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송영길 의원이 종군 위안부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지인들과 함께 얼굴에 함박 웃음을 띈 채 양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이른바 '엄지척 따봉' 사진을 찍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왜 엄숙해야 할 빈소에서 이런 사진을 찍어 올려 논란을 자초했느냐는 질문에 대한 변명 역시 궁색하기 그지없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런 논란의 대상자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송영길 의원이 어떤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는지 등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함께 보시죠.
1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디자이너 출신의 정치인 손혜원
손혜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1955년 1월 23일 생으로 올해 나이 62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구 응용미술학과)를 졸업 후 한화그룹, 디자인포커스 등을 거쳐 1986년 브랜드 디자인 업체인 크로스포인트를 업한 브랜드 디자이너 출신의 정치인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소위 BI로 불리는 업계에서 나전칠기,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목시켜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설립하기도 한 경력을 인정받아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으로 엽입되어 민주당에 입당했고, 민주당의 그간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홍보 능력을 개선하고 당명과 로고를 쇄신 변경해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구 을에서 당선 국회의원이 됩니다.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손혜원의 업적은 정말 눈부실 정도로 찬란한데요. 홍삼 정관장,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엔제리너스 커피, 까스활명수 소화제, 후시딘 연고, 식물나라 화장품,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음료, 티 스테이션 로고 등등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실적인데요, 그 중에서도 소주 업계의 두 라이벌 처음처럼과 참이슬이 제품 네이밍을 같은 사람인 손혜원에게 맡겼다는 얘기는 브랜드 네이밍 업계의 전설처럼 통하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이런 화려한 광고 커리어답게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당시 차은택에게 광고 업계 누구를 아느냐고 질문했는데 차은택이 모른다고 하자 내 앞에서 그러면 안되지 하며 업계 선배로서 위엄을 보이자 차은택이 바짝 쫄았던 일화도 있습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건으로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장관에게 프랑스 국가브랜드 표절에 대해서도 자신이 40년 동안 한 일이라며 꼬집아 전문가로서의 청문회 이점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청문회장에서 손혜원 의원>
근데 손혜원 의원은 브랜드 디자이너로서의 화려한 경력으로 화제가 되었던 것만큼이나 정치인이 되어서도 이런저런 논란거리를 많이 제공해서 다른 면으로 화제가 숱한 논란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논란으로 차은택 관련해서 머리숱이 없어 열등감이 있다는 대머리 비하 논란, 팟캐스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두고 계산된 죽음이라고 발언한 논란, 프로야구 감독 김성근 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혹사 논란에 대한 두둔 논란, 그리고 이번 위안부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의 이른바 '엄지척 따봉' 논란입니다.
2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포격 현장에서 "어, 이거 진짜 폭탄주네!" 발언의 폭탄주 논란이 바로 송영길 더불어 민주당 의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1963년 3월 21일 태어났으며, 광주 출신의 정치인으로, 학생운동, 노동운동, 인권변호사 활동을 거쳐 1990년대 후반 이른바 젊은 정치인 수혈에 따른 386 세대 정치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시점에 새정치국민회의 공천을 받아 인천에서 새누리당 안상수와 붙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인물입니다.
첫 선거에서는 당시 김대중 정부의 옷로비 의혹 등으로 판세가 불리해지며 안상수에게 졌지만, 이후 16대 총선에서 안상수에 설욕을 한 이후, 17대와 18대 선거에서 모두 연임하며 3선 의원이 됩니다.
하지만 송영길 의원의 커리어 중에서 가장 화려한 전적인 바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인 안상수 후보와 또 다시 상대해서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일일 것입니다.
인천 시장 이후에는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송영길 의원이었지만,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가볍게 4선에 성공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캠프에 합류 캠프를 총괄하는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거 승리에 기여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중국을 방문해서 외교부장관과 면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의원 역시 손혜원 의원만큼 다채롭지는 않지만 이런 저런 논란을 제공한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논란으로는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포격 현장에 깨진 소주병을 들고 "어, 이거 진짜 폭탄주에!"라고 말했던 폭탄주 논란, 연평도 포격 도발이 호국 훈련으로 북한을 자극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북한 자극 발언 논란이 있습니다.
<송영길 그 유명한 폭탄주 논란>
또한 최근에 오랜 진통을 겪은 추경 예산안이 정족수 미달로 부결될뻔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참여로 가까스로 통과된 적이 있는데, 그 때 불참한 26명의 더불어 민주당 의원중 한 명으로 밝혀지며 추경 예산안 불참 논란이 있었는데, 그게 언제적이라고 이번에 또 다시 손혜원 의원과 김군자 할머니 빈소서 엄지척 따봉 논란을 일으킨 것입니다.
3 송영길, 손혜원 의원 위안부 할머니 빈소서 엄지척 따봉 논란, 손혜원 의원이 더 큰 욕먹는 이유는?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이른바 '엄지척 따봉'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송영길 의원은 논란도 논란이지만 해명이 더욱 가관이어서 네티즌들에게서 집중 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송영길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23일 작고한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에서 사진을 함께 찍자는 시민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엄지를 척 치켜올리며 따봉을 하는 포즈를 취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특히 손혜원 의원이 지난 2017년 3월 팟캐스트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행위를 '계산된 행동'이라고 폄하해 물의를 빚은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손혜원 의원이 '고인을 능욕하는 재주가 있다'며 질타를 하기도 했고,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소풍왔냐"며 힐난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논란 초기에 손혜원 의원은 사진 찍으시며 모두 미소짓고 웃는 모습이 보기에 다소 민망하다는 네티즌의 지적에, 정치 사회적으로는 아직 할 일이 많지만 92세 천수를 누리신 김군자 할머니를 보내는 마지막 자리를 너무 우울하게 만들지는 말자는 의견들이 있어서 그랬다며 되도 않는 변명을 해서 논란에 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송영길 의원은 모두 잠깐의 감정에 취했던 부족함이었다, 추모 분위기에 맞지 않은 엄지척 제스처를 취해서 경솔했다. 긴장하지 못했다며 잘못했다며 진짜 사과를 했지만 이미 논란에 논란은 가중된 상태가 되어던 것입니다.
<고 김군자 할머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재 네티즌들은 이런 송영길, 손혜원 의원, 특히 손혜원 의원을 두고 끝까지 자리합리화를 하다가 결국 마지못해 사과를 했다, 다른 빈소도 아닌 위안부 할머니 빈소에서 장수하셨다느니 호상이라는 발언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먀 용서가 없는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손혜원 의원을 보면 왜 어렸을 때 똑똑하고 공부는 잘하는데 지기 싫어해서 바락바락 우기다 싸움을 하고, 나중에 선생님이 싸운 애들끼리 사과를 시켜도 마지못해 사과하며 속으로는 분해하는 그런 여자애가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손혜원 의원님, 좀 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아쉬움이 여전히 없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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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좀 더 제대로 된 사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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