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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케이트 업튼에서부터 팜케 얀센, 카메론 디아즈, 샤론 스톤까지,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 출신 여배우 톱10

세계적인 모델들이 배우를 꿈꾸는 것은 어쩌면 가장 인지상정 커리어적인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모델 출신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배우 중에서도 빅 스크린 커리어를 안정적으로 쌓아 제2의 인생마저 성공시킨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 출신 여배우 톱10'을 꼽아봤습니다. 
 

 

10. 케이트 업튼

세계적 모델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커버 사진만 지난 5년간 수 차례씩 찍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모델 중 한 명인 케이트 업튼은 보그, 코스모폴리탄, GQ, 에스콰이어, 선데이 타임스 스타일, 뮤즈 매거진 등등의 커버 모델로도 이름을 날린 최고의 모델입니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연인이기도 한 스물네 살의 케이트 업튼의 빅 스크린 데뷔작은 2011년 브렛 래트너의 액션 코미디 '타워 하이스'트였는데, 이 영화에서 그녀는 미스터 하이타워의 정부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작은 역할이었지만, 이후 점점 큰 역할을 맡아가다가 2013년 로맨틱 코미디 '아더 우먼'에서 카메론 디아즈와 레슬리 만과 어깨를 나란히 주연을 맡게 됩니다.

 

최근 유명 에이전시인 WWE와 재계약을 통해 다시 한 번 야심찬 빅 스크린 도전을 준비하며 몸을 만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올해 2016년에는 '더 레이오버'와 '더 디재스터 아티스트'의 개봉이 기다리고 있는만큼 배우로서의 케이트 업튼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네요.

 

 

9. 타이라 뱅크스

열여섯 살에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한 이래로 타이라 뱅크스는 모델 비즈니스의 왕족이 되었고, 후에는 엄청난 셀렙이 되었습니다. 엘르, 코스모폴리탄, 세븐틴, 틴 보그, GQ,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호 커버에 이르기까지 숱한 잡지의 얼굴로 활동했습니다. 타이라 뱅크스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호 표지를 장식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죠.


타이라 뱅크스는 1993년 윌 스미스의 출세작 시트콤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에어'에서 윌 스미스의 오랜 친구 역으로 배우 데뷔를 했습니다. 그녀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매드tv'와 '펠리시티' '가십 걸' '글리'에도 출연했고, '타이라 뱅크 쇼'로 물론 가장 유명하죠. 영화로는 '하이어 런닝' '러브 앤 배스킷볼' 등에 출연했고 2000년작 '코요테 어글리'로 가장 유명합니다.

 

8. 킴 베이싱어

독일, 스웨덴과 체로키족 혼혈 미녀인 킴 베이싱어는 1970년대 모델로 데뷔 후 빼어난 미모를 밑천 삼아 1981년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1983년엔 007 시리즈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본드걸로 활약하며 당대 최고의 주가를 올렸습니다.

 

이후 출연한 '나인 하프 위크'와 '배트맨' 등의 영화에서 모두 영화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섹시한 명연기를 펼친 킴 베이싱어는 'LA 컨피덴셜'로 아카데미 여우조여상까지 수상하는 배우로서의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최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 출연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는데, 왕년의 섹시 스타로서의 모습을 2010년대 가장 핫하다는 시리즈 영화에서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해지네요.

 

 

7. 로지 헌팅턴 휘틀리

많은 모델들이 그렇듯이 로지 헌팅턴 휘틀리도 꽤 어린 나이에 모델 일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모델 헌팅턴-위틀리는 열다섯 살에 모델이 되었고, 열여섯살에 리바이스 광고에 출연했으며 곧 스타가 되었습니다. 뉴욕으로 건너간 그녀는 여러 잡지 화보를 찍고 전설의 나오미 캠벨과 함께 캣워크 데뷔를 했죠. 그리고 빅토리아 시크릿, 버버리, DKNY, 아베크롬비 모델로 승승장구하며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 1위의 위엄을 떨치기도 합니다.


로지 헌팅턴-휘틀리는 단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그 두 영화가 '트랜스포머 3'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였고, 그것도 한 편은 여자 주인공, 한 편도 꽤 비중 있는 역할로 나와서 인상을 남겼죠. 샤이아 라보프의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으면서 로지 헌팅턴-휘틀리도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죠.

 

그리고 꽤 시간이 흘러 2015년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 임모탄의 아내들 중 한 명으로 나와 인상을 남겼지만, 이런 블록버스터들에 비중 있게 나와 놓고도 어째 또 후속작 소식이 없네요. 요새는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타뎀의 연인으로 더 활약하는 느낌도 들구요. 

 

 

6. 갤 가돗

이 리스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력을 지닌 배우가 갤 가돗이 아닐까 합니다. 이스라엘 출신의 이 모델 겸 배우는 열여덟 살에 군에 입대해서 2년간 전투 교관으로 복무했습니다. 입대 바로 전 해인 2004년에 미스 이스라엘에 뽑히고 나서의 일이었죠. 제대 후 맥심 지의 '이스라엘 군대의 여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사진이 실리게 되었죠. 그후 캡틴 모건, 구치, 바인 베라, 재규어의 모델로 활동합니다. 여러 잡지의 커버걸이 된 건 물론이구요.


그러고 나서 할리우드에서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로 빅 스크린에 데뷔하면서 빠른 속도로 떠오르는 스타가 되고,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의 원더 우먼으로 뽑히고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제목의 두 주인공들 배트맨과 슈퍼맨을 가볍게 능가하는 존재감을 뽐내며 단숨에 DC의 희망이 됩니다. 

 

현재 모델이 아닌 할리우드 무비 스타로서 갤 가돗은 2017년에 개봉하는 '저스티스리그', 그리고 최초의 빅 스크린 '원더 우먼' 솔로 영화를 촬영했고, 이 영화들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갤 가돗은 배우로 가장 성공한 모델들 대열에 들어서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5. 카라 델레바인

카라 델레바인은 2012년과 2014년에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의 '올해의 모델상'을 탈 정도로 현재 가장 핫한 모델 중 한 명입니다. 스물네 살의 이 영국 모델은 버버리, 멀베리, 토리 버치, 샤넬, DKNY, H & M, 돌체 & 가바나, 제이슨 우 등의 모델을 거쳤고,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에 등장했으며, 뉴욕 패션 위크에도 참여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모델이죠.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모델임에도 그녀는 모델 일을 접고서라도 배우로 성공하겠다는 야심으로 이제는 너무도 유명합니다. 데뷔는 2012년 키이라 나이틀리와 주드 로 주연의 '안타 카레리나'의 단역이었지만, 2015년 '페이퍼 타운'의 주인공 역을 맡으며 배우 생활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내년에 개봉할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 천 개의 행성'으로 본격 가도에 오를 참이죠.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발레리안' 사이에도 벌써 세 개나 되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카라 델레바인, 모델 출신 젊은 배우 중에 단연코 눈여겨볼 만합니다.

 

 

4. 팜케 얀센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제1대 진 그레이 역을 맡았던 팜케 얀센도 1984년에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모델 활동부터 시작한 경우입니다. 입생 로랑, 샤넬,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일을 하다가 활동을 중단하고 콜럼비아 대학교에 들어가 작법과 문학을 공부하고 연기 수업까지 받게 됩니다.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후에 '파더즈 & 선즈'라는 범죄 영화에서 제프 골드블럼의 연인으로 나오며 주목 받고, 1995년에 피어스 브로스넌의 제임스 본드 영화 '골든아이'에서 악역 본드걸로 맡아 스타가 됩니다. 그리고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진 그레이, '테이큰' 트릴로지의 르노어로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3. 밀라 요보비치

우크라이나 태생의 밀라 요보비치는 배우로 거둔 성공이 워낙 커서 수퍼모델 출신임이 잊혀지는 일까지 있죠. 하지만 그녀는 고작 열두 살에 이탈리아 잡지인 레이의 표지로 데뷔한 모델 출신입니다. 보그와 코스모폴리탄을 비롯해서 100개가 넘는 잡지의 사진을 찍었고, 바나나 리퍼블릭, DKNY, 코치, 캘빈 클라인, H & M, 조지오 아르마니, 크리스찬 디오르 등의 모델을 했습니다.


영화로 말하자면 당연히 '레지던트 이블' 프랜차이즈의 앨리스 역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하지만 1997년 뤽 베송 감독의 컬트 명작 '제5원소'의 릴루 역이야말로 밀라 요보비치를 세계적으로 알린 영화이고, '멍하고 혼돈스러운' '쥬랜더'도 대표작이죠.

 

 

2. 카메론 디아즈

'마스크'로 데뷔했을 때 카메론 디아즈는 온몸에 모델이라고 써 있는 듯했죠. 그녀는 나이 열여섯 살에 일을 시작한 모델 출신 배우입니다. 캘빈 클라인과 리바이스 국제 모델로 유명했고, 코카콜라 광고를 찍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소속사였던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의 권유로 1994년에 짐 캐리의 코미디 히트작 '마스크'에 출연하게 되죠. 그후로 카메론 디아즈는 할리우드의 섹스 심볼뿐만이 아니라 골든 글로브와 영국아카데미어워드의 후보에도 오르는 연기도 잘하는 모델 출신의 배우가 됩니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다' 같은 로맨틱 코미디뿐만 아니라 '존 말코비치 되기' '바닐라 스카이' '갱스 오브 뉴욕' 같은 드라마와 '슈렉' '미녀 삼총사' 같은 프랜차이즈로 등 숱한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죠.

 

 

1. 샤론 스톤

워낙 유명한 배우가 되었기에 모델 출신이었음이 오히려 가려진 대표적인 배우가 샤론 스톤입니다. 미스 펜실베니아 후보였던 샤론 스톤에게 한 심사위원이 학교를 그만두고 뉴욕으로 가서 모델이 되라고 권유했답니다. 샤론 스톤은 1977년에 심사위원의 권유를 그대로 따라 뉴욕으로 이주해 모델 일을 시작하지만 이내 배우가 되고 싶어 모델을 그만둡니다.

 


첫 번째 역할은 우디 알렌의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에서의 단역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역이었음에도 워낙 눈에 띄는 출중한 외모에 그후부터 순조로운 배우 생활이 열립니다.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고, '퀵 앤 데드' '토탈 리콜' 등의 히트작을 냈고, 1995년 마틴 스콜세지의 '카지노'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마블의 '앤트맨' 후속작인 '앤트맨 앤 와스프'의 와스프 역으로 캐스팅이 되며, '원초적 본능' 이후 다시 한 번 마이클 더글라스와 호흡을 맞추며 요즘 할리우드 배우들이 가장 꿈꾸는 배역인 슈퍼히어로 대열에 진입까지 했으니 앞으로의 활약상이 더욱 더 크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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