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부터 시트콤을 만들기 시작한 척 로리는 '다마 & 그렉'으로 다섯 시즌을, '그레이스 언더 파이어'로 다섯 시즌을 보냈죠.
그리고 2003년에 시작한 '두 남자와 1/2'이 무려 12시즌을 가면서 CBS와 돈독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이 시트콤이 대표작이 될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빅뱅이론'이 대 히트를 치게 되죠.
작가 파업이 있었던 2007년에 짧은 프리미어 시즌을 보낸 '빅뱅이론'은 처음에는 신선하고 신기할 것 같지만 곧 질리지 않을까 싶은 너드들의 이야기를 용솟음치는 생명력으로 시즌10까지 끌고 왔습니다.
'빅뱅이론'이 시즌10이 끝나고 종영될 것이라는 얘기가 파다했습니다. 대부분의 오리지널 출연진의 계약이 시즌10을 끝으로 종료되기 때문이죠.
빅뱅이론 시즌10으로 시리즈 종료?
그런데 데드라인에서 반가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CBS가 곧 시즌 11과 12의 리뉴얼을 허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 출연진이 남는 것으로 하구요.
'빅뱅이론'의 종영설이 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3년 전에 시즌7과 8 사이의 기간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협상이 여름 내내 지속되는 바람에 시즌8의 방영이 지연된 적도 있었죠.
NO, NO, NO, 빅뱅이론 시즌11, 12 제작 확정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빅뱅이론'의 제작비는 한 회당 1천만 달러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시트콤으로서는 어마어마한 액수이고, 아마 출연료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빅뱅이론'은 아직까지도 시청률이 가장 높은 코미디 쇼로 건재하기 때문에 CBS와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쇼를 계속 살려두고 싶은 건 당연지사지요. 게다가 워너브라더스는 '빅뱅이론' 신디케이션으로 지금까지 10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스물 몇 개의 에피소드가 늘어날 때마다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일지 생각하면 시리즈를 계속 가져가려는 제작사의 노력도 엄청날 것이라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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