예정에 없이 여배우의 상의를 풀어 제치고 하의에 강제로 손을 넣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며 여배우가 해당 남자 배우를 고소한 일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은 남자 배우의 성추행이 명백하다며 5년 형을 구형했지만, 그러나 지난 2016년 12월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성추행 남자 배우는 감독의 지시에 따라 촬영에 몰입한 것일 뿐이다며, 여배우측이 주장하는 성추행 혐의는 감독의 지시에 따른 연기 행위로 정당한 행위로 인정된다며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사실 이때가지는 사건 자체가 별다른 이슈가 되지 못했지만, 그러나 1심 무죄 선고에 항의하여 여배우측은 항소를 진행했고, 지난 2017년 10월 13일 진행된 2차 항소심 재판에서, 비록 해당 사건이 우발적으로 흥분해서 발생한 사건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러나 그로 인해 추행의 고의가 부정되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의 실형을 선고하게 되면서 큰 사회 문화적 논란과 이슈로 부상하게 됩니다. 



 2  영화 촬영 중 성추행 논란 '사랑은 없다' 어떤 작품?

아울러 사건 초기에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영화가 어떤 작품인지에 대해서도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그러나 이미 지난 2015년 1심 공판 때부터 일부 언론을 통해 해당 영화가 이슈가 되었던만큼 곧바로 성추행 논란의 영화의 장훈 감독의 '사랑은 없다'라고 공개가 됩니다. 


다소 헷갈리시는 분들도 계실지 몰라 먼저 말씀드리는데요. '사랑은 없다'는 2000년 '광시곡'을 시작으로 '파라다이스 빌라', '최후의 만찬', '신이 보낸 사람'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의 작품으로, 최근 '택시운전사'로 1,000만 감독에 등극한 장훈 감독과는 동명이인입니다.


다소 어울리지 않느나는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영화 '사랑은 없다'는 과거의 영광 속에서 사는 영화배우 동하가 한 통의 전화를 기점으로 그간 잊고 지냈던 사랑이라는 설렘을 시작한다는 정통 멜로물 스토리의 영화로, 영화 배우 동하 역에 '의리' 김보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3  영화 '사랑은 없다' 하차 배우 빼박 증거 논란이란?

2심 판결 후 성추행 논란의 남자 배우가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었습니다. 초기에는 '20년 이상 악역을 전문적으로 맡아 온 배우'라는 프로필과 '최근 해당 사건으로 오래 출연하던 케이블 드라마에서 하차를 통보받은 배우'라는 사실만으로 이니셜처리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영화 촬영중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을 때만 해도 온통 추정성 보도만이 나오며, 당연스레 그 결과로 영화 '사랑은 없다'의 주연 배우인 김보성이 성추행 논란의 당사자라는 루머를 담은 찌라시가 돌게 되기도 했었지만, 김보성 측의 강경 대응으로 최초 루머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며 해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라디오스타 김보성 성추행 루머에 입열다>


근데, 2015년 영화 '사랑은 없다'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었다가 1심에서 무죄, 2심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남자 배우가 조덕제로 밝혀지게 된 과정이 참 재밌는데요. 


우선 '20년 이상 악역을 전문적으로 맡아 온 배우'라는 프로필과 '최근 해당 사건으로 오래 출연하던 케이블 드라마에서 하차를 통보받은 배우'라는 사실 이외에도 이 배우를 유추할 수 있는 키워드는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바로 '사랑은 없다 하차 배우'라는 키워드로 영화 '사랑은 없다' 초반 촬영에 합류했다가 불미스러운 성추행 논란이 일자 영화에서 하차한 배우라는 것입니다. 



그 말인즉, 현재 '사랑은 없다' 포털 사이트 영화 정보에 배우 중 김보성을 제외하고는, 조연 배우로 이철민, 박노식, 박길수, 한창현이 올라가 있는데, 당연히 그 네 명의 배우는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왜냐하면 해당 성추행 물의를 일으킨 배우는 영화 촬영 중 하차하고 다른 배우로 교체가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네티즌 수사대들의 놀라운 수사력이 발휘됩니다. 바로 모 영화 아카데미를 찾은 영화 '사랑은 없다' 팀이 초반 촬영 당시 옹기종기 모여서 대본 리딩을 하는 한 장의 사진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죠. 


<네티즌 수사대 찾았다, 빼박 증거! 사랑은 없다 리딩 현장>


이른바 빼박 증거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공개된 '사랑은 없다' 대본 리딩 장면에는 영화 개봉후 출연 배우 목록에 없는 '20년 이상 악역을 전문적으로 맡아 온 배우'이자 '최근 해당 사건으로 오래 출연하던 케이블 드라마에서 하차를 통보받은 배우'에 부합되는 한 명의 배우가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배우 조덕제 씨로, 최근 해당 사건과 연루되어 tvN 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7번째 시즌에서 재계약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렇게 빼박 증거와 함께 신상이 어느 정도 공개가 되고, 아울러 세간에 떠도는 성추행 논란과는 다른 입장이 견고했던지라 결국 논란이 일고 나서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배우 조덕제 씨가 영화 '사랑은 없다'의 성추행 논란 배우는 자신이 맞지만, 다만 성추행 건은 무고하다는 주장을 펼치게 됩니다. 



 4  '사랑은 없다' 촬영 중 성폭행 파문 디스패치 개입으로 새로운 국면 돌입

그리고 더더욱 재미있는 것이 영화 '사랑은 없다' 여배우 성폭행 파문이 확산되자 이번에는 디스패치가 영화 '사랑은 없다'의 메이킹 영상을 입수해서 분석 보도를 하게 됩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영화 '사랑은 없다' 메이킹 영상을 보면 감독이 성추행 논란 해당 장면에서 배우 조덕제에게 구체적인 디렉팅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고, 또한 해당 디렉팅 당시 자리에 없었다는 여배우까지 함께 듣고 있는 장면이 나오며 상황이 반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영화 '사랑은 없다'의 장훈 감독은 기존 주장과는 달리, 배우 조덕제에게 여배우의 옷을 찢고 완전 미친놈처럼 사육하는 느낌으로 연기를 할 것을 부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울러 해당 촬영 당시 스태프 3명이 2미터 거리에서 동석한 상황에서 촬영을 했고,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장훈 감독이 연기가 좋았다며 배우 조덕제를 칭찬을 하기도 했다는데요. 



다들 잘 아시다시피 그 다음 상황은 바로 여배우가 배우 조덕제를 해당 촬영 장면에서 사전 합의된 것과 달리 강제 성추행을 했다며 강제추행치상죄로 고소를 했다는 것이고, 1심, 2심이 뒤짚히는 판결이 나오고, 여배우의 입장을 대변하는 문화계 기자회견이 열렸고, 그리고 배우 조덕제가 디스패치의 메이킹 영상 공개 이후, 자신은 감독의 지시에 따라 연기에 몰입했을 뿐이다는 항변의 기자회견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영화 촬영이나 연기를 빌미로 하는 성추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겠지만, 그러나 사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랑은 없다' 메이킹 영상의 장훈 감독의 디렉팅 요구대로 연기를 하면 여배우로서도 성추행 주장을 펼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영화 사랑은 없다 장훈 감독>


어떻게 보면 영화 촬영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치는 여배우가 1차 피해자겠지만, 감독의 지시에 따라 연기에 몰입하다 성추행범으로 몰린 배우 조덕제 씨 역시 상당히 억울한 면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오죽했으면 디스패치가 메이킹영상을 공개했을까 싶은 느낌도 없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배우 조덕제가 아닌 장훈 감독이 아닐까 싶네요. 도대체 왜 이 메이킹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가 되지 않았는지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모쪼록 해당 사건으로 피해를 보는 배우들이 더는 없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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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만큼 억울한 피해자도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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