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사람 배우 캐스팅 얘기는 종종 나왔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로봇 캐스팅 소식이 나왔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대다수 로봇이 아주 육중하거나 아니면 터프한 모습을 했던 반면에, 이 로봇은 특별히 파워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는커녕 뭐랄까, 깜찍합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6월 22일 밤에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새로운 로봇의 사진 두 장을 게재했습니다. 한 장에는 이사벨라 모너가 교통수단으로 위장한 로봇 옆에 서 있고, 아래는 로봇 독사진이 있습니다.
이 로봇의 이름은 스퀵스입니다. 트랜스포머 로봇들이 자동차, 트럭 등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데 반해 스퀵스는 자전거 같기도 하고 스쿠터 같기도 한 모양을 하고 있네요.
분명한 건 스퀵스가 좋은 시절은 다 보낸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일부분은 녹이 슬어 떨어져 나갔는데, 품새로 보아 코믹하고 귀엽고 위협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추측일 뿐이지만요.
#트랜스포머 5 #새로운 오토봇 공개
사진으로 봐서는 스퀵스가 어떻게 등장할지도 추측이 가능할 듯합니다. 이사벨라 모너와 마이클 베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보면, 뒤로 다 찌그러진 차들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곳은 폐차장 같은 곳인 듯하고, 모너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다른 고철 덩어리 사이에서 스퀵스를 발견하는 게 아닐까 싶다는 거죠.
모너는 교통수단을 찾고 있었을 테죠.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에 처음 등장하는 모너의 캐릭터가 교통수단이 아니라 '트랜스포머'를 찾고 있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지난 네 편의 영화가 나오는 동안에 그곳에서 녹이나 슬어가고 있던 스퀵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트랜스포머 5 여자 주인공 이사벨라 모너
짐작해볼 수 없는 게 하나 있는데, 누가 스퀵스의 목소리를 맡을까 하는 점이지요. 이사벨라 모너가 주연으로 소개되고 있다 보니 모너의 사이드킥, 즉 범블비 역할을 맡게 될 스퀵스의 목소리를 누가 맡을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리하여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귀여운 새 인간 캐릭터와 귀여운 새 로봇 캐릭터와 함께 2017년 여름 개봉일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스퀵스 너무 귀엽고, 어떻게 변신할지 궁금해집니다!
☞ 관련글:
'트랜스포머 5' 부제는 '최후의 기사' 확정! 트랜스포머 5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여주인공 이사벨라 모너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