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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나쁜 녀석들 3' 제목은 '나쁜 녀석들 포 라이프' 확정!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 주연에 2018년 1월 개봉, 감독은 마이클 베이 아니라 조 카나한?

마이클 베이는 할리우드에서 최고로 치는 감독은 아닐지 모르고,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는 갈수록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쁜 녀석들'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적어도 1995년 오리지널은 말입니다. 이제 시리즈 3편이 나올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이 '나쁜 녀석들' 세 번째 이야기는 그냥 '나쁜 녀석들 3'이 아니라 제목이 달리 달렸습니다. 바로 'Bad Boys for Life', 즉 '일생이 나쁜 녀석들', '종신 나쁜 녀석들'쯤이라고 해석해야 하나요?;; 소식은 이그저비터 릴레이션스의 트위터에서 나왔습니다. 이 트위터는 영화의 새로운 제목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봉 날짜도 공개했습니다. 

 

 

원래 '나쁜 녀석들' 3편은 2017년 2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가 6월로 옮겨졌었죠. 다시 반년이 미뤄져 2018년 1월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영화가 나온다는 얘기는 계속 들려오는데 언제까지나 멀어지고만 있는 형국인데요. 6개월마다 6개월씩 개봉 날짜가 미루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일생이 나쁜 녀석들'은 생각해낼 수 있는 최악의 제목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나쁜 녀석들'이 처음 나온 지는 20년이 훌쩍 넘었고, 3편이 나올 무렵이면 속편이 나온 지도 15년 가까이 될 시점입니다. 꽤 긴 시간이죠. 그래서 제목에 'for Life'라는 말을 집어넣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배드 보이스 3편 제목은 '배드 보이스 포 라이프'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이제 나이를 훨씬 더 먹었습니다. 한때의 젊은 경찰이 아니란 말이죠. 그러면서도 그들은 여전히 나쁜 녀석들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세 번째 영화를 가질 의미가 그다지 없어질 테니까요.

 

그러니까 이해가 가지 말라는 법도 없는 제목입니다. 영화 제목이라기보다는 티셔츠에 들어갈 문구나 해쉬태그 BadBoys4Life를 위해 지은 것처럼 보이기는 해도요 ㅋ;

 

배드 보이스 3 마틴 로렌스 (좌), 윌 스미스 (우)

 

마틴 로렌스가 '나쁜 녀석들' 세 번째 영화를 제작한다는 발표를 한 게 딱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에 소문만 무성했고, 잡음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윌 스미스가 마이크 로리 역을 되맡을지도 확실하지 않았죠. 지금으로서는 윌 스미스도 출연 확정을 했고 마이클 베이의 감독 자리만이 공석입니다.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낮고 'A-특공대'의 조 카나한 감독이 연출을 맡을 것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베이는 프로듀서로 한 자리를 하겠죠. 왜냐하면 마이클 베이는 세상 모든 영화를 제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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