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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세계

서형욱 쓴소리에 이승우 형 이승준 비야냥 대응 이유는? 이승우 바르셀로나 방출? 조선일보발 "이승우는 어쩌다 후전드가 됐나' 후전드 뜻 무엇?

한때 이러다 우리나라에게 메시급 선수가 생기는 거 아니냐며 기대를 모았던 축구선수 이승우를 두고 서형욱 해설위원과 이승우 선수의 에이전트인 이승우 친 형 이승준 씨와의 감정 싸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 B팀에서 향후 거취가 불문명하다며 거취 논란이 일고 있는 이승우 선수가 처한 입지가 어떻게 되는지, 또 이승우 선수를 향한 서형욱 해설위원의 진심어린 조언에 왜 이승준 에이전트가 비아냥으로 대처했는지 등 관련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이승우 선수에 대해 궁금했던 여러 사항들도 함께 정리해볼게요.



 1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 이승우

이승우는 1998년 1월 6일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서 광성중학교 시절 중학교를 중퇴하고 13살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하나인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들어가며 이제 한국 선수 중에서도 메시급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등장하느냐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선수입니다. 


당연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 라마시아는 메시, 피케, 파브레가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인데요. 그런 기대에 걸맞게 이승우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한 시즌에 12경기에 출전해서 21골을 넣는 등 빼어난 활약으로 수많은 개인상을 일궈내며 스타로서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전세계 축구 전문가들 역시 그런 이승우에게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KBS 박찬하 해설위원은 이승우를 두고 같은 나이대의 선수중 전세계 톱3 선수라고 극찬했고, 영국의 축구 매거진 팀토크는 전세계 유망주 랭킹 10위 안에 이승우를 올려놓기도 하며 점점 더 대한민국 출신 메시급 축구 선수의 탄생에 대한 기대가 커져만 갔었죠. 하지만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2  FIFA의 3년 출전 금지 조치도 극복해냈던 이승우

2013년 2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하던 이승우 선수에게 FIFA로부터 청천벽력같은 통보가 날라옵니다. 선수 이적에 관한 조항을 내세워 이승우를 포함, 장결희, 백승우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 한국 선수 3명에게 3년간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입니다. 


이건 이승우 선수에게 엄청난 악몽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만 18세가 되기까지 3년 간은 프로 선수로서의 활약을 위한 최고의 준비기간이어야 하는데 그 기간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이승우의 미래에 대한 족쇄나 다름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악몽같은 출전 금지 조치도 이승우 선수는 나름대로 극복해냅니다. 2016년 1월 6일 드디어 만 18세가 되었고, 이승우 선수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중 프로팀 바로 아래 최고 등급의 팀, 메이저리그로 치렴 트리플A 팀인 후베닐 A 소속으로 바르셀로나 1군 선수들과 훈련도 치르면서, 바르셀로나 FC 프로 승격만을 남겨두게 된 것처럼 보입니다.



 3  바르셀로나 FC 프로데뷔를 목전에 두고 비유럽선수 쿼터 제도로 발목이 잡힌 이승우

하지만 이승우 선수에게는 FIFA의 3년 출전 금지 조치보다도 더 끔찍한 악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17년 들어 바로 한 팀에 비유럽권 선수를 2명 이상 초과해서 둘 수 없다는 스페인 리그의 그 유명한 '비유럽권 선수 쿼터'제도에 발목을 잡히면서 바르셀로나 A팀에서 출전기회를 확보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 바르셀로나 FC 프로팀 승격에 대한 가능성이 점점 멀어지기 때문에, 이 때즈음 해서 이승우 선수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바르셀로나를 미련 없이 떠나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문제의 서형욱 해설위원의 쓴소리 혹은 진심어린 조언도 바로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입니다. 



 4  서형욱 해설위원의 '코리안 메시 이승우에게 보내는 고언' 무슨 내용?

2017년 7월 21일 서형욱 해설위원은 '코리안 메시 이승우에게 보내는 고언'이라는 칼럼을 통해 이승우가 너무 이른 나이에 스타 반열에 올라 기대가 현실을 앞지르는 상황에 직면했고, 이승우를 가요계에 비유하면 아직도 연습생 신분에 불과하니,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무수한 선수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바르셀로나를 떠나 당장 뛸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찾는 게 급선무라는 조언을 합니다. 


또한 이승우 선수가 명심해야 할 것으로, 앞으로는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를 의식하지 말고 축구선수로서의 본분에만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쓴소리도 덧붙이는데, 바로 이 '진심어린 조언+쓴소리'에 대해 바로 다음날 이승우 선수의 에이전트인 이승우 친형 이승준 씨가 SNS를 통해 비아냥거리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됩니다.



 5  이승우 형 이승준 서형욱 해설위원의 쓴소리에 비아냥 이유는?

자 그렇다면 이승우의 형 이승준 씨가 서형욱 해설위원의 쓴소리에 어떤 내용의 비아냥을 보였고, 또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우선 이승우 형 이승준 씨가 SNS에 남긴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언을 해줄라면 앞에서 만나서 해주지

또 손으로

남자가 정말...

전에 인스타에서 분명 갓이라는

단어 본게 월드컵때인것 같은데

아니 그럴거면 그때 위닝할때 조언해주지 그랬어요.

남자가 정말 남자답지 못하네요.

뭐 그부분은 전부터 알았지만,


서형욱 해설위원의 칼럼이 그다지 새로운 내용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신공격이나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도 없고, 더더구나 사실을 왜곡한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일반적인 내용일 뿐인데, 도대체 이승우 형 이승준 씨는 왜 그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였을까요? 



아마도 그 이유는, 이승우가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올라 국내 언론과 팬으로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3년간의 출전 금지에 이어 최근 바르셀로나 FC 프로리그 승격이 힘들어지게 된 상황에 대해 축구 평론가라는 사람이 또 한마디를 거들고 있으니, 그간 국내 언론의 냄비 근성에 열이 받아있던 차에 감정이 폭발해 버린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17년 6월 조선일보의 "<디테일 추적> 이승우는 어쩌다 후전드가 됐나"라는 기사인데요. 일단 아래 잠깐 해당 기사의 내용을 인용해 볼게요. 


"후전드는 후베닐+레전드를 줄인 단어다. 레전드라 하니 마치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실은 고등학생을 가리켜 ㅇㅇ초 일진 4대 천왕이라 부르는 꼴이다. 나이가 찼는데도 성인팀에서 불러주지 않아 유소년 팀에 머무르는 이승우의 처지를 희롱하는 것이다.


당연히 축구계에 발 들일 때부터 이런 신세였던 건 아니다. 지난 2014년 영국 축구잡지 ‘팀토크’는 이승우를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특급 유망주로 평했다. 같은 해 축구전문지 ‘포포투’도 주목할 유망주 12명 중 한 명으로 이승우를 선정했다. 즉, 3년 전만 해도 이승우는 축구 종가(宗家) 영국에서도 고평가 받는 A급 선수였다.


당시엔 한국 축구 팬들도 간만에 조국 땅에 난 세계구급 인재에 열광해 주모가 과로사할 정도로 국뽕을 들이켰다. 한창땐 김치메시도 모자라 한국 축구를 구원할 신의 사도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어쩌고 저쩌고) 이하 생략.


딱 보면 알겠지만, 이건 완전 국내 최대 판매부수의 대형 일간지의 기사라기보다는 기레기 수준의 기사로 이승우의 처지를 그냥 대놓고 조롱하는 기사였고, 이에 이승우는 "나도 모르는 것들을 아는 조선형님들 대단하시네. 오늘 아버지 생신인데 생일빵인가? 조회수나 늘려줘야징 요즘 힘드신가보구나 힘내요. 내가 희생할게용. 마사지 받아야지"라며 황당함과 분노의 감정을 SNS에 대놓고 드러내게 됩니다. 



 6  서형욱 쓴소리에 이승우 형 이승준 비야냥 논란 진짜 문제는?

어떻게 보면 이번 서형욱 해설위원의 진심어린 조언이 비아냥의 대상이 된 것에는 조선일보라는 기레기 기사의 탓이 가장 크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문제를 비아냥으로 해결하려든 이승우+이승우 형 이승준 측의 대응도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번 서형욱 해설위원 진심어린 조언 논란은 이승우 선수의 현재 처지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격의 사건일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말해, 현재 이승우 선수가 처한 상황이라면, 앞으로도 언론에서 이승우 선수에 대해 조선일보와 같은 비판 기사가 쏟아질 수도 있는데, 그 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함에 대한 테스트격의 논란이 될 수 있겠다는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무리 조선일보의 기사에 기분이 상해 있었다고 해도, 진심어린 조언+쓴소리를 남긴 서형욱 해설위원을 조선일보의 기레기 기사와 도매급으로 엮어 비아냥 거린 이승우 형 이승준의 행동은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멀리 보고 오래 갈 수 있는 길을 위해서라도 언론과 함께 뛸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이승우 선수의 올바른 선택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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