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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스타트렉: 비욘드' 술루 게이 키스 장면 찍었다가 편집됐다 발언 화제! 화제작 '스타트렉 비욘드' 내한 일정 언제?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 3편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가 개봉을 앞두고 한창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보다 더 좋은 리뷰를 받으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죠.

 

특히 존 조가 맡은 술루가 게이 캐릭터로 설정이 되면서 더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실제로 게이인 스팍 역의 재커리 퀸토와 '스타트렉' 시리즈의 오리지널 술루인 조지 다케이도 한마디씩 거들면서 화제를 키웠습니다.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리즈 술루 조지 다케이

 

하지만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도 술루의 게이라는 성적 정체성이 '스타트렉 비욘드'의 내러티브에서 역할을 할 것 같진 않군요. 술루는 남편과 어린 딸을 둔 게이로 나오기는 하지만, 몇몇 중요한 장면이 잘려 편집실 바닥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가령 술루가 남편과 키스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존 조는 벌처와 나눈 인터뷰에서 최근에 문제의 장면이 편집이 되었으며, 그런 장면을 찍은 경험을 말했습니다.

 

스타트렉 리부트 술루 존 조

 

존 조는 장면이 편집된 사실을 말하며, 진하게 키스와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은 아니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부부의 딸과 함께 공항에 있는 장면이었는데,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하는 가벼운 입맞춤이었다고 하네요.

 

찍었던 장면에 대해서는 뿌듯하다고 밝혔습니다. 상대는 장면을 찍으려고 방금 만난 사이였고, 심지어 전문 배우도 아닌 각본가 더그 정이었으니까요. 설득력 있게 친밀한 장면을 찍는 게 힘든 일이었다고 존 조는 털어놓았습니다.

 

스타트렉 비욘드 존 조 캐릭터 포스터

 

둘 다 이성애자이니 서로 사랑하고 사귀는 사이로 보이는 게 쉽지 않았다는 거죠. 서로 마음을 열어야 했고, 존 조의 생각에는 잘 찍힌 장면이었답니다.

 

장면이 편집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러닝타임 안에 많은 액션이 들어가는 영화이다 보니, 제작진이야 게이 커뮤니티를 끌어안고 싶었다고 해도 액션 영화 팬들의 티켓 구매가 아쉬웠을 테구요.

 

스타트렉 비욘드 결국 게이 장면은 편집

 

그런 장면이 액션 자체보다 흥미롭게 느껴지지도 않았을 듯합니다. 영화 전체의 맥락을 봤을 때 키스 장면이 좀 느닷없어 보일 걱정도 했겠지요.

 

존 조는 잘 찍힌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그 스스로도 밝혔듯이 신경이 곤두서고 좀 어색했다고 한 만큼 장면 자체가 아주 잘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배우들의 불편함이 장면에 남았을 수 있다는 얘기죠. 두 사람 사이에 케미가 없었다면 로맨틱하게 보이지 않았을 테니까요.

 

스타트렉 비욘드 7년만의 내한 확정되기도

 

 

어쨌거나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좀체 보기 힘든 게이들간의 로맨틱한 순간이 빅 스크린에서는 이번에도 성사되지 못했네요. 아마 확장판 블루레이나 DVD에는 포함이 되지 않을까 싶고, 그때 가서 장면을 판단해 봐야겠죠. 

 

'스타트렉: 비욘드'는 국내에서 2016년 8월 18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전에 저스틴 린 감을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등 출연 배우들이 8월 15일에 내한을 한다고도 하네요. 지난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 이후 7년만의 내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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