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레인저스'의 주인공들은 좀 낯선 배우들일지 모릅니다. 네이버 영화 정보를 치면 사진도 올라와 있지 않은 배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서포트할 조연진이 점점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파워 레인저스'의 빌런 리타 리펄사 역에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헝거 게임' 시리즈에 출연했다고는 해도 스타 파워가 아주 강한 배우는 아닙니다. 조력이 좀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파워레인저스 #엘리자베스 뱅크스 #리타 리펄사
최근에 '브레이킹 배드'의 브라이언 크랜스톤이 이 다채로운 색깔의 슈퍼히어로 팀에 도움을 보태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파워 레인저들의 멘토인 조든 역할입니다.
크랜스톤 자신이 트위터 페이지에 직접 소식을 올렸습니다. 그러고는 '파워 레인저' 공식 트위터가 리트윗을 하고 따로 브라이언 크랜스톤 캐스팅 소식을 알리는 트윗을 올렸네요.
#브라이언 크랜스톤 #파워레인저스 #조든
재미있는 사실은 브라이언 크랜스톤이 '파워 레인저' 프로젝트로 작업하는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990년대 오리지널 '파워 레인저' TV 시리즈에서 크랜스톤은 두 개의 에피소드에서 괴물인 트윈만과 스니자드의 목소리 연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또 크랜스톤의 트윗에 보면 빌리 크랜스톤은 누구의 이름을 따서 지었을까요, 라고 묻죠? 후에 크랜스톤이라는 성이 빌리, 블루 레인저에게 주어진 것을 말하는 겁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빅 스크린 '파워 레인저'에서 레인저들에게 파워를 주는 역할로 나오는 겁니다. 인연이 꽤 깊죠.
#파워레인저스 #조든 (왼쪽 위 머리통)
2017년에 개봉하는 '파워 레인저'에 대한 플롯은 아직 알려진 게 별로 없고, 브라이언 크랜스톤의 캐스팅 소식도 방금 전해졌으니 그가 그릴 조든이 어떤 모습일지는 전혀 알려진 바 없습니다.
하지만 제 바램은 대머리로 나왔으면 하는 거네요. 이제 머리칼이 있는 크랜스톤은 어색하고, 세상없이 멋진 대머리의 모습을 보여준 크랜스톤이니까요 ;)
#브라이언 크랜스톤 #이 모습 이대로 나와주세요
파워 레인저 신화에서 조든은 엘타라는 행성 출신의 전사이며, 수천 년 전에 리타 리펄사와 싸운 적이 있는 외계인입니다. 조든은 리타를 우주 쓰레기통(정말로!)에 처박았으나, 리타는 타임워프로 그를 사라지게 함으로써 보복을 합니다. 그것이 조든이 거대한 튜브 안에서만 레인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리타 리펄사가 오늘날로 되돌아오고, 브라이언 크랜스톤의 조든이 틴 에이저 파워 레인저스를 규합해 리타에게 맞서 인류를 지킬 '파워 레인저스'는 2017년 3월에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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