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지나간 이후 마블의 차기작은 2016년 11월 4일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간의 소식을 통해,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는 첫 편답게 오리진 스토리를 다루게 될 것이라는 소식은 알고 있지만, 메인 빌런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갖가지 추측이 나돌았습니다. 대다수의 팬들은 '한니발'의 매즈 미켈슨이 메인 빌런이며, 매즈 미켈슨은 원작 코믹스의 도르마무를 연기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도르마무는 '다크 디멘션'이라는 악의 차원 그 자체인 전지전능한 신이자 악마로, 우주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소서러 슈프림' 활동기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맞설 만한 대상입니다.
#매즈 미켈슨 #닥터 스트레인지 메인 빌런 배역 확정됐다!
하지만 이후의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매즈 미켈슨이 메인 빌런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반면 촬영장에서 흘러나온 악마적인 복장의 스틸 사진은 도르마무인것 같기도 한데, 여튼 그간 매즈 미켈슨의 배역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거의 100% 확실한 정보가 나왔다고 합니다. 히어로 할리우드 보도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매즈 미켈슨의 배역은 캐실리우스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귀염귀염한 슈퍼히어로 피규어 업체로 유명한 다이아몬드 셀렉트 토이 사가 공개한 '닥터 스트레인지' 피규어 설명에서 나온 것인데요. 공개된 정보는 또한 레이첼 맥아덤스가 연기할 캐릭터 역시 나이트 너스가 맞다는 것도 확인해 주었다고 합니다. (나이트 너스는 원작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러브 라인이었는데, 영화 역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다이아몬드 셀렉트 토이 #닥터 스트레인지 피규어
캐실리우스는 원작 코믹스에서는 바론 모르도의 제자로 등장하는데, 원래 원작 코믹스에서 바론 모르도는 빌런으로 설정됐지만, 2016년 11월 개봉할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 첫 번째 편에서는 일단은 우호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며, 최종적으로 영화 후반부에서 악의 축으로 발길을 돌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그간 공개된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장 사진에서도 배우 치웨텔 에지오프가 연기하는 바론 모르도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사이드킥같은 모습이 많이 등장했기는데, 여러가지 상황으로 봐서 매즈 미켈슨의 캐실리우스 역시 꼭 바론 모르도의 제자로 설정되지 않고 단독 빌런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 움짤 #두 사람이 전혀 적으로는 안 보이죠?
현재 가장 유력한 분석은, 바론 모로우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에인션트 원에게 이끄는 우호적인 입장이었다가 영화 말미에 빌런으로 돌아서게 되며, 마블이 원작 코믹스에서 낮은 티어 등급으로 별다른 능력이 없는 캐릭터인 캐실리우스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MCU의 강력한 빌런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도 메인 빌런이 타노스일 것이라고 추정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울트론이라는 다소 생경한 빌런이었듯,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미즈 매켈슨이 타노스급 빌런인 도르마무가 아닌 다른 존재를 매즈 맡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전반적으로 들어맞았네요.
#닥터 스트레인지 #원작 코믹스의 #캐실리우스 (맨 오른쪽)
자, 어찌 됐든 이제 매즈 미켈슨이 분할 메인 빌런이 캐실리우스라는 사실도 확정이 됐고 하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마법사가 어떻게 악에 맞서 마블의 우주적 슈퍼히어로로 등장할지 그 과정을 상상해보면 되겠네요. 그 모든 상상이 현실로 밝혀질 '닥터 스트레인지'는 2016년 11월 4일에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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