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가 여전히 건재하시는 한, 루카스 필름이 '스타 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프랜차이즈에 다른 음악 감독은 쓸 이유가 없겠죠. 그 소식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확인해주었습니다.
스필버그는 금요일 밤 미국영화연구소가 영화 역사에 기여한 업적을 기려 존 윌리엄스에게 평생 공로상을 헌정하는 자리에서 '스타워즈'의 다음 에피소드 영화 음악을 존 윌리엄스가 맡았듯, '인디아나 존스' 다음 시리즈 역시 음악 감독은 존 윌리엄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아주 시기적절한 적재적소의 발표였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5 영화음악은 이번에도 #존 윌리엄스
디즈니사는 2019년 7월 19일 개봉을 목표로 '인디애나 존스 5'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편 이후 4편이 거의 20년 만에 돌아왔고, 그후로부터 10년이 넘게 흘러 5편이 나오는데도 감독과 주인공은 여전히 스티븐 스필버그와 해리슨 포드입니다.
그 어떤 영화 감독보다도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진전된 영화를 많이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지만, 이렇게 전작을, 그것도 40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연출을 맡은 경우는 없을 만큼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스필버그 본인에게도 애착이 강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필버그가 가장 애착을 갖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
당연합니다. '죠스'로 블록버스터라는 개념을 창시했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바로 그 블록버스터를 시리즈 개념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는 개념을 할리우드에 알려준 작품이 바로 1981년 작 '레이더스'니까요.
1982년 당시 몇 년 사이에 무섭게 부상하던 젊은 신예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는 1,800만 달러라는 몹시 검소한 액수로 영화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고 신나는 액션 어드벤처 중 한 프랜차이즈의 닻을 올렸습니다. 바로 '레이더스'입니다. 인디아나 존스 박사의 모험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요 황금상을 어떻게 옮길까?
인디애나 존스의 까불까불하는 위트와 뺀질뺀질한 매력은 사실 '스타워즈'의 한 솔로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와는 다른 어드벤처 가득한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스토리라인과 주인공이 고고학자인 만큼 갖가지 진기한 장면들로 관객을 사로잡고서 '인디아나 존스 4'까지 이어졌죠고, 드디어 2019년에는 시리즈의 무려 다섯 번째 영화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에 해리슨 포드가 인디애나 존스로 다시 분하는 것은 물론이고, 존 윌리엄스까지 가세하니 다시 한번 완전체가 실현된 셈이네요.
#E.T. 모자 쓰고 #인디아나 존스 연출하는 스필버그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 작곡가 존 윌리엄스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쥬라기 공원', '슈퍼맨, '쉰들러 리스트', E.T.'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유명한 영화음악을 작곡했습니다.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고, 그래미상도 무려 17회를 수상한, 그야말로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스티븐 스필버그하면 반드시 존 윌리엄스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둘은 환상의 앙상블을 만들어 왔습니다.
다시 한 번 그 두 사람의 앙상블이 빛을 발할 '인디아나 존스 5'가 기대가 되네요. 인디아나 존스 5의 북미 개봉일은 2019년 7월 19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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