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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드 추천

케이스 오브 존베넷 램지, 케빈 캔 웨잇, 굿 플레이스, 불, 디스 이즈 어스, 2016년 9월 가을 신작 미드 추천 ②

매년 9월은 NBC, ABC, CBS, FOX 등등 미드를 대표하는 공중파 채널을 중심으로 가을 정규 시즌 대표 신작 미드가 총출동하는 시기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또 다른 기대작들이 포진되어 있는지 방영 일자 기준으로 각 방송국들의 신작 미드들을 소개합니다. 그 두 번째입니다.

 

 

1. 케이스 오브 존베넷 램지 (The Case of: Jonbenet Ramsey) - CBS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O.J. 심슨'의 성공 이후로 그야말로 미드 범죄 수사물의 하나의 트렌드가 된 다큐 범죄 수사물 대열에 이번에는 CBS가 합류했네요. 6부작 리미티드 시리즈로서 1996년 6살이 되던 해 크리스마스 다음날 집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여자 아이 존베넷 램지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존베넷 램지 사건은 어린 나이에도 짙은 화장을 한 채 미국의 각종 어린이 미인대회에서 1등을 휩쓸던 아이를 향한 욕망 가득한 시선이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많아 당대의 화제가 되었던 유명한 사건이며, 아직까지도 미제로 남아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가 대인기이듯 미국 역시 요즘 트렌드가 그런 방송이네요. 2016년 9월 18일 CBS에서 2시간 특집으로 방영이 시작되네요.

 

 

2. 케빈 캔 웨잇 (Kevin Can Wait) - CBS 

1998년부터 2007년까지 CBS에서 9개 시즌 동안 방영되었던 인기 시트콤 '킹 오브 퀸즈'의 제작자이자 배우인 케빈 제임스의 두 번째 CBS 주연 시트콤입니다. 케빈 제임스가 뉴욕 거주 은퇴 경찰관으로 등장해서 자신의 생각보다 더욱 더 녹록치 않은 집안일을 두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립니다. 2016년 9월 19일 첫 방송이 나갑니다. CBS는 범죄 수사물 못지 않게 시트콤 라인업 경쟁도 치열해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듯요.

 

 

3. 굿 플레이스 (The Good Place) - NBC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과 '부르클린 나인 나인'의 제작자인 마이클 슈어가 만드는 판타지 시트콤입니다. 우연한 사고로 사후세계에 오게 된 한 여성이 사후세계 멘토의 도움으로 다른 사람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는 설정인데, '베로니카 마스'의 크리스틴 벨이 사후세계 경험 후 새롭게 태어나는 여성 엘레노어 역을 맡았으며, '치어즈'에서부터 최근작 'CSI' 시리즈의 러셀 반장님으로 유명한 테드 댄슨이 엘레노어의 멘토 마이클을 맡았습니다.

 

과거 이런 장르의 코미디 드라마로는 '푸싱 데이지'에서부터 '맨 시킹 우먼' 등등의 작품이 인기를 얻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싸우자 귀신아'같은 작품이 인기를 얻듯 일종의 장르적인 시청자층이 건재한 드라마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작진에서부터 배우들까지 모두 네임 밸류가 좋아서 별 일 없으면 차기 NBC의 시트콤 에이스 등극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네요. 첫방은 2016년 9월 19일입니다.

 

 

4. 불 (Bull) - CBS

NCIS에서 하차하며 아쉬움을 던졌던 토니 디노조 역의 배우 마이클 웨덜리가 주연을 맡은 CBS 심리 범죄 수사물입니다. 어떻게 보면 마이클 웨덜리는 가장 인기가 많은 드라마의 2인자로 남기보다는 새 드라마의 1인자를 꿈꾸었던 셈인데, 근데 바로 그 공간이 우연찮게도 CBS였다는게 재밌네요.

 

매력적인 인상의 심리학자이자 컨설턴트인 닥터 제이슨 불이 경찰을 도와서 범죄를 해결한다는 설정으로, 기존의 '멘탈리스트'나 '라이 투 미' 혹은 ABC의 '캐슬'까지 특정 영역의 전문가가 자신의 능력을 범죄 수사에 빌려준다는 포맷의 수사물이 인기가 많았던 만큼, 마이클 웨덜리 역시 새로운 CBS 범죄 수사물에 안착하게 될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2016년 9월 20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방송 시간대 역시 NCIS 바로 뒤에 배치되며 시청률 올리기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이네요. 운 좋은 마이클 웨덜리!

 

 

5. 디스 이즈 어스 (This Is Us) - NBC 

같은 날 태어난 생일이 같은 사람들의 스토리를 액자 형식으로 들려주는 드라마로 '길모어 걸스' '히어로즈'의 마일로 벤티밀리아,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안투라지'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맨디 무어, '스몰빌'에서 올리버 퀸으로 등장했던 저스틴 하틀리 등이 출연합니다. 잔잔하면서도 나근나근한 드라마에 목말랐다면 선택을 해봐도 좋을듯. 방영일은 201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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