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가 할리우드에 데뷔한 지도 어언 30년이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조지 클루니는 아주 많은 변화를 겪었죠. 영원히 독신일 것만 같았다고 아말 알라무딘과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 것처럼 보이구요. 전에 없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것처럼 보입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또 한 번 합친 '머니 몬스터'로 돌아오는 할리우드 최고 스타 중의 한 명 조지 클루니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 열 가지를 모아봅니다!
10. 끔찍한 사고
2005년 '시리아나'의 고문 장면을 찍으면서 머리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척수도 새고 경막도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죠. 클루니는 이제 참을 만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가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이었죠.
9. 내기
조지 클루니는 마흔 살이 될 때까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셸 파이퍼와 내기를 했답니다. 그가 내기에서 이겼네요. 조지 클루니가 결혼한 나이는 무려 우리나라 나이로 52살이었으니까요.
8. 쟁쟁한 집안
조지 클루니는 켄터키 주 렉싱턴 출신입니다. 어머니는 미인대회 우승자이자 시의원이었고, 아버지는 앵커맨이자 게임 쇼 사회자였습니다. 1990년대 말에 코터 쇼인 AMC를 5년간 진행했죠.
6대 선조 할머니인 메리 앤 스패로는 링컨 대통령 어머니 낸시 링컨의 이복동생이었습니다. 이모인 로즈메리 클루니는 유명한 카바레 가수였다고 합니다. 상당한 금수저라고 할 수 있겠네요.
7. 벨 마비로 6개월간 얼굴의 반이 마비되기도
열네 살 때 조지 클루니는 벨마비, 즉 얼굴이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증상을 앓았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6개월간 얼굴 반이 마비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고등학생으로서는 영원 같은 시간이었겠죠. 아침에 일어났는데 혀는 감각이 없고 뭘 마실 수도 없어서 우유가 얼굴로 줄줄 흘렀다고 합니다. 치유법도 없었는데 기적적으로 나았다고 합니다.
6. 메이저리그 야구팀에 도전했던 프로야구 선수 조지 클루니
열성적인 야구선수로서 조지 클루니는 1977년 신시내티 레즈에 트라이 아웃을 했지만 플레이어 컷오프 첫 번째 라운드에서 탈락하고 계약을 제안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 운동실력이었다니 놀랍기 그지없네요.
5. 전염병
조지 클루니는 수단에서 또 다른 학살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외교적인 임무를 띠고 아프리카에 갔다가 말라리아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두어 번 다시 전염되기도 했다네요. 의외로 병치레도 많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많이 겪은 배우네요.
4.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
수단에 갔다가 아버지와 함께 총구를 맞닥뜨린 적이 있습니다. 허허벌판에서 열세 살짜리 아이들이 칼라슈니코프를 겨누며 차를 멈추게 했답니다. 그렇게나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이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간 일행 중 한 명이 차분하게 그들에게 걸어가 총을 치우고 아이들을 타이르듯 안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위기 상황은 종료되었다고 하는데요. 조지 클루니는 너무도 벌벌 떨고 있어서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게 끝난 게 믿기지가 않았답니다.
3. 테돌이
조지 클루니는 TV 시청을 열렬하게 즐긴다고 합니다. ESPN의 스포츠 경기에서부터 ABC의 '모던 패밀리', '수프', '저지 쇼어'까지 두루두루 섭렵합니다.
2. 꽤 길었던 무명생활
그 잘생긴 얼굴과 그 멋진 목소리로도 스타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별볼 일 없는 쇼에서 좋은 역할을 맞거나 좋은 쇼에서 나쁜 역할을 맡거나 하는 식이었습니다. 서른세 살이 되어서야 'ER'에서 할리우드 대스타로 가는 발판을 얻게 되죠.
1. 실용주의?
그는 소유한 모든 집을 대출을 받지 않고 모두 현금으로 샀으며, 주식시장에 돈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스스로는 자기 자신을 "재미를 뺀 라스베이거스"로 비유하기도 했다는데, 뭔소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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