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J. 에이브람스는 죽어가는 프랜차이즈의 심폐소생술사로 영화계에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3'로 입봉해서 '스타트렉'과 작년에 어마무시한 성공을 거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다 그의 손에서 부활했죠.
그런 에이브럼스가 소생시킬 만한 또 다른 프랜차이즈가 있을까요? 제작자 캐슬린 케네디와 스티븐 스필버그와의 관계를 감안하면 10년 가까이 시리즈가 멈춰 있던 '인디아나 존스'부터 대뜸 떠오릅니다.
영화 심폐소생술의 일인자 J.J. 에이브람스 인디아나 존스도 되살릴까?
하지만 J. J. 에이브럼스가 '인디아나 존스' 프로젝트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할 가능성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0퍼센트입니다. 그 자신이 관심이 없고, 무엇보다도 '인디아나 존스'가 자신을 필요로도 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로서는 현재 여러 가지 프랜차이즈보다 오리지널 소재를 찾는 데 더 관심이 있다고 하는군요.
에이브럼스는 이제껏 다른 사람들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이어받아 다시 재정비하고 이끄는 복을 누려왔다며, 이제는 언젠가 다른 사람들에 의해 '리부트'가 될 오리지널 스토리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토로했습니다.
J.J. 에이브럼스 (좌), 스티븐 스필버그 (우)
2011년의 '슈퍼 에이트'를 제외하고 그가 채워온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게 무리도 아니겠지요. 그가 메가폰을 쥔 모든 영화가 이미 존재하고 있던 프랜차이즈의 일부였으니까요. 정말 비범하게 되살려놓았지만, 자기가 창조한 영화나 프랜차이즈를 갖고 싶다는 소망이 당연히 들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게다가 '인디아나 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로서는 유일하게 다른 감독들에게 메가폰을 물려주지 않은 프랜차이기도 합니다.
J.J. 에이브럼스 스타트렉 4 감독 확정
그런데! 이런 소식을 접하고 있는 사이에 에이브럼스가 '스타트렉' 4편의 감독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네요! 액세스 할리우드의 기자 스콧 맨츠는 트위터에 에이브럼스가 직접 확인을 해주었다며, 에이브럼스가 '스타트렉' 4편을 감독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 나왔다가 시리즈를 떠났던 크리스 헴스워스도 돌아온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프로젝트일지 궁금해집니다.
오리지널 프로젝트에 대한 꿈은 잠디 접는 건가요? 정말 특별한 능력으로 여러 프랜차이즈를 살려놓기는 했지만, J. J. 에이브럼스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보고 싶다는 꿈은 팬들도 공유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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