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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배역을 얻기 위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뻔뻔한 거짓말 모음

거짓말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자식 자랑을 하는 부모에게 "아이가 참 예쁘네요" 같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거짓말, 둘째, "늦잠을 자서 늦었다, 차가 막혀서 늦었다"는 식의 방어적인 거짓말, 셋째는 애인이 없으면서도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애인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허풍이나 허세의 거짓말, 마지막으로 넷째는 영업사원들이 제품 판매를 위해 사용하는 거짓말같이 이득을 취하기 위한 거짓말.

 

위 네 가지의 거짓말 말고도 SNS 등에 쓰는 가식이나 습관적인 농담까지 따지면 거짓말의 종류와 횟수는 더욱 빈번한 경우로 늘어날 수도 있을 터인데, 이 거짓말의 습관으로부터 할리우드 유명인이라고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당연히 절대 없겠죠! 유명인들이라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혹은 피치 못하게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더욱 더 빈번하게 거짓말을 구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배역을 따내기 위해서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낯짝도 두껍게 잘도 했던 거짓말을 모아봤습니다. 뭐 나중에 다 틀통나더라도 할리우드 유명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면 이 정도를 못할까 싶네요? 귀엽다면 귀엽다고 봐줘도 무방할 듯!

 

 

1. 로버트 패틴슨 

로버트 패틴슨은 배역을 따내기 위해 영국왕립연극아카데미를 다녔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영국 억양만 있다면 옥스포드를 나왔다고 해도 다 통했을 것이라는 것이 패틴슨의 설명이었습니다.

 

몇 년 동안이나 그러고 다녔다니, 한국에서였다면 이 정도 학력 위조라면 연기 생활을 끝내야 할 수도 있을 정도지만 할리우드는 역시 자본주의 생태계인게, 흠! 그리고 패틴슨은 또 미국인인 척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트와일라잇' 이후에는 거짓말을 그만두었다고.


 

2. 산드라 블록 

산드라 블록은 배역을 따내려고 나이를 올려 속인 경우입니다. 1964년생인 산드라 블록은 1990년에 '러브 포션 넘버 9'의 과학자 역을 따내려고 스물여섯인 나이를 스물아홉으로 속였다고 합니다.거짓말은 통했고 그녀는 주인공을 따냈습니다! 과학자는 역시 너무 어린 나이는 아니었던 것이죠!

 

 

3. 레이첼 맥아덤즈

배역을 따내려는 노력은 무명배우에게만 눈물겨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노트북'의 히로인 레이첼 맥아담스는 테렌스 맬릭의 영화 '투 더 원더' 주인공에 캐스팅되려고 말을 사랑한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말을 너무도 무서워하며 알러지까지 있다고!


 

4. 다니엘 크레이그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영화 '카우보이와 에이리언'의 카우보이 역에 출연하기 위해 말을 아주 잘 타는 승마맨이라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딴에는 영화에 출연할 때쯤이면 연습해서 그 정도 말타기 정도 못 하겠냐는 계산이었고, 근데 이게 통해서 배역을 따냈을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실제로 숙련된 승마 솜씨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난 놈이네요!

 

 

5. 밀라 쿠니스

밀라 쿠니스는 FOX TV의 인기 미드 '70년대 쇼'에 출연하려고 나이를 올린 경우입니다. 실제로는 미성년자인 열네 살이었는데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있으며, 본인 권한으로 계약을 이끌 수 있는 법적 연령인 열여덟 살이라고 속인 것입니다.

 

근데 밀라 쿠니스가 워낙 조숙한 얼굴이고 실제 함께 출연했던 애쉬튼 커쳐와 같은 배우들도 거의 20대 나이일 정도였으니 계약진들도 대충 믿었던 것.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밀라 쿠니스는 '70년대 쇼' 첫 시즌에서 열네 살로 나왔으니 실제 나이를 연기한 셈이기는 했네요.


 

6. 조지 클루니

천하의 조지 클루니도 거짓말의 흑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간절하게 배우 협회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던 조지 클루니는 어떤 오디션에 가서 영화 '캣 피플'에 출연했다고 뻥을 쳤다고 합니다. 근데 캐스팅 담당자가 하필이면 '캣 피플'의 캐스팅 담당자였던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여자 캐스팅 담당자가 그 영화는 아니고 다른 영화 캐스팅을 도와주어 조지 클루니가 배우협회에 이름을 올리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헌데 이 얼굴과 목소리를 안 도와주기가 더 어렵지 않았을까요?

 

 

7. 리암 헴스워스   

리암 헴스워스는 영화 '더 라스트 송'에 나오려고 배구를 할 줄 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하네요. 이 무대포 같은 놈! 배구 영화에서 배구에 대한 거짓말을 하다니. 배구 장면이 시작되자마자 들통날 거짓말이었습니다. 실제로는 꽤 운동 솜씨가 있어 보이지만 리암 헴스워스는 운동에는 그다지 솜씨가 없다고 합니다. 영화를 찍는 동안 대역을 쓰는 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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