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류현진이 시즌 4승을 거둔 뉴욕 메츠와의 2017년 8월 7일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예인 야구단 투수로 활약하며 시속 100km 이상의 구속을 던지는 한국의 무비 스타의 시구였던지라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메이저리그닷컴에서 뽑은 역대급 전세계 시구 장면 중에서 재미와 감동이 남달랐던 시구 장면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를요.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리듬 체조 선수 신수지 선수의 시구도 있네요. 움짤로 보여드립니다. 함께 보시죠.
1 태양의 서커스 단원 시구
지난 2011년 6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경기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공연단인 '태양의 서커스' 단원이 던지 시구입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전세계 5,000여 명 이상의 단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서커스 공연단으로 무대 디자인, 서커스 기술, 다양한 장비, 화려한 무대 의상 등을 통해 비주얼적인 압도적인 볼거리가 화제인 서커스단인데요.
당시 시구로 나선 태양의 서커스 단원은 공중에서 360도 공중 제비를 돌고 난 후 오른손으로 던진 시구가 무려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 두 분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인 소년의 시구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 맥스 애쉬튼이 2011년 10월 6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홈구장이 체이스 필드에서 아버지의 인도 하에 시구를 했던 장면입니다. 완벽한 시구로 박수 갈채를 이끌었던 감동의 시구였습니다.
3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체조선수 신수지 시구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는 지난 2013년 7월 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온몸을 360도 회전하는 이른바 '백 일루션' 시구를 선보여 보는 보는 이들을 경악시킨바 있습니다.
당시 신수지의 선수의 시구 장면은 메이저리그닷컴에도 소개가 됐는데요. 메이저리그 방송 관계자들도 어떻게 저런 시구가 가능한지, 너무도 아름답고 경이롭다며 언빌리버블을 외친 바 있습니다.
4 미식축구 쿼터백의 시속 140km 광속구 시구
지난 2013년 6월 23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시구자로는 지역 연고 미식축구팀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인 콜린 캐퍼닉이 나섰는데요. 근데 무려 87마일, 시속 140km/h에 달하는 광속구 시구를 선보여 세상을 깜짝 놀래키게 됩니다.
아무리 프로 운동 선수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이런 광속구 시구가 가능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는데, 비결은 바로 콜린 캐퍼닉이 고교 시절 투수로 뛰었기 때문입니다.
콜린 캐퍼닉은 고등학교 시절 야구팀에서 투수로 활약하며 최고 구속 92마일(148km/h) 직구를 뿌렸다고 하는데,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을 받았지만, 풋볼을 선택하고 네바다 주립대학에 진학한 바 있다고 합니다.
5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고의 영웅 제프 바우먼의 시구
2013년 5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 펜웨이 파크에서 있었던 시구로, 보스턴 마라톤 테러로 두 다리를 잃었던 제프 바우먼이 주인공입니다.
제프 바우먼은 보스턴 마라톤 테러 당시 마라톤에 참가하는 여자친구를 결승선에서 기다리다 테러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이후 장기간의 치료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또한 테러범 검거에도 결정적인 증언을 했던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영웅이었습니다.
2017년 9월 제이크 질렌할 주연으로 국내에서도 영화 개봉이 준비중인 '스트롱거'가 바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고의 영웅 제프 바우먼의 감동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랍니다.
6 우주 정거장에서 던진 뉴욕 양키즈 팬의 역사적인 시구
2008년 4월 18일 미국 우주인 개럿 리즈먼은 뉴욕 양키스 로고가 커다랗게 씌여진 파란 티셔츠를 입고 국제우주정거장 안에서 카메라를 향해 야구공을 던지는 시구를 합니다.
이 영상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의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되었는데요. 바로 양키스의 열혈 팬인 개럿 리즈먼이 2008년을 끝으로 철거되는 양키스타디움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구 이벤트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 뉴욕 양키즈다운 규모의 시구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7 전쟁에 나갔던 아버지와 딸과의 만남,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시구
2013년 5월 16일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홈구장에서 있었떤, 알레이나 아담스라는 소녀의 시구였는데요. 당시 알레이나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간 아버지가 너무도 보고 싶다는 사연으로 시구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시구에 앞서 알레이나는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는 그리움을 가득 담은 편지를 공개하고 시구에 나섰는데요. 알레이나가 던진 시구는 포수 앞으로 도르륵 굴러 갔고, 그 공을 받은 포수가 포수 마스크를 벗었는데, 바로 다름 아닌 알레이나의 아버지인 윌 아담스 중령이었던,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시구 영상으로 소개가 되었던 장면입니다.
P.S. 아래는 이번 류현진 선발 경기에서 장동건이 던지 시구 영상입니다. 스트라이크를 잡겠다는 기분으로 평소보다 가볍게 던진 시구라고 하는데요, 정말 폼에서부터 컨트롤까지 완벽한 투구네요.
<장동건 류현진 경기 메이저리그 시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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