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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토르: 라그나로크'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가 연결되는 기발한 방법은?

미드 '에이전트 오브 쉴드'를 보시는 분이라면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라는 구절과 많이 익숙해지시겠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바로 그렇습니다. 영화가 하나하나 나올수록 영화들이 서로 스며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거죠.

 

물론 인피니티 스톤처럼 거대한 것도 있지만, '앤트맨'에서 데뷔하기 전에 '토르에서 4년 전에 행크 핌을 언급하는 등의 작은 것들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더 일관되게 이끌어 나가려는 시도일 테고, '토르: 라그나로크'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 떠도는 소문이 대박입니다. 천둥의 신의 세 번째 솔로 모험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 2'와 독특한 연결고리를 갖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인데요. 외계 우주를 가로질러 새로운 가디언즈 멤버인 맨티스와 연결이 된다는 얘깁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맨티스와 배우 품 클레멘티에프


해시태그 쇼라는 인터넷 통신에 따르면, 아홉 왕국을 가로지르는 토르와 헐크의 모험 중에 그들은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식물처럼 생긴 종족인 코타티와 마주치게 됩니다. 코믹스에서 코타티는 맨티새의 파워를 깨어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맨티스는 젊은 여자로서, 자신을 '천상의 메시아'라고 여기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코타티라는 종족이 나오기는 하지만, 맨티스 캐릭터 자체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연결점은 또 있습니다. 코타티가 원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나왔던 크리의 고향 행성 할라로부터 왔다는 것입니다.


맨티스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 2'에 새로운 캐릭터 중 한 명으로 욘두와 네뷸라와 더불어 이 오합지졸 팀에 합류합니다. 에고 더 리빙 플래닛에게 키워진 그녀는 숱기가 없고, 그녀의 종족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컨셉 아트 (오른쪽 세번째 맨티스)


'토르: 라그나로크'가 '로드 무비'로 그려질 것을 감안하면, 천둥의 신과 녹색 골리앗이 뭔가를 이루기 위해 코타티의 고향 세계에 들러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 2'와 간접적으로 연결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맨티스의 까메오 등장은 별로 가능성이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MCU에서 토르 쪽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시키는 데 맨티스가 고리가 될 수도 있구요.

 

토르 라그나로크에 맨티스 등장할까?

 

'토르: 라그나로크'에 헬라, 스컬지, 수르투르 등이 토르와 그의 동맹을 괴롭힐 것임은 이미 알려졌지만, 그밖의 플롯은 꽁꽁 숨겨져 있네요. 하지만 코타티만이 흥미롭게 새로 등장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두어 달 전쯤 코믹스 '플래닛 헐크'의 스토리라인이 영화에 섞이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죠.


공식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헐크의 거대한 아머가 전시되기도 했으니 2006년의 '플래닛 헐크'가 '토르 라그나로크'의 스토리라인에 들어갈 가능성은 농후해 보입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2017년 11월 3일에 개봉하고,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 2'는 같은 해, 그보다 앞선 5월 5일에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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