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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매즈 미켈슨 '닥터 스트레인지' 메인 빌런 도르마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매즈 미켈슨의 배역 꽁꽁 숨기는 이유는?

마블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마블 최초의 공포 영화로 자리매김할지도 모릅니다. 연출을 맡을 스콧 앳킨스 감독의 전작인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인보카머스', '살인소설'과 같은 예를 봤을 때 무리도 아닌 듯합니다.

 

그렇다면 마블의 2016년 기대작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분한 닥터 스트레인지/스티븐 스트레인지가 상대할 메인 빌런은 어떤 공포를 선사할 능력을 지니고 있을까요?

 

#매즈 미켈슨 #닥터 스트레인지 어떤 배역 맡았을까?

 

개봉까지 5개월 여가 남았으면 마블 영화 라인업으로서는 아주 상당한 정보가 공개되었어야 할 시점인데, '한니발'의 매즈 미켈슨이 맡은 '닥터 스트레인지' 메인 빌런에 대해서는 별 다른 사항이 공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촬영장 사진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촬영중인 매즈 미켈슨의 사진도 공개되었고, 예고편에서도 등장했지만, 매즈 미켈슨의 메인 빌런이 어떤 존재이며, 이름은 무엇이며,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등등의 세부 사항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 마블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정보 공개가 왜 이렇게 더딘 것일까요?

 

야후와 가진 매즈 미켈슨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유는 이렇다고 하네요. 자신이 맡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메인 빌런은 자신이 빌런이라기보다는 슈퍼히어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 인물이 세상을 구한다거나, 지구를 보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방식으로 슈퍼히어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매즈 미켈슨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장 사진

 

매즈 미켈슨이 '닥터 스트레인지'에 캐스팅이 되었다는 발표가 처음 났을 때, 많은 코믹스 팬들은 매즈 미켈슨이 도르마무를 연기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도르마무는 '다크 디멘션'이라는 악의 차원 그 자체인 전지전능한 신이자 악마로, 우주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소서러 슈프림' 활동기의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히어로에 걸맞는 메인 빌런입니다.

 

하지만 이후의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매즈 미켈슨이 메인 빌런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반면 촬영장 공개 스틸의 상당히 악마적인 복장으로 봐서는 도르마무인것 같기도 하고, 여튼 그간 매즈 미켈슨이 맡은 역할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었습니다.

 

#모르도 남작 (좌) #닥터 스트레인지 (우) 촬영장 사진

 

매즈 미켈슨이 말한 자신의 캐릭터가 단순한 빌런이라기보다는 복잡미묘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맞수라는 점에서, 아마도 그냥 메인 빌런으로 발표를 하면 선과 악이라는 단순 도식으로 매즈 미켈슨의 역할이 개봉 전부터 굳어지는 것을 우려한 마블이 신비주의 전략을 표방한 것으로 보이네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도 메인 빌런이 타노스일 것이라고 추정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울트론이라는 다소 생경한 빌런이었듯,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타노스급 빌런인 도르마무가 아닌 다른 존재를 매즈 미켈슨이 맡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모든 것이 밝혀질 '닥터 스트레인지'는 2016년 11월 4일에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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