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3편인 '스타트렉 비욘드'가 개봉도 하기 전에 '스타트렉' 4편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하지만 4편에 돌아올 수 없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안톤 옐친이죠.
안톤 옐친은 지난 달에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미래의 어떤 '스타트렉'에서도 돌아올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엔터프라이즈 호 조타수의 자리는 '스타트렉' 4편에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스타트렉 4 안톤 옐친의 체코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제작자인 J. J. 에이브럼스는 이에 대해 아무런 말도 확실히 해주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톤 옐친이 연기했던 체코프 역에 다른 배우를 캐스팅할 계획은 전혀 없는 듯합니다.
도박사들은 '스타트렉 비욘드'의 흥행 전망을 전편들보다 어둡게 보고 있지만, 이른 시사회 반응은 상당히 좋아서 파라마운트로서는 '스타트렉' 4편에 그린라이트를 주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렉' 4편 제작 확정 소식에 가장 먼저 궁금해 할 문제는 파블 체코프에 관한 것이겠죠.
스타 트렉 리부트 시리즈 4편 제작 확정
안톤 옐친이 후반 작업까지 영화의 모든 제작이 끝난 다음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스타트렉 비욘드' 안에서 죽음으로 처리한다거나 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냥 새로운 배우로 다시 캐스팅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J. J. 에이브럼스는 고개를 흔드네요.
토론토 선 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에이브럼스는 옐친을 대체하지 않겠다고, 새로 캐스팅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며, 안톤 옐친은 그런 대접을 받으면 안 된다고 말이죠. 그를 어떻게 대체할까 생각해보기는 했으나 그런 생각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에이브럼스는 말합니다.
스타트렉 비욘드 안톤 옐친 캐릭터 포스터
그러니까 확실한 것은 배우가 피하지 못했던 것처럼 파블 체코프라는 캐릭터도 엔터프라이즈 호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게 아마도 가장 좋은 선택일 듯합니다. 팬들은 프랜차이즈에서 익숙해졌던 역할의 배우가 다른 배우로 대체되는 것을 대체로 잘 받아들이지 못하니까요.
게다가 체코프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톤 옐친이 새로운 배우로 바뀌고 그대로 나아간다면 충성심 높기로 이름난 '스타트렉' 프랜차이즈 팬들이 순순히 받아들이기가 힘들겠죠.
스타트렉 4 안톤 옐친 장례식으로 시작될까?
그렇다면 체코프라는 캐릭터는 아웃이 되는 건데 어떤 방식으로 그려질까요? 그저 다른 우주선으로 발령이 나거나, 아니면 캐릭터에 대한 예우로 그가 죽었음을 알리고 장례식으로 4편을 여는 방법도 있겠죠. 체코프의 죽음을 플롯에 끌어들여 커크 선장과 대원들이 죽음의 원인과 대처 방식을 풀어갈 수도 있을까요?
지금 시점에서는 짐작하기도 불가능하지만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궁금해지는군요.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3편 '스타트렉 비욘드'의 개봉일은 2016년 8월 18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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