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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개그맨 이종훈 비키니 몰카 논란에 사과글까지 삭제 이유는? 이종훈 인스타그램 주소 및 비키니 사진 무단 촬영 SNS 유포시 민형사 소송 여부는?

개그맨 이종훈의 경솔한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셀카를 한 장 찍었는데, 우연찮게 비키니 몸매의 여성이 배경으로 찍히고, 이 사진에 "나 찍은 것 맞지?"라는 코멘트를 달아 SNS에 유포한 것입니다. 


이후 이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몰카 논란이 불거졌고, 이종훈은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현재 이 사과문까지 삭제되며 짜증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1  수영장 몰카 논란 개그맨 이종훈 누구?

이종훈은 1982년 9월 2일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인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후 2005년 KBS 특채로 데뷔해서 후일 KBS 개그맨 20기 소속으로 편입되었습니다. 특유의 호탕하고 방자한 웃음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개그맨입니다.



 2  KBS 개그 콘서트 시절 개그우먼 권미진, 이희경과 함께 '헬스걸'로 헬스 개그 황금기 창출

이종훈의 데뷔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드라이 클리닝', '굿모닝한글', '까다로운 변선생', '국가대표', '착한 녀석들', '불청객들', 등등등의 여러 작품에서 개그감을 선보였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유명한 코너는 '헬스걸'과 '라스트 헬스보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이승윤이 '헬스보이' 코너를 통해 헬스개그라는 새로운 장르의 포문을 열어젖힞, 그로부터 4년 후인 2011년 이종훈은 이승윤과 함께 개그우먼 권미진, 이희경과 손잡고 이를 여성판으로 발전시킨 '헬스걸' 아이디어로 '헬스개그'의 황금기를 가져오게 됩니다. 


<두 명의 헬스걸 권미진과 이희경의 놀라운 변화>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었다는 대표적인 뚱보 개그우먼 권미진과 이희경은 '헬스걸'을 통해 두 달 만에 권미진이 102kg에서 69.9kg으로 30㎏를, 이희경이 86kg에서 64kg으로 20㎏을 감량해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코너입니다. 


특히 권미진의 경우 예전엔 옷을 사러 가면 디자인은 보지도 않고 제일 큰 옷을 샀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느니, 살을 빼기 전엔 뱃살 때문에 혼자 발톱도 못 깎았지만 이젠 혼자서도 발톱을 잘도 깎고, 예전엔 목이 너무 커서 못 하던 목걸이도 막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더랬죠. ^



 3  너무 무섭게 보이는 인상 때문에 성형 변신한 개그맨

개그맨 이종훈은 또한 남자로서는 드물게 성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2012년도의 일인데요, 본인 말대로라면, 너무 무섭게 보이는 인상이어서 편안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성형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당시 네티즌들은 이종훈의 성형 부위도 무척 궁금해했는데요. 이종훈은 사나워 보이는 눈은 눈매교정을, 어렸을때 사고로 다쳤던 코를 재수술 받고, 울퉁불퉁하고 각진 얼굴형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위한 안면윤곽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4  라스트 헬스보이

이종훈의 헬스 개그는 '헬스걸' 이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바로 개그맨 김수영, 이창호와 함께 체형 맞춤형 트레이닝인 '라스트 헬스보이'로, 2007년 방영된 헬스보이, 2011년에 방영된 헬스걸에 이은 헬스보이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삼부작의 완결편이죠.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승윤이 메인 트레이너, 이종훈이 보조 인스트럭터로 나섰는데요. 이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바로 168kg의 김수영은 살을 빼고, 51kg의 멸치 이창호는 살을 건강하게 찌우는 것이었습니다.


<라스트 헬스보이 이창호의 놀라운 변화>


김수영은 마지막주 40kg을 감량했지만, 이후 라스트 헬스보이가 끝난 후 급격한 요요가 와서 요요의 산증인이 된 아쉬운 케이스였고, 이창호는 168cm에 51kg의 체격에서 70kg의 몸무게에 벌크업된 몸짱이 되어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마치게 됩니다. 



 5  2015년 나바 코리아 피트니스 대회 미스터 노바이스 부문 1위

헬스 개그 코너를 통해 평소 지속적인 몸관리의 중요성을 알린 이종훈은 이번에는 직접 본인이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바로 2015년 나바 코리아 대회에 출전해서 미스터 노바이스 부분에서 무려 1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 때도 이종훈은 자신의 SNS에 운동을 통해 근육질 몸매로 변신한 사진을 올리며, 자신도 멸치였다며, 마르신 분들 모두 힘내라며, 운동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6  수영장 몰카 논란

그리고 위의 사진이 바로 이번 2017년 8월 5일 논란이 된 개그맨 이종훈의 수영장 몰카 논란 셀카 사진입니다. 


이종훈은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에다가 "나 찍은 거 맞지?"라는 말과 함께, 수영복, 비키니, 몸스타그램이라는 해쉬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위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근데 문제는 한 외국인 여성이 배경으로 비키니 뒷태가 그대로 노출이 됐기 때문입니다. '#수영복, #비키니, #몸스타그램'이라는 해쉬태그를 달았던 것으로 보아 배경의 외국이 여성이 찍혔다는 사실을 알고도 일부러 올린 사진이 분명한데요. 


이종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ee_jong_hoon/


이후 네티즌들은 이 사진에 대해서 "수영장에서 몰카는 범죄지 아닌가요? ㅋㅋㅋ", 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이종훈은 "몰카 아닙니다..ㅜ"라는 답변을 달았지만, 이후에도 "일반인의 사진을 몰래 찍어 올리는 건 몰카다"며 논란이 계속되자, 해달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남깁니다. (아래 내용)


"죄송합니다.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진을 올리고 가볍게 생각하여 희롱할 문제를 제기한 거 죄송합니다. 예전부터 시리즈 처럼 웃으면서 올린 것도 죄송합니다.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한 몫 한 것도 죄송합니다. 공인으로서 한없이 가벼운 행동을 한 거 사죄드리빈다. 무엇보다 사진에 찍힌 분들에 너무 죄송하고 사죄드립니다. 다시는 이런일 없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종훈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남겼지만,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사과문을 삭제해버려서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많은 네티즌들이 이종훈의 사과문 내용이 무조건 죄송하다만 단순 반복 형식으로 나열하더니, 혹시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외국 여자 뒷모습 좀 찍혔다고 그게 무슨 몰카냐, 그리고 몰카로 찍은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사과문까지 올려야 하느냐며 짜증이 나서 사과문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도 있는 상태라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  사진 무단 촬영 SNS 유포시 민형사 소송 여부는?

그렇다면 현행법 상에서 누군가가 찍히는 사람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이나 SNS에 퍼뜨렸다면 민형상상 처벌이나 소송 여부는 어떻게 될까요? 결론적으로 어느 신체 부위를 찍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우선 공공장소에서 주변 사람들의 얼굴 사진을 무단으로라도 촬영하는 행위 자체는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만, 다만 얼굴을 찍어 유포할 경우에는 초상권 침해 여부를 따져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얼굴이 아닌 몸 사진을 허락 없이 찍어 유포했다면 민사상의 책임과 함께 형사상의 책임도 함께 물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타인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어 유포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만약 무단 촬영한 사진에 악의적인 비방글을 붙여 인터넷에 올렸다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까지 처벌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에 찍힌 사람들의 생김새나 옷차림을 비방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비키니 사진 몰카는 성폭력특별법에 의거 처벌 가능>


그렇다면, 이종훈이 인스타그램에 찍힌 외국인 여성의 비키니 사진의 경우 얼굴이 아닌 몸 전체를 찍은 사진이고, 해당 사진은 당사의 허락없이 찍은 경우이고, 이를 SNS에 유포한 경우입니다. 


더구나 "나 찍은 거 맞지? 5"하는 말과 함께 본인이 웃는 사진과 함께 해당 사진을 유포했기 때문에, 몰카를 찍었느냐 몰카를 찍지 않았으냐를 떠나, 현행 당사자가 불쾌감을 느껴서 고소 고발을 진행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경우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든 오해와 섣부른 추정 등을 모두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이종훈 씨가 해당 사진을 찍은 행위가 자신의 무지에서 나온 잘못된 행위였음을 진심으로 다시 사과문을 올리고, 첫 번째 사과문을 삭제한 것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의 말을 남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개그맨 이종훈 비키니 몰카 논란에 사과글까지 돌연 삭제 이유는? 사진 무단 촬영 동의없이 SNS 유포시 민형사상 소송 여부는?'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이종훈의 제대로 된 사과문이 재차 필요하다 생각하시면 아래 공감버튼 클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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