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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드 추천

타임지 추천 2016년 여름 신작 미드 13편

출처 : 이미지=미드 <아웃캐스트> ⓒCinemax

전통적으로 미국 드라마의 여름 시즌은 시청자들에게 버려진 시기였습니다. 습고 더운 날씨에 집안에서 텔레비전을 보기보다는 산으로 바다로 휴양을 떠난다거나, 그도 아니면 이열치열 아웃도어 활동으로 땀을 빼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넷플릭스의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USA 채널의 '미스터 로봇', 라이프타임의 '언리얼'과 같은 최고 수준의 작품성과 재미를 선보인 작품들이 여름 시장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미니시리즈의 원조 '뿌리' 리메이크에서부터 '프리처', '아웃캐스트'와 같은 코믹스 원작 드라마, '고모라', '더 나잇 오브'처럼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카메론 크로우, 바즈 루어만과 같은 유명 영화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까지 화제작이 풍성한 타임지 추천 2016년 여름 신작 미드 13편을 공개합니다. 

 

 

1. 프리처 (Preacher) AMC 

출처 : 이미지=미드 <프리처> ⓒDC Comics

아삼육이자 동료 코미디언인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가 '브레이킹 배드' 작가 출신의 샘 카틀린과 삼총사를 이뤄 만드는 슈퍼내추럴 드라마로, 동명의 DC 인기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천국을 버리고 떠난 신을 쫓아 이유를 묻고 태만을 벌하겠다는 목사 제시 커스터의 어드벤처를 그립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와 미드 '에이전트 카터'에서 아이언맨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를 연기했던 도미닉 쿠퍼 주연. 2016년 5월 22일부터 방영를 시작해서 인기리에 시즌2를 벌써 확정지은 작품입니다.

 

 

2.  뿌리 (Roots) A&E 

출처 : 이미지=미드 <뿌리> ⓒA&E

미니시리즈라는 포맷을 텔레비전에 처음으로 선보인 드라마, '매쉬'에 이어 역대 2위의 시리즈 피날레 에피소드 시청률, '스타워즈'와 함께 1977년 미국 매스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모두 ABC의 미니시리즈 '뿌리'의 기록들입니다.

 

영화 '사이코'의 프리퀼 드라마 '베이츠 모텔'로 유명한 A&E 채널에서 리메이크 제작으로 5월 30일 방영되었습니다. 포레스트 휘태커, 로렌스 피쉬번,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안나 파킨 등등 출연진이 화려하기 이를데 없네요.

 

 

3. 아웃캐스트 (Outcast) Cinemax 

출처 : 이미지=미드 <아웃캐스트> ⓒCinemax

'워킹데드' 신드롬을 일으킨 제작자 로버트 커크만이 이번에는 유료 케이블 채널 시네맥스와 손잡았습니다. 어린 시절 악령에 사로잡히며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엑소시스트로 성장해서 악을 몰아낸다는 설정.

 

'데드풀', '울버린 3' 등등 R등급으로 제작되는 코믹스 원작 영화만큼이나 낭자한 핏빛 잔혹극 출몰이라는 평을 얻고 있으며, 북미 기준 2016년 6월 3일부터 방영을 시작, 방영 이전부터 이미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초기대작입니다!

 

 

4. 피드 더 비스트 (Feed the Beast) AMC 

출처 : 이미지=미드 <피드 더 비스트> ⓒAMC

시트콤 '프렌즈'의 데이빗 쉼머와 배두나의 전 남친으로 한국팬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짐 스터게스가 뉴욕 브롱크스에 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각종 배신과 기만, 위험천만한 거래까지 마다 않는 소믈리에와 쉐프로 분한 작품입니다. 푸드 포르노 드라마라는 명성을 쌓았던 동명의 네델란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6월 5일부터 방영 시작했습니다.

 

 

5. O.J. 심슨: 메이드 인 아메리카 (O.J.: Made in America) ABC 

출처 : 이미지=미드 ⓒABC

라이언 머피, 브래드 팔척 듀오가 올해 초 FX 채널에서 런칭시켜 인기를 끌었던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 O.J. 심슨'과는 달리 다큐멘터리 요소를 강하게 부각시켜 ABC에서 제작되는 또 한 편의 O.J. 심슨 스릴러입니다. 5부작 리미티드 시리즈 포맷으로 6월 11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미국판 '그것이 알고싶다' 정도로 이해하면 감이 딱 올듯 싶네요!

 

 

6. 브레인데드 (Braindead) CBS 

출처 : 이미지=미드 <브레인데드> ⓒCBS

'굿 와이프'를 종영한 로버트 킹, 미셸 킹 부부의 차기작으로, 외계인들이 미국 상하원의원들의 브레인 지각능력을 조종하고 있다는 설정을 다룬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링 2',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3'에서부터 최근작 '클로버필드 10번지'까지 주로 공포 스릴러의 여주인공 역을 맡았던 매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와 '탐정 몽크'로 유명한 토니 샬롭이 적확한 자기 배역을 꿰찬 작품이빈다. 2016년 6월 13일 CBS에서 방영 시작.

 

 

7. 아메리칸 고딕 (American Gothic) CBS 

스티븐 스필버그의 앰블린 텔리비전과 CBS의 2016년 여름 프로젝트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패밀리 비즈니스가 조직적인 범죄와 긴밀하게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포착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샘 레이미가 제작했던 1995년 호러 드라마나 동명의 유명 회화 작품과는 모티프적인 연관조차 없으며, 보스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2003년작 '미스틱 리버'같은 분위기의 드라마가 될듯! 2016년 6월 22일부터 절찬리에 방영중입니다.

 

 

8. 로디즈 (Roadies) Showtime 

출처 : 이미지=미드 <로디즈> ⓒShowtime

음악이 자신의 창작의 원천이라고 말해왔던 영화감독 카메론 크로우의 첫 번째 스몰 스크린 연출작으로, 순회 공연중인 락밴드의 백스테이지 스탭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설적인 음악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의 내공이 녹아들지 초미의 관심으로, 제작은 역시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J.J. 에이브럼스, 채널은 쇼타임!

 

 

9. 더 나잇 오브 (The Night of) HBO 

출처 : 이미지=미드 <더 나잇 오브> ⓒHBO

2008년 BBC 드라마인 '크리미널 저스티스'를 '소프라노스'의 제임스 갠돌피니 주연으로 리메이크하려다가 제임스 갠돌피니의 급작스런 심장마비 사망으로 연기됐던 프로젝트가 '더 나잇 오브'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공개되었습니다.

 

'쉰들러 리스트'의 각본을 맡았던 스티븐 자일리안이 연출과 총괄 제작을 맡았고, 각본은 '와이어'의 리차드 프라이스가 맡는다. '트랜스포머'의 시몬스 요원 역의 배우 존 터투로 주연.

 

 

10. 스트레인저 씽스 (Stranger Things) Netflix

출처 : 이미지=미드 <스트레인저 씽스> ⓒNetflix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실종된 아들을 찾는 싱글맘 엄마 역으로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한다는 말만 들으면 단순 범죄 스릴러 같지만, 아들의 실종이 단순 실종이 아닌 초자연적인 능력과 연관된 정부의 음모론이 개입되었다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위노나 라이더는 외계인에게 납치된 여동생의 미스테리를 쫓는 멀더 요원 데이비드 듀코브니에게 빙의한다. 7월 15일 한날 한시에 넷플릭스에서 일괄 공개될 예정!

 

 

11. 바이스 프린시플 (Vice Principals) HBO

출처 : 이미지=미드 <바이스 프린시플> ⓒHBO

스포츠 코미디라는 특이 장르를 성공으로 이끈 '이스트바운드 앤 다운'의 대니 맥브라이드와 조디 힐이 다시 한 번 HBO와 손을 맞잡은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대니 맥브라이드와 교장 선생님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또 다른 교감으로 '쉴드'와 '저스티파이드'의 월튼 고긴스가 등장하고, 윌 페렐, 빌 머레이 등의 특급 카메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7월 17일 18편의 에피소드로 시즌1 출발!

 

 

12. 겟 다운 (The Get Down) Netflix

출처 : 이미지=미드 <겟 다운> ⓒNetflix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부터 '물랑루즈', '위대한 개츠비'까지 감각적인 영상으로 유명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넷플릭스 프로젝트 '겟 다운'이 드디어 공개됩니다.

 

1970년대 뉴욕 브롱크스를 배경으로 틴에이저들의 디스코, 펑크, 힙합 라이프를 아카데미 의상상 단골 고객으로 유명한 바즈 루어만이 얼마나 감각적으로 재생해낼지 궁금하네요.

 

 

13. 고모라 (Gomorrah) Sundance

출처 : 이미지=미드 <고모라> ⓒSundance

2008년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인 동명의 영화와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역대 최고급 인기의 이탈리아 TV 드라마를 미드로 리메이크한 범죄 스릴러.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모습을 '소프라노스'보다는 '와이어'와 비슷하게 그려내겠다는 제작진의 각오에서 엿보이듯 생생한 밑바닥 싸움이 극적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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