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영화 모두에서 엔터테인먼트계는 한 가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로 슈퍼히어로죠. 하지만 현재 슈퍼히어로 프로젝트가 너무도 넘쳐나는 통에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이른바 '슈퍼히어로 피로증'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죠.
물론 정말로 틀을 깨고 고유한 관점과 내러티브로 관객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주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말할 것도 없이 20세기 폭스의 '데드풀'입니다. 2016년 2월에 개봉해 갖가지 기록을 깨며 대박을 터뜨렸고, 속편 역시 빠르게 그린라이트가 켜졌습니다.
팬들로서는 신속하게 결정된 속편에서 누가 케이블 역을 맡을지 빠르게 추측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답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데드풀 2'가 케이블과 엑스맨 도미노의 캐스팅을 거의 마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니까요.
인터넷 매체 팝콘 토크에 따르면, 케이블 역을 연기할 공산이 큰 배우는 풋볼 미드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의 카일 챈들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마션'에 출연했던 여자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가 도미노 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맥켄지 데이비스
케이블은 '데드풀'의 마지막 포스트 크레딧 쿠키 영상에서 직접 등장을 예고했기에, 팬들은 이 미래주의적 뮤턴트를 누가 연기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쳤습니다.
돌프 룬트그렌, 스티븐 랭, 키이라 나이틀리 등의 이름까지 거론이 됐죠. 이중 카일 챈들러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루머가 사실이라면, 일부 마블 팬들에게는 정말로 한 방이 될 수도 있겠군요.
케이블 역 싱크로율 쩔었던 스티븐 랭은 탈락 확정?
한편 케이블의 등장은 확정이나 다름없지만, 도미노는 다른 문제입니다. 맥켄지 데이비스가 도미노 역을 맡는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지만, 도미노 자체가 '데드풀 2'에 등장할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데드풀'의 플롯 전체가 웨이드 윌슨이 모레나 바카린이 분한 바네사를 구하는 문제였으니까요.
결말에는 기형이 된 몸에도 관객들의 즐거움 속에 바네사를 얻죠. 그런데 도미노는 '데드풀' 코믹스 전체에서 도미노와 어쩌면 가장 심각한 로맨스 관계를 맺고 왔다 갔다 하는 사이입니다. 그러니 '데드풀 2'에 내러티브적으로 등장하기가 어렵단 건데, 또 모르죠. 바네사는 과거가 되고 도미노가 새로운 스윗하트가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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