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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매너도 인성도 최고, 안티 없는 완벽한 할리우드 스타 톱10

유명한 스타들이라고 하면 거만하고 못됐을 거라고 생각되는 일이 많습니다. 만인이 떠받들어 주는데다가, 사생활에서는 하는 일이 낱낱이 추적당하고 가장 은밀한 부분까지 침해당하니 신경이 날카로워질 법도 하죠. 그래서 나이스한 셀렙들이란 굉장히 드문 존재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하지만 그 드문 존재들이 할리우드 셀렙들 사이에도 분명 있습니다. 유명세에 빠지지 않고 스타가 되기 전 원래대로의 마음가짐과 사람들에 대한 태도를 잃지 않는 스타들이죠. 이 나이스 가이들을 직접 겪었던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모은 리스트, '매너도 인성도 최고, 안티 없는 완벽한 할리우드 스타 톱10' 함께 보시죠.

 

 

10. 크리스 프랫

얼굴부터가 착함이 뚝뚝 묻어나는 크리스 프랫은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와 '쥬라기 월드'의 대박으로 할리우드 대스타가 된 지 이제 두어 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과 같은 TV 조연 배우로 오랜 연기 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영화 한 편으로 벼락 스타가 된 거죠.


하지만  그를 만나본 사람들은 그를 처음 보는 순간에, 가령 사람이 길에 넘어져 있으면 그냥 보고 지나칠 사람이 아니란 걸 그냥 딱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냥 선한 아우라를 온몸으로 풍긴다구요. 어쩌면 크리스 프랫이 뒤늦게라도 스타가 된 건 마땅히 받을 복이었다고 할까요?

 


스타가 된 후 크리스 프랫은 시애틀과 루이지애나 등의 아동병원을 자주 찾아간다고 합니다. 때로는 자신이 맡았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주인공 스타로드로 차려입고 찾아갑니다. 아동 병원행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와 종종 동행하기도 하는데요. 영화 속 슈퍼히어로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온 두 사람을 보고 아이들이 얼마나 흥분을 할까요?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크리스 프랫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얼마전 '매그니피센트 7'이 개봉을 하면서 주연 배우 중 일 인인 이병헌의 깜짝 생일 파티를 동료 배우인 에단 호크와 크리스 프랫이 열어줬다는 기사가 났는데요, 어쩐지 에단 호크와 이병헌은 바람 피웠던 얘기 포함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친해진 경우같은 반면, 크리스 프랫은 그냥 사람이 좋아 동료들 깜짝 생일 파티를 자청해서 참석한 느낌이 아주 강하더군요.

 


9. 드류 배리모어

드류 배리모어는 'E. T.'로 아역스타가 된 후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약물과 술, 자살 시도 등에 찌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의 린제이 로한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리 가라 할 만큼 트러블메이커였습니다. 도저히 회생이 불가능해 보이던 드루 베리모어는 틴 에이저 슬래셔 영화나 B급 영화를 전전하다가 우디 알렌 감독의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로 재기하고, 아담 샌들러와 함께 주연으로 나왔던 '웨딩 싱어'로 로맨틱 코미디 퀸으로 가는 꽃길을 마련하게 되죠.


드루 배리모어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에서 보이는 사랑스럽고 환한 모습은 단지 연기만이 아니라 천성이기도 합니다. 드류 배리모어는 아주 친절하고 따뜻하며, 한마디로 드류 배리모어는 할리우드 사람들이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으로 손꼽는 인성을 지닌 배우입니다.

 

최근에 세 번째 남편인 윌 코펠만과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두 딸과 함께 행복하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꾸려가고 알려졌었는데,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었죠. 그럼에도 가장 깊은 나락에 빠졌던 할리우드 스타들 중 한 명인 드류 배리모어가 어두웠던 시절로 쉽사리 되돌아갈 일은 없어 보이네요. 

 


8. 라이언 고슬링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할리우드 셀렙들보다 더 잘 통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더없이 선해 보이는데 그게 다 가식이고 위선인 사람이 있는 반면에 차갑고 툴툴 맞아 보이는데 사실은 더없는 나이스 가이인 두 가지 경우가 다 그렇죠. 


후자의 전형적인 예가 라이언 고슬링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을 보면 좀 차갑고 오만해 보인다 싶을 때가 있죠. 하지만 라이언 고슬링은 배려심이 깊고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얼굴이 알려진 인물인데다 본인이 다칠 우려가 있었음에도, 뉴욕 시 한복판에서 일어난 난폭한 싸움을 뜯어말린 일은 라이언 고슬링의 선한 성품을 증명한 유명한 일화입니다. 뉴욕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의 거친 싸움을 말리다가는 자칫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데 말이죠.


또 길에서 폭주하는 차에 치일 뻔한 기자를 몸을 던져 구해준 일도 있었고,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활동을 비롯해 온갖 자선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정말이지 보이는 것처럼 매몰찬 사람이 아니랍니다.

 

 

7. 제니퍼 로렌스

제니퍼 로렌스만큼 만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안티가 없는 배우도 드뭅니다. 너무도 젊은, 어린 나이에 아카데미상 수차례 노미네이트에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는 미모에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유머 감각도 출중합니다. 때로 시상식에서 드레스와 하이힐에 걸려 넘어지는 엉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한 괜찮다고 유쾌하게 받아넘기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쿨녀입니다.


타고나기를 심성이 곱다는 제니퍼 로렌스는 산타모니카의 어떤 아파트 건물 밖에 기절해 있는 여자 곁에서 구급차가 올 때까지 보살피는 모습이 목격된 일화가 있듯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할 때마다 선행을 펼치는 스타입니다. 

 

또 좋은 일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명성과 영향력을 활용하기도 하죠. 식수 프로젝트와 미국 식량 문제, 세계 식량 문제 단체의 회원으로 활발하게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덜렁거리는 톰보이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까지, 뭘 해도 아름다운 사람 제니퍼 로렌스입니다.

 

 

6. 스티브 부세미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의 근본을 잘 알아야 한다고들 하죠. 그 말이 통하는 사람이 바로 스티브 부세미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부패한 정치인이나 갱 등 악역을 많이 맡은 할리우드 성격파 배우로 유명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부세미는 매우 나이스하고 겸손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배우 스티브 부세미의 전직은 소방관이었습니다. 뉴욕에서 4년간 소방관으로 일했죠. 9/11 테러가 터졌을 때 소방관 생활을 접고 배우가 된 지 오래였지만 스티브 부세미는 이번에는 배우 일을 접어두고 구호 일에 자원했습니다. 뉴욕이 위기에 처했을 때 기꺼이 소방관복을 입고 무려 한 달 이상 12시간 교대 근무로 9/11  사태 수습에 온힘을 보탠 현실 속의 슈퍼히어로였답니다. 

 

 

5. 키아누 리브스

상실과 고통의 어두운 시절을 많이 겪었던 키아누 리브스도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나이스 가이로 통합니다. 자신은 고통스러워도 남들에게는 항상 상냥한 표정을 잃지 않는 배우입니다. 아내였던 제니퍼 사임이 아기를 사산하고 그 2년 후에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괴로운 시기를 겪으면서 집도 절도 없이 노숙 생활을 하며 떠돌기도 했던 일화는 국내팬들에게도 아주 잘 알려진 일입니다.


그럼에도 선한 성정은 변하지 않았는데요. 그는 거창한 자선사업보다는 주변의 필요한 사람들에게 서슴없이 목돈을 내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영화 제작과 스태프들을 돕기 위해 이제까지 삭감한 출연료만 해도 7,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원래 키애누 리브스는 돈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자유를 주는 의미가 있을 뿐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데요. 노숙생활을 하기 전에도 집도 없이 호텔 생활을 했고, 지금도 여전히 지하철을 타곤 한답니다. 오토바이 스턴트맨들에게 할리 데이비슨을 선물한 일도 유명하구요. 또  LA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나 어쩔 줄 모르는 여자를 도와주는 등 남을 돕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키아누 리브스입니다.

 


4. 조니 뎁

최근 앰버 허드와 이혼했으며, 딱히 말썽이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없는 조니 뎁도 실제로는 굉장히 착하고 차분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트장에서는 더할 수 없이 프로페셔널하지만 세트장 바깥에서는 더없이 친절하고 인심이 후한 배우랍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돈을 쓰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잘 대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딸바보로 유명한 조니 뎁은 딸인 릴리 로즈가 어렸을 때 신장병에 걸려 생사를 오갔던 힘든 경험을 계기로 아동과 관련한 자선활동에 주력하게 되었습니다. 딸의 생명을 구해준 그레이스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에 200만 달러를 기부했고, 전쟁으로 상처받은 어린이들 위한 워 차일드 캠페인 등 전세계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습니다.


또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잭 스패로우의 해적 의상을 늘 넣어 다닌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코스튬을 입고 아동 병동을 방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인지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이혼을 두고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엠버 허드 쪽에 귀책 사유가 있을 것으로 짐작을 한다고 하네요.

 

 

3. 휴 잭맨

휴 잭맨의 친절함과 나이스함은 내한했을 때 그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카메라가 켜져 있을 때나 꺼져 있을 때나 할리우드에서 가장 나이스한 셀렙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배우죠. 스태프들과 팬들과 조금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것으로 이름나 있는 셀렙입니다. 


자선과 구호 활동에도 열심인데, 래핑맨 커피라는 이름의 카페를 뉴욕에 내고, 같은 이름의 재단도 만들어서 수익금 전액을 개발도상국가의 원두 재배 농가에 보내고,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쓰고 있습니다. 세계빈곤퇴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할리우드에서는 이상에 가까운, 그러기에 극히 드문 패밀리 맨으로도 통합니다. 아내가 전 남편에게서 얻은 두 아이를 입양해서 15년 동안 굳건하게 결혼과 가족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인터뷰나 시상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 아내에 대한 늘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2. 맷 데이먼

맷 데이먼을 보면 언제나 나쁜 사람일 수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할리우드의 가장 잘 나가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젊은 나이에 벤 애플렉과 공동 집필한 '굿 윌 헌팅'으로 오스카 각본상을 타고, '제이슨 본' 시리즈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영화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해왔던 배우죠.


맷 데이먼은 훌륭한 배우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베푸는 진정한 나이스 가이이기도 합니다. 제3 세계에 깨끗한 물을 가져다주기 위한 단체를 창립하기도 했고, 빈곤과 에이즈에 싸우는 원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며, '오션스 11'의 배우들과 함께 '낫 온 아우어 워치'라는 단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잔학행위를 막자고 설립된 단체죠.

 


또한 맷 데이먼은 유명인이 아닌 웨이트리스 출신의 평범한 여자와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세계 어느 곳에 촬영을 가도 2주 이상은 가족과 떨어지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가정을 잘 지켜나가는,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문 가정적인 가장 중 한 명입니다. 

 

그를 본 모든 사람들은 그를 무엇보다도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라고 입을 모은답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맷 데이먼 팬들 역시 얼마전 '제이슨 본' 홍보차 내한했을 때 손석희와 함께 인터뷰를 나누는 뉴스룸 영상을 보며 맷 데이먼의 인성을 확인한 바 있죠. 그런 맷 데이먼의 취미가 뭔지 아시나요? 독서와 철학이라고 하네요.

 

 

1. 톰 행크스

할리우드 최고의 나이스 가이가 누구냐고 하면 일순위로 꼽히는 사람이 톰 행크스입니다. 그의 지인과 일했던 모든 사람들이 톰 행크스가 할리우드 최고의 매너를 갖춘 신사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읍니다. 엄청난 연기력에 그런 성품까지 겸비했으니 누군들 그와 일하고 싶지 않을까요? 할리우드 사람들은 톰 행크스를 두고 정관사를 붙여 '더 나이스 가이'라고 칭한답니다.


팬들에게도 자상하기로 이름나 있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면 흔쾌히 들어주고, 그의 광팬이었던 한 자폐증 걸린 여자가 엄청난 분량의 스크랩북을 가지고 오자 그녀와 몇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뉴욕에서 연극을 할 때 택시를 잡는데, 마감이 지났는데도 태워준 택시 기사와 그의 아내를 고마운 마음에 연극에 초대한 일도 있었습니다. 건강한 아이, 건강한 세상 캠페인, 칠드런 헬스 펀드, 여성 권익 보호 단체인 위민 인 더 월드 등 자선 활동도 물론 활발하게 벌이고 있죠. 미담 제조기, 할리우드의 유느님을 꼽자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바로 톰 행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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