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골프닷컴 선정 가장 아름다운 미녀 골퍼 다니엘 강 누구?

다니엘 강이 데뷔 5년 만에 LPGA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4대 메이저 대회 중의 하나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빅경사입니다.

다니엘 강이 누구인지, 다니엘 강이 이번 우승으로 상금은 얼마를 획득했는지,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는데 다니엘 강의 LPGA 순위는 얼마나 올라갈지 등등 관련 사항을 정리해볼게요.

1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다니엘 강 누구?

다니엘 강 선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남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성장한 재미교포 골프 선수입니다. 웨스트레이크 하이스쿨을 나와 페퍼다인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 자란 네이티브 미국 교포지만, 그러나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아주 잘 구사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부모님 모두 부산 분이신지라, 한국어 역시 심한 부산 사투리로 배웠다고 합니다.

오빠인 알렉스 강 역시 샌디에이고에서 골프 선수로 활약중이며, 다니엘 강 선수가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문하면서 아버지 역시 다니엘 강의 캐디를 자처했으며,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도 다니엘 강의 캐디는 아버지였습니다.

2 여자 US 아마추어 오픈 2년 연속 우승의 실력자

미국 여자 프로 골프 LPGA 선수들이 모두 그렇듯 다니엘 강 선수 역시 엄청난 아마추어 골프 경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14살의 나이인 2007년에 이미 여자 아마추어 US 오픈 예선전을 통과해서 본선에 진출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US 여자 아마추어 오픈 2년 연속 우승 기록은 무려 15년 동안 없었던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2011년 다니엘 강 선수의 아마추어 성적은 그게 다가 아닙니다. 다니엘 강 선수는 2011년 무려 4개의 메이저 대회에 모두 참여하는 아마추어 선수가 됩니다. 그 중에 무려 3개 대회는 컷오프를 통과했으며, LPGA 챔피언십에서는 유일하게 초정된 아마추어 선수라는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한데요. 이런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지닌 채 2012년 다니엘 강 선수는 프로 전향을 선언합니다.

3 쉽지 않았던 프로 골퍼 생활

2012년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배경으로 프로 전향을 했지만, 다니엘 강의 프로 골퍼로서의 선수 생활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직전까지 모두 137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2013년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했을 뿐, 2012년 LPGA 미국 여자 오픈에서는 14위, 2013년 혼다 LPGA 타일랜드 클래식에서는 19위의 성적이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아마추어 성적에 비해 프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조바심을 내기도 했던 다니엘 강 선수였다고 합니다만,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라는 대형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우려와 근심 걱정을 싹 없애버렸겠네요.

4 다니엘 강 첫 우승 달성,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어떤 경기?

정식 명칭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KPMG Women's PGA Championship)'으로 불리는 경기로 과거에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으로 많이 알려졌던 경기입니다. ANA 인스피레이션 (구 나비스코 챔피언십), 영국 오픈으로 불리는 디오픈 챔피언십, US 여자오픈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최고의 경기입니다.

최초 개최는 1955년에 시작되었는데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마쯔다에 이어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1994년부터 메인스폰서를 맡아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이라는 대회명으로 골프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경기입니다.

현재는 맥도널드와 계약 만료 후 새 메인 스폰서를 찾지 못하다가 미국 푸드마켓 체인인 웨그먼스의 후원으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이라고도 불렸다가, 2015년부터 컨설팅 다국적기업인 KPMG의 후원 아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으로 다시 변경되었습니다. (헥헥 복잡하기도 해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매년 6월에 개최되는 대회로 우리나라 선수로는 박세리가 1998년, 2002년, 2006년에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박인비 선수가 2013, 2014, 2015년 3연패를 기록해 한국 팬들에게도 아주 익숙합니다. (근데 이름이 자주 바뀌어서 헷갈리시는 분들도 많음.)

5 다니엘 강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다니엘 강 선수는 2017년 LPGA 시즌 두 번째 경기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총상금 350만 달러(한화 약 40억)으로 이중 우승 상금은 52만 5,000달러 (한화 약 6억원) 가량 된다고 합니다.

다니엘 강 선수는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선수를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우승을 했는데요,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니엘 강 선수가 나흘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헨더슨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승리를 거둔 장면은 정말 끝내줬답니다.

이로써 현재 다니엘 강 선수의 LPGA 상금 랭킹 28위, 평균타수 랭킹 43위, 포인트 랭킹 43위의 기록이 이번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그 외 2017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한국 여자 선수들 기록은 최운정이 10언더파 274타로 3위에 올랐고 김세영과 양희영, 이미향이 나란히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으며, 골프 여제 박인비는 7언더파 277타로 렉시 톰프슨과 함께 공동 7위, 신지애 선수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6 2017년 아름다운 골퍼 선정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