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사이파이 어드벤쳐 미드 '기묘한 이야기'는 작년 넷플릭스의 최대 히트작이었습니다.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2017년 가을 시즌2로 돌아오죠.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잔뜩 경계하고 내용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슈퍼볼에서 공개된 예고편도 그냥 분위기 정도를 보여주는게 그쳤는데요.
그런데 '기묘한 이야기' 시즌2의 스포일러 누출 보안 유지를 위한 일등공신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HBO의 메가히트작 '왕좌의 게임'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기묘한 이야기'의 프로듀서인 숀 레비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기묘한 이야기' 시즌2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비밀 지키는 법을 '왕좌의 게임'을 보고 배우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야말로 '왕좌의 게임' 제작자들에게서 보안 프로토콜을 전수받았다는 것입니다. 시즌1이 클리프행어로서 워낙 많은 미스테리를 남겨놓고 피날레를 맞이한 만큼 지킬 비밀도 그만큼 많겠죠.
기묘한 이야기 시즌2 왕좌의 게임에서 스포일러 누출 방지 노하우를 배운다
'왕좌의 게임'이나 워킹 데드' 같은 인기 쇼들은 수년간 비밀을 지키는 법을 단련해왔겠죠. 유출에, 세트 사진에, 팬들의 이론까지, 뭔가 망쳐지지 않고 시즌 전체를 보내는 일이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테니까요.
'왕좌의 게임'은 그 일을 오랫동안 해왔고, 그만큼 많은 노하우가 쌓였겠죠. '스트레인저 띵스'는 시즌 피날레도 미스테리투성이로 끝난 데다, 슈퍼볼 광고에마저 수수께끼에 싸인 거대한 괴물을 등장시켰습니다.
2017년 10월 31일 할로윈에 돌아오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2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이 '왕좌의 게임'에서 잘 배워서 시즌2의 이야기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을까요? 시즌2의 전편이 한꺼번에 공개되는 2017년 10월 31일 할로윈 데이에 확인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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