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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믿고 보는 배우 '닥터 스트레인지'의 악당 케실리우스 매즈 미켈슨의 마성의 이유 10가지

뒤늦게 연기 데뷔했지만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 '한니발'에서 거역할 수 없는 마성을 내뿜어 온 덴마크 태생의 배우 매즈 미켈슨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빌런으로 돌아옵니다. 게다가 올 겨울에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이어 스타워즈까지 접수한 매즈 미켈슨이죠.


댄서였던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 데뷔해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한껏 매력을 발휘하는 배우 매즈 미켈슨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몇 가지를 보실까요?

 

 

1. 10년간 댄서 생활

섬세한 연기력을 보면 아주 젊은 나이부터 연기를 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완전히 다릅니다. 어린 시절에 매즈 미켈슨은 선수가 되려는 목표로 체조 훈련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스웨덴의 발레 아카데미에서 무용을 배우기 시작했고, 덕분에 스웨덴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켈슨은 춤에 재능을 보였고, 1980년대 중반에 직업적으로 무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안무가인 한느 야콥센을 만나 후에 결혼을 했죠. 10년 정도 직업 무용수로 활동한 후인 1996년에 매즈 미켈슨은 서른 살의 나이에 덴마크의 한 극단에 들어가 연기의 꿈을 쫓게 됩니다. 

 

 

2. 장편영화 데뷔는 '푸셔' 

매즈 미켈슨은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드라이브'로 유명한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푸셔' 트릴로지에서 장편영화 데뷔를 했습니다. 드럭 딜러인 주인공의 사이드킥으로 출연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유쾌한 면모와 광기 가득한 면모를 왔다 갔다 하는 연기가 팬들에게 깊이 각인이 됐죠.

 


3. 먹어본 가장 기이한 음식은 얼룩말 

매즈 미켈슨은 NBC 미드 '한니발'에서 식인 취향이 있는 한니발 박사 역할을 맡았죠. 그 까닭인지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먹어본 가장 기이한 음식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바베큐로 먹었던 얼룩말이었다고 대답했네요. 

 

 

4.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은 기사 작위 

2016년 4월에 매즈 미켈슨은 명망 높은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여식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수상식에서 미켈슨은 프랑스 대사인 프랑수아 니메레에게 녹색의 아름다운 십자가 모양 메달을 받았습니다.


미켈슨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자신에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주었던 토마스 빈터베르그의 2012년 영화 '더 헌트'가 배우 생활의 전환점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죠.

 

 

5. 풍부한 유머 감각

냉혈한 캐릭터를 많이 해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매즈 미켈슨이지만 실제의 그는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실제의 매즈 미켈슨은 인터뷰나 기자회견 등에서 끝도 없이 농담을 던지며 쉴 새 없이 웃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가령 한니발 역할을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계속 배가 고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곡기를 끊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는 취했을 때 말고는 프랑스 말을 하지 못하는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취하지 않았다는 수상 소감을 유창한 프랑스어로 해서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6. 리한나 뮤직 비디오 출연 

영화와 TV와 연극을 모두 섭렵한 매즈 미켈슨이 뮤직비디오도 찍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2015년에 매즈 미켈슨은 리한나의 'Bitch Better Have My Money'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습니다. 노래는 대히트를 쳤고, 매즈 미켈슨은 뮤직비디오에서 '회계사 a.k.a. Bitch'를 연기했습니다. 바람 피우는 회계사 남편으로, 리한나에게 처절하게 죽임을 당하죠.

 

 

7. 덴마크 버전의 픽사 영화 출연

미국 애니메이션은 여러 나라에서 더빙 버전으로 상영이 되기도 하죠. 즉 영어로 말하지 않는 많은 나라에서 우디는 톰 행크스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매즈 미켈슨은 픽사의 '카'에서 칙 힉스의 목소리 연기를 했답니다.


또 픽사의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미국 오리지널 판에서 스티브 부세미가 연기했던 주연 랜달 역의 목소리 연기도 덴마크어로 했습니다.

 

 

8. 매즈 미켈슨 혹은 마스 미켈젠? 

덴마크인인 매즈 미켈슨의 이름을 우리는 제대로 발음하고 있는 것일까요? 2013년에 내셔널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름을 정확히 어떻게 발음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매즈 미켈슨은 매즈는 '마스'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즈가 쿨하게 들리기 때문에 괘념치 않는다고도 했네요. 성인 미켈슨의 경우에는 미켈슨의 슨이 '젠'에 가깝게 발음된다고 합니다. 즉 마스 미켈젠이 원어에 가까운 발음인 거죠.

 

 

9. 20여 년째 스캔들없는 매즈 미켈슨의 결혼 생활

매즈 미켈슨은 현재 부인 한느, 그리고 두 자매와 함께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영화팬들이 애정하는 배우, 특히 여성팬들 역시 상당한 배우지만, 20여 년째 스캔들 없이 잔잔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10.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는 스파이더맨 

2016년 10월 개봉하는 마블의 마법사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매즈 미켈슨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맞서는 악역인 메인 빌런 케실리우스 역을 맡았습니다.

 

원래 원작 코믹스에서 케실리우스는 별 다른 능력이 없는, 모르도 남작이나 도르마무의 부하 격의 조연급 캐릭터에도 못미치는 인물이지만, 그러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하면서 일약 메인 빌런으로 비중이 커진 인물이기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의 매즈 미켈슨의 역할은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매즈 미켈슨이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물은 스파이더맨이라고 하는데, 혹시라도 언젠가 마블이 중년의 스파이더맨을 출연시켜야하는 상황이 도래하면 자신이 일 순위 아니겠냐며 역할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고도 있답니다.

 

매즈 미켈슨 닥터 스트레인지 케실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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