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가 릭 데카드 역으로 다시 컴백하고, 라이언 고슬링부터 로빈 라이트, 맥켄지 데이비스까지, 2016년 8월 촬영에 돌입하는 '블레이드 러너 2의 초호화 캐스팅이 화제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을 맡고 ‘그을린 사랑’ ‘시카리오’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1982년작 오리지널 '블레이드 러너'의 햄튼 팬처와 ‘에이리언:커버넌트’의 마이클 그린이 각본을, 오스카에 13번이나 후보에 오른 ‘시카리오’의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이 합류한 '블레이드 러너 2'의 캐스팅 명단을 총정리합니다.
1. 해리슨 포드 (Harrison Ford)
'블레이드 러너 2'는 SF의 대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 작품 '블레이드 러너'의 30여년 만의 속편입니다. 오리지널 영화는 30년 후인 2019년의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전투용 복제인간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였고, 속편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해리슨 포드는 오리지널 1편에 이어 속편에서도 주인공 릭 데카드 역을 맡았습니다. '스타워즈'의 한 솔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인디아나 존스 박사 등등 30년, 40년 동안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해리슨 포드의 저력이 이번 '블레이드 러너 2'에서도 그대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2.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해리슨 포드와 함께 '블레이드 러너 2'의 양대 산맥입니다. 한때 해리슨 포드가 1편에서 맡은 릭 데카드 역을 라이언 고슬링이 맡는다는 말이 돌았는데 루머로 확인됐고, 현재 라이언 고슬링의 배역은 미정입니다.
3. 로빈 라이트 (Robin Wright)
'포레스트 검프'의 제니에서부터 최근에는 넷플릭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클레어 언더우드로 최고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으며, 패티 제킨스 감독의 '원더우먼'에도 캐스팅된 로빈 라이트도 '블레이드 러너 2' 프로젝트에 합류했습니다. 역할은 역시 미공개.
4. 데이브 바티스타 (Dave Bautista)
이름만 들어서는 누군지 잘 모르시겠지만, 마블 팬이시라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아서 더글라스 역으로 나와 육중한 바디를 선보였던 배우는 기억하실 것입니다. 악역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5. 맥켄지 데이비스 (Mackenzie Davis)
맥켄지 데이비스는 영화 '마션'에서 나사의 위성엔지니어로 등장해서 미모를 뽐내 남성 팬들을 심쿵하게 했던 배우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여배우로 아직은 낯선 페이스, 낯선 이름의 배우입니다.
6.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David Dastmalchian)
1984년 미국 캔사즈 출신의 배우로, 미식축수선수를 꿈꾸다 어쩌다 받게된 장학금으로 연기공부를 시작해서 배우가 된 케이스라고 하네요. 2008년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레이첼 명찰을 단 조커의 졸개로 출연했고, 마블 '앤트맨'에서 데이브, 루이스와 함께 스콧 랭을 돕는 3인방 중 하나인 커트로 출연했는데 얼굴 기억하실 분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히암 압바스 (Hiam Abbass)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의 한 명으로, 감독으로 더욱 유명한 배우입니다. 2008년 영화 ‘레몬트리’로 제5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감독의 ‘바벨’에서는 배우가 아닌 신인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며 숨겨왔던 연출 재능을 선보였는데, 특히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을 정도로 최근 연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나 드 아르마스 (Ana de Armas)
쿠바 출신 미녀 배우입니다. 현재는 미국에 살면서 연기자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 알 파치노 주연의 전설적인 권투 선수 로버트 듀란과 그의 트레이너 레이 아첼의 스토리를 다룬 영화 '핸즈 오브 스톤'으로 차세대 할리우드 루키 여배우 자리를 예약하고 있습니다. 워낙 페이스가 좋아서 금방 뜰 것 같아 보이네요. (그래서 아래 사진 몇 장 더 추가~!)
아나 드 아르마스
아나 드 아르마스
아나 드 아르마스
바크하드 압디 (Barkhad Abdi)
소말리아계 미국 배우로 2013년 영화 '캡틴 필립스'의 압두왈리 무시 역으로 데뷔하자 마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꿰찬 연기파 배우입니다. 감초 연기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되네요.
실비아 획스 (Sylvia Hoeks)
네델란드 영화계의 기대주 배우입니다. 14살 대 우연한 기회에 잡은 모델 일로 연예계에 등장했다가, 고등학교 졸업 후 연기로 방향을 전환, 2013년 '베스터 오퍼'로 인기를 얻은 배우입니다.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섹시미가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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