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공식적으로 확정된 토르 시리즈 3편 '토르: 라그나로크'의 출연진 명단은 너무도 화려하고 막강한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테사 톰슨, 칼 어반, 제프 골드블럼의 출연도 반갑지만, 역시 최고의 명품 캐스팅은 '토르: 라그나로크'의 메인 빌런 헬라를 연기할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까지 헬라에 대해서는 죽음의 여신이자 지옥의 지배자 정도로 로키와 손을 잡고 토르를 추방한다 정도만 알려졌지만, 그러나 헐크 역의 배우 마크 러팔로의 발언에 따르면, 헬라는 역대 마블 시리즈 그 어떤 빌런보다도 막강한 위력의 최강 중의 최강 빌런이라고 합니다.
<마크 러팔로 헬라는 마블 최강의 빌런>
마크 러팔로는 ET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사상 가장 사악하고 막강한 빌런이 될 것이며, 그에 따라 천둥의 신과 그린 골리앗(헐크를 말하는 거죠!)이 그들 최고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코믹스 원작에 등장하는 헬라는 아스가르드의 저승 세계를 담당하는 지옥의 여신으로,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서 상대방을 죽음으로 몰고간다거나 저승에서 쉬고 있는 죽은 자의 영혼을 다시 불러내는 방법으로 사자를 조종하는 능력까지 보유한 막강 파워입니다.
<토르 3 컨셉 아트 헬라 모습>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토르: 라그나로크'의 케이트 블란쳇 버전 헬라의 모습은 없습니다만, ('토르: 라그나로크'의 촬영일은 2016년 6월이 되어야 시작됩니다) 그러나 공식 캐스팅 명단 발표 당시 공개된 헬라의 컨셉 아트는 아스가르드의 막강 전사들에 홀로 맞서는 모습이 무시무시합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공식 줄거리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캐스팅된 명단이나 원작 코믹스의 내용에 의하면, 죽음의 여신 헬라와 손을 맞잡고 아스가르를 지배하려는 로키, 헬라는 자신의 막강한 힘을 이용해서 묠니르를 파괴하고 토르를 아스가르드에서 추방하게 되고, 힘을 잃은 토르가 방황하는 헐크를 만나 헬라와 로키를 무찌르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향한다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손등에 키스하자 좋아라 웃는 나탈리 포트만>
한편 토르와 헐크의 장대한 우주 버디 무비가 될 것으로도 기대되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2017년 11월 3일 개봉예정입니다. 연출은 뉴질랜드 출신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맡았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귀염귀염한 모습과 레이디 시프 캐릭터가 빠진 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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