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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새희망씨앗 불우아동 기부금, 결손아동 후원 충격 전화 사기 방법 어떻게? 새희망씨앗 윤항성 회장, 김길영 대표, 박태준 이사장 누구?

저소득층 아이들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지난 2012년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128억 원을 모아 이중 채 2%도 안되는 2억 1,000만 원만 실제 후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개인 돈으로 착복한 복지단체의 회장과 대표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이라는 곳이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어떻게 사기를 쳤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고,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새희망씨앗 주식회사 윤항성 회장과 김길영 대표, 박태준 이사장이 누구인지도 함께 알아볼게요. 



 1  사단법인 주식회사 '새희망씨앗' 어떤 곳?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홈페이지 소개글에 따르면, 새희망씨앗은 국내외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이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동복지 사업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복지 전문기관이라고 합니다.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아동 자립 후원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모든 어린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또록 후원문화를 주도해 나가며 나눔 문화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딱 소개글을 읽기만 해도 너무도 정체성이 애매모호한 곳입니다.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이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지단체보다는 공공기관의 정체성과 다를바 없고, 또한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하고 있다"는 말도 도대체 어떤 근거로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한다는 것인지 일단 의심부터 딱 드는 소개글이네요.



 2  새희망씨앗 사기를 위한 조직화 방법은?

우선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은 회사 홍보 문안에서, 사회 무관심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태블릿 PC,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기본적인 생계 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이는 국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해외 아이들에게까지 지원의 대상이 되는 글로벌 단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관계자들은 2012년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회사를 과거 공장 단지가 아닌 구로구 내 가장 첨단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디지털 단지 내에 설립하고 번듯한 사무실을 갖추게 됩니다. 


이후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이사회를 중심으로 사무총장 밑으로 사업본부장을 두어 후원금을 모으기 위한 지원사업팀, 대외협력팀, 홍보사업팀을 만들고, 관리본부장 밑으로는 기획관리팀, 총부회계팀, 전산팀, 후원개발팀을 두어 거둬들인 후원금을 관리하고 분배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하고자 합니다.(그러나 후에 정체가 공개됐듯 이 모든 것은 거액을 착복하기 위한 유령 단체일 뿐입니다.)



 3  새희망씨앗 거액의 후원금을 어떻게 모았나?

일단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이 소외계층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원금을 모으는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텔레마케팅을 사용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본사 이외에도 전국 21개 지점에 콜센터를 차리고 무작위로 후원요청 전화를 돌리는 방법입니다. 


일단 전화를 받으면 기부할 경우 후원받는 아이들의 교육현황을 일대일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책 한 권 구입비 정도면 기부할 수 있다는 말로 선량한 시민들을 속이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약 5년 가량의 기간 동안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은 약 2,0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 중 전화통화가 된 약 5만 여명의 사람들에게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1,600만원까지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법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후원금을 내면 사단법인 명의로 기부금 영수증이 후원자에게 발급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기부한 후원금이 제대로 된 단체로 기부가 됐다고 믿어 의심치 않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받아낸 후원금 128억 원을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관계자는 약 2억여 원의 돈만 실제 후원 행위에 사용됐고, 나머지 126억원은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윤항성 회장과 김길영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해외 골프 여행을 다니고, 고급 승용차와 주거용 아파트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6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의 고단수 SNS 홍보 활동 사기

또한 새희망씨앗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에서도 사기 행각을 이어갔는데요. 어떤 방법이었냐 하면요. 새희망씨앗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기부 행위, 자선 행위 등을 공유하거나 리트윗 인용하는 방식으로 마치 새희망씨앗이 해당 기부 행위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걸그룹 티아라가 동두천 천사운동본부에 쌀 1,500kg을 기부"하는 기사, "동방신기 #유노윤호 의 23개국 팬 기아대책에 쌀 24t 기부"하는 행사 등을 링크하며 새희망씨앗이 응원한다며 마치 티아라나 동방신기와 새희망씨앗이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고, 심지어는 "빌 게이츠 앤 멜린다 재단’은 에볼라 퇴치를 위해 5000만달러(512억5000만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새희망씨앗이 빌 게이츠의 재단과도 인연이 있는 것처럼 사기를 치는 방식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4  네티즌 새희망씨앗 후원전화 사례 속속 공개

실제로 네티즌들은 이번 새희망씨앗 사기 사건에 관련해서 후원 전화를 직접 받아보았다는 내용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데요. 


한 네티즌의 경우 새희망씨앗 후원금 전화를 받고 좀 의심이 들어 블로그에 글을 적었더니 해당 내용에 대한 게시 중단 요청이 왔고, 이후 관련 단체인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에 대해 좀 자세한 조사를 해 보았더니, 다른 환경단체의 비영리단체 사업자 등록번호를 허가없이 도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네티즌 증언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국민 4천만 전화 회선을 무작위로 거는 방식이라고 해 놓고, 한 번 전화를 받은 사람은 따로 관리를 하는지, 6개월 만에 두 번째 전화를 받기도 했다며, 이번에는 현금 후원을 망설이니까, 카드 포인트로로 납부가 가능하다며 후원금을 종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5  새희망씨앗 선량한 연예인들을 홍보 모델로 이용

또한 3년 여의 기간 동안 새희망씨앗은 지역 사회와 연계된 불우 청소년이나 복지 시설에 있는 결손 아동들에게 후원할 것처럼 속여 모든 돈을 윤항성 회장과 박태준 대표가 착복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봉사활동에 다수 참여해서 선량한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간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에 봉사활동을 참여한 연예인은 홍보대사 개그맨 이윤석을 비롯해서, 개그맨 정준하 등이 있고,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 역시 과거 얼음물 샤워가 유행이었을 때 얼음물 샤워 대신 좋은 취지의 캠페인 새희망씨앗에 함께 하게 되었다며 적극 홍보를 하기도 했는데, 새희망씨앗의 그 모든  것이 사기로 들통나서 이제는 선량한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6  새희망씨앗 윤항성 회장, 김길영 대표, 박태준 이사장 누구?

한편 이번 새희망씨앗 거액의 후원금 착복 사기 사건 적발에 따라, 상습사기 및 업무상 횡령, 기부금품 모집·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새희망씨앗 윤항성 회장과 박태준 대표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대부분 아무리 이런 사기를 쳐도 어느 정도 과거는 있기 마련인데, 새희망씨앗의 윤항성 회장은 모든 언론 인터뷰에서도 과거 어떤 경력이 있다느니, 어떤 일을 했다느니 하는 내용은 전혀 없고, 새희망씨앗 설립 동기로는 경주의 최부자집처럼 사방 100리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지를 실천할 수 있는 귀감을 보이기 위해 설립했다느니, 밥퍼 최일도 목사와 빵공장 설립을 시작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느니 등등 새희망씨앗에 관한 내용만 구구절절 얘기를 합니다. 


이는 새희망씨앗의 대표로 있는 김길영 대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마디로 과거가 전혀 없는 인물입니다. 심지어는 새희망씨앗 소개 홈페이지에도 홍보성 커리어마저도 없습니다. 그냥 2014년 10월 15일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 다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후원금을 모으는 복지단체라면서 설립자와 운영 대표가 누구인지에 대한 투명성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고,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국내외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나눔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느니, 이러한 캠페인을 안내하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상담원을 모집한다면서 사기 조직원을 모집 텔레마케팅을 펼친 것이나 다름없네요. 암담할 뿐이네요. 


선량한 피해자들이 걱정이네요. 특히 아무런 의심없이 좋은 의도로 새희망씨앗 홍보모델이나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연예인들이 걱정이네요. 이들 연예인들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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