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할리우드 영화 특집

미 해군 최고의 특수부대 네이비 씰이 등장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톱10

미군에는 유명한 특수부대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미 해군의 특수 부대인 네이비 씰은 베트남 전쟁에서부터 2011년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전적 등으로 단연 압도적인 유명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962년 미국과 소련 양국이 핵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쿠바 미사일 위기 때 케네디 대통령의 명령으로 창설된 이후, 베트남 전쟁에서 단 49명의 희생으로 적군 9,000명 이상을 사살한 미 해군 최고의 특수부대 네이비 씰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10편을 모았습니다.

 

 

10. 네이비 씰 (1990)

'플래툰'을 비롯해서 찰리 쉰 전쟁영화 전성시대의 작품으로, 아랍 게릴라들에게 격추된 미국 정찰기의 승무원들을 구조하는 데 투입된 네이비씰 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입니다.


인질 구조 작전은 성공하지만 인질들이 잡혀 있던 장소에서 발견한 스팅거 미사일을 제거하지 못한 채 철수한 팀은 나중에 다시 미사일을 폭파하는 임무로 돌아가는데, 네이비씰이 미 해군에서 어떤 작전을 수행하는지 전형적으로 잘 보여준 영화입니다. 

 

 

9. 언더 씨즈 (1992)

앤드루 데이비스가 연출한 1992년작 '언더 씨즈'에서 스티븐 시걸이 최고의 네이비씰 베테랑으로 주연을 맡았습니다. 기나긴 항해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 영원히 쉬게 될 전함 미조리호에 실린 핵무기를 CIA 요원과 크릴 대령이 탈취해서 세계를 위협하려는 음모를 꾸미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립니다.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 영화 가운데 비평적으로나 흥행 면에서나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화로, 속편 '언더 씨즈 2'까지 제작이 되었었죠. 

 

 

8. 지. 아이. 제인 (1997)

데미 무어가 최초의 여자 네이비씰로 분했던 1997년 영화로, 지옥 같은 훈련 과정을 통해 네이비씰이 되는 과정과 네이비씰 내 여성차별을 둘러싼 정치적 계략과 암투를 치밀하게 그렸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했고, 남자들도 60퍼센트 이상이 떨어진다는 네이비씰이 되기까지의 혹독한 훈련 과정과 암투를 극복하고 전우들의 마음마저 얻는 과정이 감동을 안겨줍니다.

 

 

7. 액트 오브 밸러: 최정예 특수부대 (2011)

작전 중에 납치된 CIA 요원을 구출하기 위해 네이비씰의 최정예 요원들이 소집됩니다. CIA 에이전트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세계를 위협에 빠뜨릴 엄청난 테러리스트 집단의 존재가 드러나고 최신의 갖은 전술과 무기를 총 동원하여 이들을 진압하려는 작전이 시작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불굴의 애국심과 전우애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우는 네이비씰 군인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졌습니다. 마이크 맥코이와 스캇 워프가 연출하고 로셀린 산체스와 네스터 세라노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6. 태양의 눈물 (2003)

우리에게는 이제 '매그니피센트 7'을 연출한 것으로 유명해진 안톤 후쿠아 감독의 2003년작으로, 유전 소유권 때문에 광기의 내전에 휩싸인 나이지리아에 외국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최고의 네이비씰 요원 브루스 윌리스가 지휘하는 특수 부대가 출동합니다.


국가가 내린 임무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다는 도의를 지키려는 군사들의 의지가 감동적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브루스 윌리스와 모니카 벨루치가 주인공으로 연기했습니다.

 

 

5. 블랙 호크 다운 (2001)

2001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소말리아 전쟁 영화입니다. 1993년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강력한 군부 독재자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를 납치하려는 실패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마크 보웨덴의 1999년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네이비씰, 델타 포스, 아미 레인저스, 160 특수비행단 등, 엘리트 부대가 총동원된 작전에서 블랙 호크 두 대가 격추되면서 공격이 아니라 대원들의 구출과 생존으로 목표가 바뀌는 상황을 그리면서 감동과 긴박감을 동시에 주는, 최고의 전쟁영화의 한 편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4.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4)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전기 전쟁영화로, 크리스 카일이라는 네이비씰 요원이 쓴 자서전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원작으로 해서 미국 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타이퍼였던 크리스 카일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크리스 카일은 이라크 전쟁에 네 번 파견되어 255명을 저격 사살했고, 미 국방부는 160명을 사살한 것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주연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이 평단의 엄청난 찬사를 받았던 영화였죠.

 

 

3. 론 서바이버 (2013)

9.11 테러 이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탈레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최측근인 아흐메드 샤, 일명 산중의 호랑이라 불리는 탈레반 고위 간부 제거를 위해 시작된 네이비 씰의 레드윙 작전을 그린 작품.

 

2005년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 후 적에게 발각되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함께 생존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 네이비 씰 대원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로, 미국 개봉 당시 '겨울왕국'의 흥행 돌풍을 잠재우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2. 제로 다크 서티 (2012)

스케일 크기로 유명한 여자 감독 캐슬린 비글로우가 메가폰을 쥔 영화로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을 맡은 주인공 CIA 요원과 네이비씰 요원들이 9/11이 일어난 지 10년 후 오사마 빈 라덴을 붙잡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대단히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10년이 넘는 지난한 작전이 흐르면서 작전에 투입된 인원들이 희생되고 상황이 절박해지면서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체포/암살 작전은 집념이 됩니다. 극강의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전쟁영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뜨기 전의 크리스 프랫을 볼 수 있다는 게 덤.

 

 

1. 더 록 (1996)

군사/전쟁영화에서 '더 록'은 빼놓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에 마이클 베이가 연출하고 당대 최고 스타였던 니콜라스 케이지와 숀 코네리, 에드 해리스를 내세운 무지막지하게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군사 영화입니다.


극비 작전을 수행하다 이름 없이 죽은 네이비씰 군인들을 무시하는 미 정부에 대항해서 알카트라즈 섬을 장악하고 인질들을 장악하면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아마도 마이클 베이 최고의 역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글:

밴드 오브 브라더스, 퍼시픽, 홈랜드 등등 전쟁 미드 추천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버튼  클릭 부탁드려요

로그인 없이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