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특집을 하면서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와 슈퍼히어로 피로증을 호소하는 팬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하고 거의 다 내린 지금, '닥터 스트레인지'의 11월까지가 너무나 길게만 느껴지고 마블 영화가 한 해에도 몇 편씩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 말이죠^^;
이번에는 헐크 소식입니다. 헐크가 빅 스크린에서 그 초록색 거대한 몸뚱어리를 날린 마지막이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였습니다. 그리고 '시빌 워'에도 나오네, 마네 말이 참 많았었다가 결국 '시빌 워' 등장은 물 건너갔고, 솔로 무비는 꿈도 꿔보기 힘든 상황이고, 지금으로서는 가장 가까이는 '토르 3: 라그나로크'에 등장한다는 것만이 가장 확실합니다.
'라그나로크'에서 브루스 배너는 지구에서 가장 힘센 자신의 또 다른 카운터파트인 '헐크'로 변신 천둥의 신 토르와 함께 9개의 세계를 돌며 메인 빌런인 헬라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
<토르와 헐크 어벤져스에서는 이러고 싸웠지만...!>
사실 근데 등장한다고만 했지 '토르 3: 라그나로크'에서 헐크의 역할이 어떨지 소상하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만, 한 가지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 그린 골리앗 헐크가 아머를 장착할지도 모른다는 소문! 코믹스 '플래닛 헐크'에서의 헐크 모습을 상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르 3: 라그나로크' 자체가 '플래닛 헐크'의 스토리를 끌어들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거기서 제프 골드블럼이 연기하는 그랜드마스터가 검투 게임을 주관하는데, 그때 헐크가 코믹스에서처럼 어깨에 차는 아머를 착용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설마 이런 아모는 아니겠지만>
'플래닛 헐크'는 2006년~2007년에 발간된 헐크 만화로,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지구에서 쫓겨난 헐크가 사카라는 행성을 정복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사실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에 속편이 나온다면, 이 코믹스가 바탕이 되기를 원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에 포스팅한 대로 헐크를 놓고 마블과 유니버설의 관계가 워낙 복잡 미묘하다 보니, 기다려봤자 지칠 일밖에 없지요. 아머를 장착한다는 것 외에도, '라그나로크'에서 헐크는 새로운 변신을 하게 되는데, 그저 성난 야수가 아니라 지능이 좀 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토르 3 헐크가 더욱 강력해진다!>
마크 러팔로는 '라그나로크'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헐크의 스탠드얼론 무비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헐크의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밖에 헬라가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파괴하고 그를 아스가르드에서 추방하며, 헐크가 있는 행성으로 가서 묠니르도 없이, 더 나쁘게는 아무 파워도 없이 헐크에 기대어 그곳을 빠져나와 아스가르드로 간다는 스토리라인도 떠돌고 있습니다. 헐크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토르 3: 라그나로크'는 2017년 11월 3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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