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dailysuperheroes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로키의 창을 찾게 된 토니 스타크는 브루스 배너를 설득해서 지구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그 무엇을 만들고자 합니다. 바로 울트론입니다.
하지만 토니 스타크는 인공 지능 울트론 탄생 계획이 틀어지면서, 울트론은 자비스를 집어 삼키고, 닥터 조를 이용해서 자신의 몸을 완전한 형체로 탈바꿈하려 들지만, 울트론은 어벤져스에게 자신의 몸을 빼앗기며 사라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가진 새로운 로봇인 비전이 탄생하게 됩니다.
<자비스의 환생 비전의 탄생>
근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에 가까웠던 비전의 모습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클래식 집사같은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뭐랄까 배트맨의 집사 안드로이드처럼 어벤져스를 시중드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비전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왜 이런 복장을 하게 되었을까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코스튬 디자이너인 주디아나 카코브스키는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조 루소, 안소니 루소 형제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비전이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 좀 더 편안하게 섞이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비전 복장은 클래식>
자비스가 현실에 환생한다면 어떤 복장을 입게 될까? 미드 '에이전트 카터'에서 페기 카터를 돕던 자비스는 1940년대 젠틀맨의 모습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그런 모습처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의 비전 역시 중우하고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마치 배우 개그 그랜트처럼요.
사실 원래 자비스가 토니 스타크, 그 전에는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의 집사에 가까웠던 정체성이 있었기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의 비전의 편안한 복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전투 장면이 아닌데도 안드로이드 로봇과 같은 맨몸에 날개를 달고 다니면 어색할 수 있으니까요. (아래 미드 '에이전트 카터'에서의 하워드 스타크의 집사 에드윈 자비스의 사진 모았어요)
<페기 카터와 에드윈 자비스>
<토니 스타크와 에드윈 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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