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에 개봉하는 한 솔로 솔로 영화의 주인공이 드디어 공식 확정되었습니다! 런던 현지 시간 7월 17일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에서 공식 발표가 된 것인데요. '한 솔로' 솔로 영화의 공동 감독인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가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정식으로 밝혔습니다.
두 감독의 발표에 따르면, 한 솔로의 젊은 시절을 그리게 될 배우는 엘든 이렌리치가 꿰어 찼네요. 올해 초 조엘과 에단 코엔 형제의 1950년대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을 왁자지껄 재미나게 그려냈던 스크루볼 코미디 '헤일, 시저!'로 크게 주목 받았던 스물여섯 살의 젊은 배우죠.
'헤일, 시저!'의 엘든 이렌리치
또 리처드 라그라네브스 감독의 '뷰티플 크리처스'와 우디 앨런 감독의 '블루 재스민', 으스스했던 '스토커'에도 출연하며 이제 막 활발하게 경력을 펼쳐 나가고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엘든 이렌리치로 낙점을 하기 전에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 감독은 해리슨 포드의 한 솔로라는 막대한 자리를 채울 사람을 찾으려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완벽한 캐스팅을 위해 온갖 곳을 여행하며 오디션을 열었고, 배우 학교, 심지어는 카우보이 바까지 찾아다니며 해리슨 포드가 한 솔로에 불어넣었던 에너지와 카리스마, 나쁜 남자 페르소나를 구현해낼 인물을 찾으려고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오, 나의 후임이 정해졌다고? 그럼 난 인디아나 존스에 매진해야겠군!
그 고생은 사실 무색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한 솔로 역 오디션에 가장 먼저 응시하라고 부른 배우가 엘든 이렌리치였거든요. 그러고도 숱한 오디션을 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헛 고생을 한 것입니다. 참으로 얄궂은 일이었네요.
두 감독은 제작자인 캐슬린 케네디에게 쓸 데 없이 시간과 돈만 낭비했다며 사과까지 했습니다. 케네디는 두 감독의 급료에서 비용을 빼겠다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사과에 응수했습니다.
엘든 이렌리치 한 솔로 싱크로가 좀 나오나요?
사실 엘든 이렌리치의 캐스팅은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 감독도 인정했듯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못 지켜진 비밀일 만큼 공공연하게 떠돌았던 소문이죠. 이 젊은 배우가 해리슨 포드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영화는 올해인 2016년, 혹은 내년 초에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려졌고, 개봉은 내후년인 2018년 5월 28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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