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비욘드'가 개봉하는 2016년은 할리우드의 스페이스 오페라 '스타트렉'이 탄생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스타트렉: 비욘드' 영화가 개봉하기 몇 달 전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러시아 승무원 안톤 옐친이 어떤 배우인지 10가지 사항으로 정리했습니다.
1. 러시아 태생의 유망주 배우
안톤 옐친은 1989년 3월 11일 러시아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나 아이 시절 미국으로 가족이 이민을 왔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는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항해사 파벨 체코프와 '개구쟁이 스머프'의 주책이 스머프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ER, 크리미널 마인드 등 안톤 옐친의 미드 출연작
안톤 옐친 역시 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처럼 무명 시절 미국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는데, 'ER',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 '로 앤 오더: 크리미널 인턴트', '크리미널 마인드' 등이 안톤 옐친의 미드 단역 출연작입니다.
특히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2 11화에서 멈출 수 없는 살인충동을 제어하지 못해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시리얼 킬러 네이선 역으로 출연했던 장면은 많은 미드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3. 스파이더맨 시리즈 피터 파커 역에 지원했다 낙방
안톤 옐친은 샘 레이이미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추후 리부트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역에 모두 오디션을 봤으며, 2015년 리부트된 '판타스틱 4'의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 역에도 오디션을 봤다 떨어진 바 있습니다.
4. 음악 영화 러덜리스에서 직접 기타 연주
안톤 옐친은 어쿠스틱 블루스 뮤직 팬으로 한 때 해머헤드라는 펑크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기타 연주는 자신에게 무한한 충족감을 가져다 준다며 연기 못지않게 좋아하는 것이 기타 연주임을 공공연히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 그의 기타 실력은 2014년 음악 영화 '러덜리스'에서 실속 만점으로 사용된 바 있습니다.
5. 27살의 나이로 비극적 사고로 죽음 맞이, 안톤 옐친 사인은?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배우 안톤 옐친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 페르난도 밸리 자택 인근에서 27살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차량 기어봉 오작동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차량과 벽돌로 만들어진 메일 박스 사이에 몸이 끼인 흉부 압박 질식사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 관계자 발표에 따르면, 안톤 옐친의 차량은 여전히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 기어 중립 상태의 차량이 사이드 브레이크가 걸려 있지 않은 상태로 미끄러지면서 옐친을 메일 박스 사이에 밀어넣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6. 안톤 옐친 사망 사고 단순 사고사 아니다?
안톤 옐친은 사망 원인은 차량이 경사로에서 중립 상태에서 움직여서 고인을 덮친 것인데, 다시 말해 안톤 옐친이 실수로 경사로에서 차량의 기어봉을 주차(P)가 아닌 중립(N)으로 놓아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결론이 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안톤 옐친이 사망 당시 소유하고 있던 자동차가 지프 그랜드 체로키 SUV였고, 안톤 옐친 고인의 잘못을 떠나, 자동차 제조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기어봉 주차 위치 시스템 자체가 주차시 기어봉을 최하단 '주행(D)' 위치에서 '중립 (N)'과 '후진 (R)'을 거쳐 최상단인 '주차(P)' 위치로 옮겨야 하는데, 기어봉 위치에 불이 들어올 뿐이지 기어봉이 제대로 주차 위치에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리콜 대상이 되었던 점이 공개되며 과실 공방이 재점화되기도 했습니다.
7. 안톤 옐친 부모 자동차 회사 상대 소송 제기
안톤 옐친의 부모는 아들의 비극적 사망 사고 이후 피아트 크라이슬러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과 문 앞의 우편함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된 안톤 옐친의 자동차는 변속기 결함으로 수많은 불편사례가 신고된 바 있고, 안톤 옐친이 사망하기 겨우 1주일 전에 차량 리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8. 쿠키영상 없는 스타트렉 비욘드 엔딩 크레디트를 끝까지 봐야 하는 이유?
스타트렉 비욘드에는 쿠키 영상은 없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끝나고 나서, 오리지널 스타트렉 시리즈의 원조 스팍 레너드 니모이와 안톤 옐친에 대한 추모사가 올라갑니다. 안톤 옐친은 '스타트렉: 비욘드'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사망했지만, 제작진이 안톤 옐친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새로 해당 장면을 편집했다고 합니다.
9. 안톤 옐친 유작 알파독 국내 재개봉
국내 팬들에게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안톤 옐친의 유작 '알파독'은 안톤 옐친의 사망사고 이후 국내에서 재개봉된 바 있습니다. 2016년 7월 21일 국내 개봉한 '알파독'에서 안톤 옐친은 LA 근교에서 대마초 공급책에게 납치되는 인물인 잭 역을 맡았습니다. 안톤 옐친 외에도 저스틴 팀버레이크, 에밀 허쉬, 벤 포스터, 아만다 사이프리드, 브루스 윌리스, 샤론 스톤 등이 출연합니다.
10. 안톤 옐친의 유작 줄줄이 개봉 대기중
'스타트렉 비욘드'는 안톤 옐친의 마지막 '스타트렉' 영화가 되었지만, '위 돈 빌롱 히어', '포르토, 나의 사랑' '서러브레드', '리메모리'가 그의 유작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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