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힐러리 스웽크, 샤를리즈 테론, 르네 젤위거 등등, 영화 찍느라 체중을 팍팍 늘렸던 할리우드 미녀 배우 톱10

요즘 제가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바로 '구르미 그린 달빛'인데, 정혜성은 뚱뚱한 외모의 명은공주 역을 위해 몇 시간씩 걸리는 특수 분장을 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요. 특수 분장을 한 상태로는 크게 웃거나 입을 크게 벌려 먹지도 시원하게 물을 마시지도 못했다고 하네요.

 

국내외 스타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렇게 특수 분장을 통해서 통통한 모습을 표현하지만, 좀 더 프로페셔널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경우 사실적인 모습을 위해 여배우로서는 힘든 결정인 일부러 상당량의 체중을 늘리기도 한답니다.

 

아래는 그렇게 일부러 영화를 위해 체중을 늘린 할리우드 미녀 스타들의 리스트입니다. 짧은 기간에 체중을 늘려 몸이 상하는 것까지 감내하며 역할에 몰두한 진짜 배우들이죠. 누가 누가 있는지 함께 보시죠.

 

 

10. 힐러리 스웽크

아카데미상을 따낸 배역을 위해 힐러리 스웽크는 8킬로그램을 증량해야 했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주인공을 연기하려고 하루에 4시간 반씩을 운동하고 210그램의 단백질을 먹고, 1시간 반마다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카데미로 보상을 받았으니 할만한 도전이었겠네요.

 

 

9. 토니 콜렛 - 뮤리엘의 웨딩 (1994) 

1994년 영화 '뮤리엘의 웨딩'에서 뮤리엘 역을 맡은 토니 콜렛은 감자와 생선을 튀겨 바삭거리게 먹는 호주의 대표 음식 피쉬 앤 칩스처럼 호주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여자를 연기했습니다.

 

P.J. 호건 감독은 토니 콜렛을 만나기 이전에 수십 명의 여배우들에게 뮤리엘 역을 제안했지만, 체중을 늘리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많은 여배우들이 거절을 했고, 그러나 토니 콜렛은 7주 동안 체중을 무려 18kg이나 늘리는 노력 끝에 뮤리엘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해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8. 줄리아 로버츠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엘리자베스 길버트를 연기한 줄리아 로버츠는 5킬로그램을 불렸습니다. 실화인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자기 발견의 여행을 하는 동안에 15킬로그램이 쪘다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줄리아 로버츠는 좀 짜게 찌운 건가요?

 

 

7. 기네스 펠트로

2010년작 '컨트리 스트롱'에서 마약과 술에 쩌든 한물 간 컨트리 가수를 연기하기 위해 기네스 펠트로로는 10킬로그램 가까이 체중을 불렸습니다. 근데 평소 깡마른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인 기네스 펠트로는 오히려 10킬로그램을 불리고 보기 좋은 모습이 된 것으로 유명한데요.

 

기네스 펠트로의 마른 몸매는 운동으로 만든 근육질인데요, 운동 중독자답게 기네스 펠트로가 살을 찌우면서 가장 괴로웠던 점은 운동을 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몰래몰래 살짝씩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정작 몸이 망가지기 시작한 것은 촬영을 막 마치고 난 다음이어서 회복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6. 에이미 아담스

크리스천 베일과 마크 월버그의 복싱 이야기 '파이터'에서 복서의 터프하지만 다정한 여자친구를 연기했던 에이미 아담스는 일부러 살을 찌웠다기보다는 감독의 요청에 따라 출산 후 감량을 좀 미루었습니다.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에이미 아담스의 캐릭터가 맥주 좀 마시는 여자처럼 보이기를 원했다는군요. 결과적으로 에이미 아담스는 아주 현실적이고 아주 섹시한 이웃집 여자 같은 모습으로 영화에 나왔죠.

 

 

5. 아이쉬와라 라이 - 신부와 편견 (2004)

인도의 모델 겸 배우 아이쉬와라 라이는 키 173cm에 55kg의 쫙 빠진 몸매였지만, 제인 오스틴 원작의 '오만과 편견'을 인도산 뮤지컬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2004년 거란다 차다 감독의 뮤지컬 코미디 영화 '신부와 편견'에서 그냥 그런 깡마른 모델로 보이기 싫어 한 달도 안되는 기간에 10kg 가량 체중을 늘렸다고 합니다.

 

근데 10kg을 늘렸다고는 해도 워낙 마른 모델 체중이었던지라, 영화에서 보이는 몸매는 건강미가 넘치는 모습으로만 보이네요. 정말이지 인생 불공평하다는.

 

 

4. 미셸 윌리엄스

현실 앞에서 닳아가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블루 발렌타인'을 찍으면서 미셸 윌리엄스는 7킬로그램가량을 불렸습니다. 미셸 윌리엄스는 통통해진 몸이 마치 의상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누드 씬을 찍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덜 벗은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고 합니다. 상대역이었던 라이언 고슬링도 비슷하게 몸무게를 늘렸다고 합니다.


미셸 윌리엄스는 2011년작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도 마릴린 먼로의 육감적인 몸매를 표현하기 위해 살을 찌웠습니다.

 

 

3. 제시카 채스테인 

2011년 영화 '헬프'에서, 당시 인종차별을 공공연하게 자행하던 일반적인 백인 여성들과 다르게 인간적이면서도 발랄하고 안쓰러운 면모까지 지닌 셀리아를 연기하기 위해 제시카 채스테인 역시 일부러 체중을 늘렸습니다.

 

영화에서도 콜라나 닭다리, 감자칩, 케이크, 파이 등의 먹방 장면이 많이 나오는, 흑인 하녀들에 비해 잘먹고 잘 사는 백인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마른 외형보다는 다소 체중이 나가는 통통한 모습이 제격이었다 싶었겠네요.

 

제시카 채스테인은 이 영화 '헬프'의 셀리아 역으로 옥타비아 스펜서와 함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수상은 옥타비아 스펜서가 했죠.

 

 

2. 샤를리즈 테론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에게 오스카상을 안겨준 '몬스터'에서 여자 연쇄살인마 에일린 역을 연기하기 위해 15킬로그램을 불렸습니다. 살인자 에일린이 제 몸에 대해 느꼈던 감정을 자신도 느끼려면 그렇게 해야 했다고 샤를리즈 테론은 털어놓습니다. 체중 불리기뿐이었던가요? 얼굴 분장도 무시무시했죠.

 

 

1. 르네 젤위거

가장 유명한 예가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르네 젤위거라고 할 수 있겠죠. 평소 운동으로 다져지기는 했으나 깡마른 체형이 보통인 르네 젤위거는 브리짓 존스를 연기하려고 15킬로그램 가까이를 불렸습니다.

 

브리짓 존스라는 배역 자체가 신인 배우에 다음없었던 르네 젤위거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최고긔 기회였기에, 초콜릿바, 밀크 쉐이크, 피자 등을 폭식하며 2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15킬로그램을 늘렸어야 했답니다.

 

 

게다가 르네 젤위거는 말근육으로 유명한, 평소 깡마른 근육질의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인데, 그런 몸매를 포기하고 살을 찌우고 있는데, 그토록 짧은 기간에 체중을 갑자기 늘리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계속 되는 잔소리에 패닉 어택까지 왔었을 정도였답니다. 정말 무서운 할리우드의 프로 연기자들의 세계입니다.

 

관련글:

- 케이트 업튼에서부터 팜케 얀센, 카메론 디아즈, 샤론 스톤까지,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 출신 여배우 톱10

- 눈을 뗄 수가 없네! 할리우드 40대 미녀 배우들의 리즈 시절 영화 톱 10

-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앨리슨 브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등등, 빠져들 것 같은 푸른 눈이 매력적인 할리우드 섹시 스타 10선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버튼  클릭 부탁드려요

로그인 없이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